
【 청년일보】 작년 항공기 신규 도입 증가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국내 항공기 등록대수는 총 853대로, 전년 대비 18대(2.2%) 증가에 그쳤다.
최근 5년간 항공기 등록대수는 2015년 724대, 2016년 761대, 2017년 793대, 2018년 835대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증가율은 2015년 10.6%에서 2016년 5.12%, 2017년 4.2%, 2018년 5.3%로 증가세가 다소 누그러지는 모양새다.
다만 지금까지의 항공기 등록 증감 추세로 미뤄 4년 이내에 전체 항공기 등록 대수가 1천대를 넘어설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올해도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20여대의 항공기를 신규 도입할 예정이다.
작년 말 기준으로 용도별로 보면 국제·국내 운송사업용 항공기 414대, 소형항공운송용 29대, 항공기사용사업용 176대, 비사업용 234대가 운영 중이다.
작년 신규 등록된 항공기는 총 48대로, 용도별로 국제·국내 운송사업용 28대(LCC 19대, 대형사 9대), 소형항공운송사업용 3대, 항공기사용사업용 7대, 비사업용 10대이다.
임차기간 만료, 매매 등의 말소등록 대수는 총 30대로, 국제·국내 운송사업용 12대(LCC 9대, 대형사 3대), 소형항공운송사업용 2대, 항공기사용사업용 8대, 비사업용 8대로 집계됐다.
2018년보다 늘어난 18대 중 국제·국내 운송사업용은 16대(LCC 10대, 대형사 6대), 소형항공운송용 1대, 비사업용 2대로, 주로 LCC의 항공기 신규 도입에 따라 증가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