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1 (토)
▲ 심판관리관 오규성 ▲ 상임위원 김형배 ▲ 사무처장 김재신 ▲ 카르텔조사국장 최무진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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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일보 】 인공지능(AI)이 의료 전반에 걸쳐 혁신을 가속하면서, 원격 간호가 의료 AI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 서비스로 부상하고 있다. 미래 의료의 주역으로서 간호대학생들은 기술과 인간 중심의 간호를 융합해 의료 접근성과 건강 형평성을 높이는 스마트 돌봄의 설계자로 거듭나고 있다. 의사‑환자 간 원격진료 도입에 대한 오랜 논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원격 간호는 이미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 상담 분야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하고 있다. 간호사의 역할은 질병 예방부터 퇴원 후 관리까지,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돌봄을 제공하는 데 있다. AI는 이러한 간호의 본질적 역할을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수행하도록 돕는다. 웨어러블 기기 등에서 수집된 환자의 생체 데이터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면, 간호사는 병원에 없는 환자에게도 위험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개입할 수 있다. 특히 원격간호는 진단 및 처방 행위를 제외한 영역에 집중되며, 이는 만성질환 관리·건강 상담·교육 등 간호 고유 영역의 전문성을 극대화하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으로 평가된다. 간호사는 AI로 분석된 데이터를 활용해 원격으로도 정확하고 지속적인 돌봄을 제공할 수 있다. 원격 간호 환경에서 성공하기 위해
【 청년일보 】 지난 수십 년간 현대자동차와 같은 거대 자동차 기업에서 '산업공학'의 역할은 명확했다. 울산 공장의 컨베이어 벨트를 1초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수만 개 부품의 공급망(SCM)을 최적화하며, 로봇 팔의 동선을 설계해 '품질'과 '효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가 스스로를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Smart Mobility Solution Provider)'로 재정의한 지금, 산업공학의 역할 역시 근본적인 진화를 맞이하고 있다. 그 대상이 '효율적인 자동차 생산'에서 '총체적인 이동 경험(Mobility Experience, MX) 설계'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 본질은 같다…운전석의 인간공학, '디지털 콕핏'으로 진화하다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의 '인간공학(Human Factors)'은 운전자의 신체에 맞춰져 있었다. 시트의 편안함, 계기판의 시인성, 각종 스위치의 배치 등 물리적인 '조작 편의성'과 '안전'이 핵심이었다. 이 관점은 오늘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oftware Defined Vehicle, SDV)' 트렌드 속에서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의 HMI(Hum
【 청년일보 】 대학생 김모씨(24)는 최근 전세자금 대출을 알아보려다 황당한 경험을 했다.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에 부모님 지원을 일부 받아도 보증금이 모자라 은행 문을 두드렸지만, 돌아온 것은 '신용 이력 부족'이라는 차가운 답변이었다.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를 고집하고, 학자금 대출 외에는 빚을 진 적 없는 그의 '성실한' 금융 생활이 오히려 그의 발목을 잡은 셈이다. ◆ 빚 없어도 '투명인간'…청년 씬파일러의 역설 김 씨처럼 금융 거래 이력이 거의 없어 신용도를 판단하기 어려운 이들을 '씬파일러(Thin Filer)'라고 부른다. 문제는 사회에 막 첫발을 내딛는 청년 세대의 상당수가 이 굴레에 갇혀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빚을 내지 않고 성실하게 생활했을 뿐인데, 아이러니하게도 금융 시스템 안에서는 '신용불량'에 가까운 '투명인간' 취급을 받는다. ◆ '빚 갚은 이력'만 보는 낡은 신용평가 시스템 이 기형적인 금융문제의 근본 원인은 시대착오적인 낡은 금융 시스템에 있다. 현재의 신용평가(CB)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얼마나 빚을 잘 갚았는가'를 본다. 즉, 대출을 받고 신용카드를 써야만 '신용'이 쌓이는 구조다. 이는 이미 장기간 금융 활동을 해온 기성세
【 청년일보 】 최근 몇 년간 우리 사회는 의료인력 불균형이라는 구조적 문제와 마주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에 의료기관과 인력이 집중되면서, 지방 병원들은 점차 의사와 간호사를 구하지 못해 병동을 축소하거나 폐쇄하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의사 수의 약 51.2%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으며, 특히 서울은 인구 1천 명당 활동의사 수가 3.6명으로, 강원·전남 지역(1.7명)의 두 배 이상이다. 이 같은 불균형은 단순한 지역 격차를 넘어 ‘의료 공백’이라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지방 중소도시의 분만실 폐쇄, 응급실 축소, 야간진료 중단이 속출하며, 환자들은 진료를 위해 수십 킬로미터를 이동해야 하는 실정이다. 실제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응급환자 중 지방 거주자의 평균 이송 시간은 수도권 대비 약 1.8배 길었고, 이로 인한 사망률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문제의 핵심은 의료인력의 수도권 쏠림이다. 지방 근무를 기피하는 이유로는 낮은 보수, 열악한 근무 환경, 교육 및 승진 기회의 부족이 꼽힌다. 특히 간호사의 경우, 지방 병원의 이직률은 33.7%로 수도권(19.5%)보다 훨씬 높게 나타
【 청년일보 】 "번아웃의 시대, 청년 간호사의 숨겨진 싸움"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긴장과 책임의 연속이다. 응급상황이 언제 닥칠지 모르는 병동에서 간호사는 단 한순간의 실수도 허락되지 않는 업무를 수행한다. 하루에도 수십 명의 환자를 돌보며 기록하고, 그들의 불안과 고통을 함께 감당해야 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간호사 자신이 감당하는 정신적 부담은 좀처럼 드러나지 않는다. 병원은 늘 환자 중심을 이야기하지만, 정작 환자를 돌보는 사람의 마음은 쉽게 지쳐가고 있다. 최근 보건의료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간호사 10명 중 7명 이상이 번아웃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청년 간호사일수록 업무 적응과 대인관계에서 느끼는 불안, 자존감 저하, 수면 장애를 호소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교대근무로 인한 생체리듬 불균형, 과중한 문서화 작업, 환자와 보호자 사이의 갈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정서적 피로를 가중시킨다. 이러한 만성 스트레스는 결국 우울, 불면, 식욕 저하로 이어지고, 이직을 고려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간호사의 정신건강 문제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감정이 메마른 돌봄 환경은 결국 환자의 안전과 치료의 질 저하로
【 청년일보 】 “변비에 좋다고 유명한 푸룬주스는 일반식품일까? 건강기능식품일까?” 유튜브 등 SNS에서 배변을 유발하는 음료 또는 변비에 좋은 음료라는 내용의 영상 등에서 많이 언급되는 음료가 있다. 바로 푸룬주스 계열 음료 등으로, 네이버스토어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임산부 변비 쥬스’나 ‘쾌변주스’ 등과 같은 제목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배변·변비 관련해 유명하다. 그러나 유명세와 다르게 푸룬주스는 일반 식품이다. ‘건강기능식품’임을 뜻하는 표기나 인증 마크가 없으며, 기능성 원료 인증도 받지 않았다. 유튜브 등에서도 변비에 좋다는 언급은 있어도 건강기능식품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영상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푸룬주스가 마치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진열해 판매하고 있었다. 실제로 한 마트에서는 ‘장 건강’을 주제로 한 매대에 건강기능식품들과 함께 푸룬주스를 진열해 판매하고 있었다. 또 다른 마트에서도 건강기능식품들과 함께 푸룬주스를 진열해 놓고 있었으며, 건강기능식품 전문판매사가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특히 해당 마트들은 건강기능식품 인증 마크가 표시된 종근당건강의 건강기능식품 ‘쾌변엔 차전자피 화이버’ 바로 옆에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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