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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봉킹' 회사는?... 'CJ' 평균급여 3억7천만원으로 1위

NH투자증권, 지주사 제외시 연봉 1억2천300만원으로 가장 높아

 

【 청년일보 】 지난해 국내 자산총액 10조원 이상 기업집단(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상장 계열사 198곳 가운데 직원 연간 평균 급여가 1억원 이상인 기업은 25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기업집단 전문 데이터서비스 인포빅스가 각사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평균 급여가 가장 높았던 곳은 CJ그룹의 지주회사인 CJ[001040]로, 1인 평균 급여는 3억7천200만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지주회사인 한국금융지주(1억6천800만원)와 LG그룹 지주회사인 LG[003550](1억6천400만원), GS그룹 지주회사 GS[078930](1억4천6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지주회사는 직원 수가 적고 임원 비중이 커서 상대적으로 평균 급여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지주사를 제외하고 지난해 대기업 계열사 중 직원 연봉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NH투자증권[005940]으로, 평균 급여가 1억2천300만원에 달했다.

 

역시 증권사인 교보증권[030610](1억2천만원)이 뒤를 이었고, 그 외 SK하이닉스[000660](1억1천747만원)·SK이노베이션[096770](1억1천600만원)·SK텔레콤[017670](1억1천600만원) 등 SK그룹 계열사들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국내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005930]의 경우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1억800만원이었다. 

 

그룹별로 보면 전체 계열사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대기업집단은 한국투자금융그룹(1억6천800만원)이었다. 

 

그 외 교보생명보험(1억2천만원), 농협(1억1천150만원), 에쓰오일(S-Oil)(1억1천만원), SK그룹(1억600만원) 등 순이었다. 

 

한편 대기업 계열사 198곳 가운데 30.8%인 61곳은 전년보다 평균 연봉이 줄었다.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스튜디오드래곤[253450]으로, 평균 급여가 2018년 약 1억2천500만원에서 지난해 9천200만원으로 26.11% 감소했다. 

 

GS 역시 같은 기간 급여가 약 1억9천만원에서 1억4천600만원으로 23.16% 줄었다. 

 

대표적인 고연봉 업종으로 꼽히는 정유 업종의 에쓰오일 역시 평균 급여가 1억3천800만원에서 1억1천만원으로 19.82% 줄었다. 

 

반면 전체의 65.2%인 129곳은 평균 급여가 전년보다 늘었다.

 

나머지 8곳(4.0%)은 평균 급여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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