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 점점 낮아지는 출산율, 경제적인 문제가 제일 클까?
【 청년일보 】 통계청이 발표한 합계출산율을 살펴보면 1970년 대에는 4.35%였지만, 2023년에 들어서는 0.72%로 급감한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이렇게 급격하게 출생률이 하강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로는 육아비용 및 높은 사교육비의 부담이 대표적으로 지목된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6년 육아 문화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월 수입인 345만8천원 중 107만2천원이 육아비용으로 지출이 된다. 즉, 육아비용에 약 31%를 지출하는 것이다. 아울러 90%가 육아비용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으며, 96.2%가 우리 사회 육아 문화는 다분히 과소비적 측면이 있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교육부와 통계청의 '2022년 초, 중, 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23조4천억원보다 10.8% 증가한 약 26조원을 기록했다. 사교육에 참여한 학생 기준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021년 48만5천원에서 2022년 52만4천원으로 7.9% 증가했다. 학생 수는 줄어드는데 왜 사교육비 총액은 증가한 것일까? 첫째, 시간이 지날수록 사교육의 참여율이 높아졌고, 1명당 지출하는 사교육비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둘째, 월평균의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사교육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