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소 건설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4일 오전 해외건설협회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해외 건설시장 진출 지원 제도를 설명하는 '해외 진출 지원 설명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도 해외시장 경험과 정보 부죽 및 구인난 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정부의 다양한 지원 제도를 소개한다.

우선 국토부는 계약·분쟁 등의 전문가가 기업을 직접 방문해 진행하는 전문가 파견 컨설팅 제도를 고개하고, 해외 진출에 소요되는 시장조사 비용을 지원해 주는 시장 개척자금 지원 사업에 대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중소기업 구인난과 청년층 일자리 문제를 모두 해결하기 위해 해외건설 현장훈련(OJT)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OJT 지원 사업은 해외 건설현장에 인력을 파견한 중소기업에게 1인당 월 80만원의 훈련비용 등 1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기에 청년 채용 기업에 대해서는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아울러 전문가 파견 컨설팅 제도를 통해 해외공사 수주에 성공한 중소기업이 직접 성공담도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내의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에 활발히 진출해야 최근 해외건설 수주 감소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