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학생인 김씨는 이번 겨울방학에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김씨는 친구들과 함께 관광지 등을 검색하는 도중 ‘국제학생증’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마침 자신이 갈 곳의 무료입장 혜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김씨가 국제학생증 발급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할인 혜택을 계산한 결과, 1인당 10만원 이상 경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왔고 이에 즉시 친구들과 국제학생증 발급을 신청했다.
김씨처럼 방학 중 해외여행이나 학기 중 해외연수를 계획하고 있는 청소년·학생들이라면 ‘국제학생증’에 주목하자.
국제학생증은 국제적으로 자신이 학생임을 증명하는 신분증이다.
국제학생증은 특히 해외여행, 어학연수 시 항공권과 숙소 할인, 기차 티켓 할인, 환전우대, 박물관·유적지 등 관광명소 할인 또는 무료입장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국제학생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재학증명서나 재적증명서, 학생증, 명함사진만 있으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개인정보만 정확히 입력할 경우 집까지 배송해준다.
이때 자신이 원하는 혜택에 따라 발급받는 국제학생증의 종류도 달라진다. ISIC는 만 12세 이상일 때, ISEC는 학생일 때 발급받을 수 있다. ISIC는 1년에 1만7000원, 2년에 3만4000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ISEC는 1년에 1만5000원, 2년에 2만5000원이다.
기간은 자신이 해외여행이나 어학연수를 가는 기간을 고려해 설정해야 한다. 유효기간이 지나면 할인혜택 또한 종료되기 때문이다.
해외에 머물지 않는다고 해서 국제학생증의 혜택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유효기간이 남은 경우, 국내 유명 공연이나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 활동 할인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