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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2만원' 행복공공기숙사 이달 개관

경희대 등 5개 대학에 건립…"대학 특성·차별성 반영해"

<교육부 제공>

교육부는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함께 수도권 및 충남권 등 5개 사립대학에 2461명 수용 가능한 '행복공공기숙사'를 이달 개관했다고 13일 밝혔다.

정부는 대학 등록금·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택도시기금, 사학진흥기금을 활용해 수용인원 5만명 규모의 대학 기숙사를 확충하는 사업을 국정과제로 추진중이다.

행복기숙사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어졌다.

건립된 대학은 서울 경희대·광운대·상명대, 충남 나사렛대, 경기 의정부 신한대다.

행복기숙사 비용은 22만원 이하로 책정됐다. 기존 사립대 민자 기숙사의 월 평균 비용 29만~44만원보다 적은 금액이다.

또 15~30%를 저소득 학생, 장애학생 등 소외계층 대학생에게 할당해 우선 입사 기회를 제공한다. 기숙사비의 최대 30~50%까지 할인도 해준다.

기숙사 부족 현상이 심각한 수도권에 우선 건립됐으며 대학의 특성과 차별화를 반영해 설계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경희대는 이번 기숙사 개관으로 서울캠퍼스 기숙사 수용률이 기존 7.5%에서 13.4%로 높아졌고 기숙사비도 월 19만원 수준으로 낮아졌다. 

광운대는 이 사업을 통해 최초로 기숙사가 마련됐다.

나사렛대는 장애인 재활복지 특성화대학의 특성을 반영해 법적 기준 장애인실 뿐 아니라 시청각 장애학생을 위한 사생실도 마련했다. 신한대는 사생실 내부에 발코니를 설치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행복기숙사는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고 사생실 관리 및 출입통제 시스템으로 안전성도 보장하고 있다.

교육부는 행복(공공·연합)기숙사 외에도 민간기부형 연합기숙사, 학생종합복지센터, 국립대 BTL 기숙사 등 캠퍼스 안팎에 다양한 유형의 기숙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공병영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국가의 미래인 청년들을 위해 대학과 지역사회, 지자체 등이 합심해 기숙사를 세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대학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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