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들의 경제활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가 별도의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이는 청년실업의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를 개선하기 위함인데, 실제로 많은 지자체들이 이를 위한 사업비까지 책정해 놓은 상태다.
한 예로 올해 처음 시작된 광주광역시의 ‘광주청년 드림사업’을 들 수 있다.
광주청년 드림사업은 청년들의 장기 미취업 상태를 방지하고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광주광역시가 올해 처음 도입한 일자리 디딤돌 사업이다.
1기로 선정된 140명의 청년들은 이를 통해 올해 5월부터 광주시 소재 84개 사업장에서 직무경험을 쌓았다. 특히 참가자 중 11명은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성과를 나타내기도 했다는 것.
광주시 관계자는 “상담과 교육, 일자리 연계가 사업 내에서 원스톱으로 지원돼 청년들의 개별 특성이 반영되면서 도입 첫 해부터 성과를 일궜다”고 말했다.
현재는 신청자 580명 중 선정된 180명이 2기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9월 1일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4개월간 직무경험을 하게 된다.
한편, 광주시는 청년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법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과 모바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8월, 광주청년드림사업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개설했으며 9월 현재 1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