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 '일하는 청년 시리즈' 관련 예산이 경기도의회에서 최종 의결된 데 따라 내년 1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도내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청년근로자들은 경기도의 지원을 받으며 일을 할 수 있게 됐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일하는 청년 시리즈에는 '일하는 청년연금'과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 등이 포함돼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의회가 지난 22일 최종 통과시킨 집행예산은 1121억원(각 프로그램별 지원액과 사업추진위한 운영비 포함)이다. 이는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안인 1478억원보다는 357억원 삭감된 수치다.
청년연금은 도내 중소기업 근무 청년이 10년 동안 매월 10~30만원을 납입하면 도 지원금과 퇴직연금 등 최대 1억원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연금에는 171억원이 배정됐다.
청년 마이스터 통장은 제조분야 중소기업 근로 청년에게 2년간 월 30만원의 임금을 직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 마이스터 통장에는 345억원이 배정됐다.
청년 복지포인트는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에게 연간 최대 120만원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 복지포인트에는 570억원이 배정됐다.
2018년 일하는 청년 시리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청년연금이 1만명, 청년 마이스터 통장은 2만명, 청년 복지포인트는 10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