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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보험금 찾아주는 '내보험찾아줌' 시작부터 '삐걱'

보험소비자들의 숨은 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한 '내보험찾아줌' 서비스가 시작부터 불안한 모양새다.

오픈 첫날 접속량이 폭주하면서 이틀간 사이트가 마비된 이후 지금까지 전 보험사 조회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소비자가 보험을 들어놓고 찾아가지 않은 돈이 7조4000억원으로 900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보험찾아줌'은 보험소비자가 언제든 손쉽게 숨은 보험금을 확인하고 찾아갈 수 있는 보험금 통합조회시스템이다.

소비자가 매번 각각 다른 시스템에 보험금을 조회해야 하는 불편함을 업애고 보험 가입내역·숨은보허금 조회·상속인 금융거래내역 조회 등의 서비스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사이트 오픈 첫날인 지난 18일 접속량 폭주로 이틀간 아예 조회서비스를 이요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 29일까지도 내보험 찾아줌 홈페이젱 접속하면 바로 접속되지 않고 몇 명의 대기자가 있는지 화면에 나타난다.

접속자 폭주로 인해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사용자가 많아 대기 중이라는 안내문구가 쓰여 있다.

거기다 힘들게 접속에 성공하고 개인정보와 본인인증을 거친 후 보험금을 조회하면 처브생명 등 일부 보험사는 미회신이라며 조회가 불가능하다.

보험사가 조회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보험금 역시 제대로 조회되지 않을 수 있어 효용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금융당국과 보험협회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접속자가 몰리면서 과부화로 인해 통신망, 전산장애가 일어났다"며 "아예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당장 증설이 어려워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시스템이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고 하나씩 잡아나가면서 더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시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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