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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금융권 주요기사] 우리은행 라임 펀드 관련 청탁설 해명... 대기업 편중된 국책은행 대출 外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이 라임사태의 피의자인 김봉현 전 스탐모빌리티 회장이 펀드 판매재개 관련 청탁을 위해 우리은행 행장과 부행장에게 로비했다고 밝힌 것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법적조치 검토 후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코픽스가 10개월 만에 반등하면서, 이와 연동된 주요은행들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향 조정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까지 낮췄기에 코픽스도 하락세였다. 하지만 9월 코픽스가 반등하면서 은행 변동금리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밖에도 산업은행과 중소기업 은행이 최근 10년간 대기업 대상 대출은 크게 늘린 반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대출은 소폭 늘린 데 그쳐 대기업 편중이라는 지적이 나왔고, 한국은행이 국가가 채무를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인 ‘국가채무 감내력’이 양호하다는 분석을 냈으며, 우리은행이 4억 호주달러(한화 약 3270억) 규모의 ‘캥거루 코로나19 회복지원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히는 등 다양한 이슈가 있었다.

 


◆우리은행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재개 관련 청탁설, 사실 무근”

 

우리은행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 우리은행 행장에 대한 청탁 로비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는 해명 입장을 표명함.


우리은행은 보도자료에서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의 주요 인물로 지목된 김봉현(46·구속 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펀드 판매재개 관련 청탁을 위해 우리은행 행장, 부행장에게 로비했다고 밝힌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음.


또한 향후 법적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임.

 


◆변동형 주담대 금리 ‘반등’...최저 연 2.31%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10개월 만에 반등했고, 주요 은행들은 이와 연동한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상향 조정함.


15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88%로 8월보다 0.08%p 올랐음.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우리·NH농협은행은 이날부터 신규취급액 기준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전날보다 0.08%포인트(p)씩 올렸음.


코픽스가 오른 것은 그만큼 은행 조달비용이 높아졌다는 뜻. 하지만 9월 코픽스가 반등하면서 은행 변동금리도 일제히 상승. 이날 기준 최저금리는 연 2.31%.

 

 

◆국책은행 대출, 대기업에 ‘관대’...중소기업·소상공인에 ‘인색’


산업은행과 중소기업 은행이 최근 10년간 대기업을 상대로 한 대출은 크게 늘린 반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은 소폭 늘린 데 그쳐 대기업 편중이라는 지적이 나옴.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의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간 중소기업은행의 대기업 대출 증가율은 무려 294.3%였는데 반해, 중소기업 대출 증가율은 82.3%에 불과.

 
산업은행 역시 대기업 대출이 162.9% 증가하는 동안, 중소기업 대출은 65.5% 증가. 이는 대표적인 시중은행인 국민·신한·우리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이 더 큰 폭으로 확대된 것과 정반대의 행보.


같은 기간 국민은행의 대기업 대출 증가율은 56.1%, 중소기업 대출 증가율은 66.3%, 신한은행의 대기업 대출 증가율은 15%, 중소기업 대출 증가율은 77.8%, 우리은행의 대기업 대출 증가율은 4.7%, 중소기업 대출 증가율은 39.4%.


또한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도 국책은행 증가율이 민간은행 증가율과 큰 차이를 보임.

 
특히 산업은행의 작년 소상공인 대출 실적은 1553억으로, 시중은행 3곳의 소상공인 대출 평균치인 53조 2300억의 0.3% 수준에 불과함.


중소기업은행의 10년간 소상공인 대출 증가액 또한 22조 4천억원으로, 민간은행 보다 낮은 수준.

 

 

◆한은 “韓, 국가채무 감내력 양호”

 

한국은행이 ‘국가채무 감내력’이 양호하다는 분석. ‘국가채무 감내력’이란 국가가 채무를 감당할 수 있는 능력.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이 15일 한은으로부터 제출받은 ‘한국 국가채무 감내력 분석 결과’를 보면, ‘국가채무 구조’, ‘세수 기반 및 안정성’, ‘제도 및 금융시스템의 발달 정도’, ‘과거 국가부도 이력’ 등 4가지 지표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국가채무 감내력은 양호한 것으로 분석됨.

 


◆우리은행, ‘캥거루 코로나19 회복지원 지속가능채권’ 발행


우리은행이 ‘캥거루 코로나19 회복지원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고 16일 밝힘. 발행 규모는 4억 호주달러(한화 약 3270억). 캥거루채권은 호주 자본시장에서 역외의 외국기관이 발행하는 채권.

 

우리은행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재확산 상황 속에서 새로운 조달시장을 개척하는 등 투자자 저변 확대와 안정적인 외화 조달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함.

 


◆ OK저축은행, 서울예대와 대학생 마케팅 공모전 개최

 

OK저축은행은 최근 서울예술대학교와 대학생 공모전 ‘2020 캡스톤 디자인 코스’를 진행했다고 밝혀.

 

공모전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팀을 구성해 OK저축은행과 대표 캐릭터 ‘읏맨’에 대한 온·오프라인 통합 브랜드 캠페인 아이디어를 제안.

 

OK저축은행은 아이디어의 독창성 및 창의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한 결과 1위로 ‘Connection팀’을, 2위로 ‘제읏기획팀’을 선정. OK저축은행은 향후 이들의 아이디어를 OK저축은행의 마케팅 전략 수립과 콘텐츠 개발 등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함.

 


◆ 애큐온캐피탈, 광진장애인보호작업장에 후원금 전달

 

애큐온캐피탈은 광진장애인보호작업장에 후원금을 전달. 후원금은 임직원 기금 100만원에 회사의 전사 기부금 400만원을 더해 조성됐다고.

 

전달된 기부금은 코로나19 방역 물품 구매와 광진장애인보호작업장 시설 개선과 보수, 원예 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함.

 

 

◆ NH농협캐피탈, 농촌일손돕기 동참

 

NH농협캐피탈은 임직원 40여명이 농촌일손돕기에 동참했다고 밝혀.

 

이구찬 농협캐피탈 대표이사 및 임직원 봉사단 40여명은 수확기 일손이 부족한 포천시 영중농협 관내 사과농가를 방문해 미니사과 과실 수확 작업을 도왔다고. NH농협캐피탈은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을 위해 농촌일손 돕기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함.

 


◆ 우리카드, 아이허브 12% 할인 이벤트 진행

 

우리카드가 해외 건강보조제 쇼핑몰 ‘아이허브’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혀.

 

아이허브에서 프로모션 코드(IHERBVISA45) 입력 후 우리카드로 45달러 이상 해외결제하면 12%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프로모션 코드는 아이디 한 개로 최대 2회까지 사용 가능. 단 한국으로 배송되는 상품·결제 건에 한해 할인된다고 함.

 

이 이벤트는 우리카드 비자(VISA)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31일까지 진행된다고 함.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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