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3년 후 적립금의 두배를 받을 수 있는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 가입자 500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은 청년이 매월 10만원을 3년간 적립하면 전남도에서 같은 금액을 적립해 주는 사업이다.
3년 만기 시 본인 적립금 360만원의 두 배인 720만원에 이자(2.5%)를 더한 금액을 목돈으로 받을 수 있다.
적립금은 구직활동비, 창업자금, 결혼자금, 주거비, 학자금 대출상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전남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근로 청년으로 본인 소득이 월 200만원 이하여야 하며, 오는 17∼30일 주소지 관할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전남도는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사업이 지역 청년들로부터 호응이 있는 점을 고려해 올해부터 매년 가입자를 500명씩 늘려 오는 2020년 이후에는 매년 25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는 지난해 선정한 가입자 1000명이 적립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