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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어백 “개발 중 코로나19 백신 5도에서 효능…냉장유통 원활”

영상 5도서 3개월간 효능 유지…“표준 냉장 시설 통해 유통 가능”

 

【 청년일보 】 독일 백신기업 큐어백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섭씨 영상 5도에 보관 가능해 표준적인 냉장 시설을 통해 유통할 수 있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큐어백이 개발 중인 백신은 현재 영하 60도에서부터 영상 5도에서 보관되고 있다. 큐어백은 영상 5도에서 적어도 3개월간 효능이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독일 기업 바이오엔테크와 미국 기업 화이자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영하 70도의 초저온에서 보관돼야 효능이 유지된다.

 

큐어백의 프란츠-베르너 하스 대표는 코로나19 백신 출시 후 부작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파트너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큐어백은 서비스 업체에 아웃소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회사 측은 조만간 3만6,000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며 내년에 3∼4억 개의 백신을 생산할 예정이다.

 

20년 전 튀빙겐대학의 학내 기업으로 설립된 큐어백은 지난 3월 미국이 큐어백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독점권을 갖기 위해 인수 시도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에 독일 정부는 큐어백에 코로나19 백신 개발 비용으로 2억5,200만 유로(한화 약 3,314억원)를 지원했다.

 

큐어백은 메신저RNA(mRNA)를 이용해 면역반응을 강화, 각종 감염병과 암에 대응하는 인체 능력을 신장하는 기술로 두각을 나타냈다.

 

최근에는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큐어백의 코로나19 백신 대량 생산에 협조하기로 한 바 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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