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브릿지바이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01250/art_16073938276192_1016f6.jpg)
【 청년일보 】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재무·회계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신규 사외이사 영입 계획을 공식화 한 가운데, 주주 추천 제도를 신설해 오는 31일까지 총발행주식수 1% 이상 보유 주주로부터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공정하고 바른 기업 거버넌스의 확립을 추구하기 위한 기업 경영 정책의 일환으로 신설된 ‘사외이사 후보 주주 추천 공모제’를 통해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 참여도를 한 층 높이겠다는 게 회사 측의 방침이다.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최종 선임될 신규 사외이사는 기업 재무 또는 회계 분야의 전문성을 쌓아온 사람으로서, 관련 분야에서 5년 이상 종사한 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전반적인 기업 재무 및 자금 운용과 관련해 내부 심의를 더욱 강화, 재무 건전성 및 정도 경영을 더욱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사외이사 후보는 신설된 주주 추천 공모제를 비롯해 기존 이사회 및 인사 전문 컨설턴트 추천을 통해 취합 후 일련의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신설된 주주 추천 공모제를 통해 지난달 30일 기준 19만1,611주(전체 발행 주식수의 약 1%) 이상의 주식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는 누구나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 브릿지바이오 홈페이지에 게시된 양식을 작성해 공지된 전용 이메일 주소로 오는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한편 브릿지바이오는 새로 선임할 재무·회계 담당 사외이사 외에도 각 분야 전문가들로 사외이사진을 구축하고 있다. 크리스 김(사업 개발)을 비롯해 백승엽(기업 거버넌스), 이승훈(국제금융), 지동현(신약 개발) 사외이사가 이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주요 기업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사외이사 추가 영입을 통해 각 전문 분야별 사외이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이사회의 독립성 및 진정성을 더욱 강화해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 실현에 지속적인 방점을 둘 계획이다.
브릿지바이오는 상장 후 맞이하는 첫 해인 올 한 해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정기 및 수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주들과의 소통을 점차 강화해오고 있다.
창립 후 5년간의 준비기를 지나 본격적인 성장기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본격적인 연구개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중장기 성장전략을 공유하고 실시간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등 양방향 소통 정책으로 시장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 9월에는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200% 무상증자 결의안을 최종 가결함에 따라 유통주식수를 확대하고 거래량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 가치 극대화를 모색한 바 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