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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10명 중 6.5명 "진로선택 위해 알바 했었다"

<제공=알바몬>

진로를 결정할 때 부모님이나 교수님, 선배 등의 조언을 받지 않고 스스로의 경험과 판단에 의존하는 취업준비생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대 직장인 및 취업준비생 10명중 6명은 진로 결정에 참고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봤다고 답했다.

알바몬이 20대 직장인 및 취업준비생 650명을 대상으로 '진로결정과 취업준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진로결정을 위해 누구에게 조언이나 도움을 받는가?’라는 질문에 ‘친구’를 꼽은 응답자가 31.7%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근소한 차이인 30.8%는 ‘특별히 조언을 받지 않고, 스스로 결정한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부모님’을 꼽은 응답자가 25.5%로 집계됐지만, 이어 24.9%는 ‘아르바이트 경험 등을 통해 스스로 판단한다’고 답했다.

실제 다수의 취준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통한 직무경험이 진로결정에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다.

‘진로 결정에 참고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 적 있는가?’ 조사한 결과 전체응답자 10명중 6명 이상인 65.1%가 ‘있다’고 답했다. ‘아르바이트 경험이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었나?’라는 질문에도 대부분의 응답자인 85.1%가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다.

취준생들은 진로 결정에 참고하기 위한 알바를 선택할 때 철저히 ‘직무 중심’으로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 선택에 참고하기 위해 근무했던 알바 기업을 조사한 결과 ‘기업은 상관없이 취업하고 싶은 직무로 일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한다는 답변이 복수선택 응답률 50.1%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취업하고 싶은 업계의 기업(23.4%)’이나 ‘일반 중소기업(19.1%)’, ‘취업하고 싶은 기업(17.0%)’에서 알바를 해봤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진로 결정에 참고하기 위해 취준생들이 선택한 알바 직종 중에는 ‘사무보조(문서작성, 복사 등)’가 46.3%(복수선택)로 가장 많았다. 이어 △프랜차이즈 매장관리(24.1%) △카페 바리스타/관리(19.1%) △학원강사(8.5%)△광고대행사 알바(8.3%) △SNS 콘텐츠 제작 및 관리(6.6%) △편의점 알바(6.6%) △웹디자인/코딩보조(6.1%)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취업하고 싶은 직무별로 진로 결정에 참고하기 위해 했던 알바 직무의 차이가 다소 있었다.

IT인터넷/웹디자인 직무로 취업하고 싶은 취준생 중에는 ‘사무보조(36.1%)’ 외에 ‘웹디자인/코딩’ 보조(32.8%)로 일 해봤다는 응답 순이었다.

마케팅/광고홍보 부문은 ‘사무보조(47.7%)’ 다음으로 ‘광고대행사 이벤트 스텝 알바(29.5%)’와 ‘프랜차이즈 매장관리(22.7%)’, ‘SNS 콘텐츠 제작 및 관리(20.5%), ’홍보대행사 기사스크랩 등 알바(18.2%)‘를 했다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경영사무직 부문은 ‘사무보조’ 알바를 했다는 응답자가 71.3%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프랜차이즈 매장관리(18.5%)’, ‘카페 바리스타/매장관리(14.8%)’ 알바를 했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미디어 부문에서는 ‘방송국 촬영보조’를 해봤다는 응답자가 27.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무보조(22.2)’를 해봤다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알바몬 관계자는 “정규직 취업에 앞서 본인이 관심있는 분야와 취업하고 싶은 분야를 미리 경험해보고 진로에 대해 충분히 검토한다면 정규직 취업 후에도 신입시절 초기의 방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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