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Z세대의 86%가 AI를 활발히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정보 검색을 넘어 감정 상담이나 고민까지 털어놓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Z세대 구직자 1천592명을 대상으로 'AI 활용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6%가 Chat GPT와 같은 AI 툴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25일 밝혔다. 반면, 사용해 본 적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14%에 불과했다. AI를 활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에게 '구체적인 용도(복수응답)'를 묻자, '자소서·이력서 작성(51%)'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 '기업·직무 정보 검색(48%)', '면접 질문 및 답변 준비(31%)' 순으로, 취업 준비 과정 전반에 활용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실제 사람 대신 AI에게만 고민을 털어놓은 경험이 있는지도 물어봤다. 그 결과, 응답자의 73%가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AI에게 공유한 고민 주제(복수응답)'로는 '취준·진로·이직(61%)'이 가장 많았으며, '인간관계(33%)', '감정상태(32%)' 등이 뒤를 이었다. 고민을 나눌 때 어떤 대상이 더 편한지 묻는 질문에서도 'AI(
【 청년일보 】 최근 들어 청년기의 생애과정이 구조적으로 변하며 1980년대생부터 여성의 고등교육 이수율이 남성을 추월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국가통계연구원은 '생애과정 이행에 대한 코호트별 비교 연구: 교육·취업' 보고서를 발표했다. 1970∼1994년생 청년 세대를 5년 단위 코호트(cohort·공통된 특성을 가진 사람들 집단)로 나눈 다음 교육 수준, 고용, 자립 시기 등 지표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970년대생은 여성보다 남성의 대학 이상 졸업자 비율이 높았으나, 1980년생부터는 여성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980∼1984년생의 대학 졸업 이상 비율은 남성이 69.4%, 여성이 72.1%를 각각 기록했다. 1985∼1989년생의 경우 남성은 72.2%, 여성은 77.3%였다. 특히 1990∼1994년생의 경우 여성의 대학 졸업 비율이 78.5%로, 남성(65.3%)보다 13%p나 높았다. 아울러 대학 졸업자 중 대학원 진학 비율도 1980년대생부터 여성이 남성을 추월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청년 취업 시기는 지연되는 양상을 보였다. 첫 취업 연령을 코호트별로 추정한 결과, 25∼29세인 시점을 기준으로 1975∼19
【 청년일보 】 국민 10명 중 7명은 가계경제가 지난해에 비해 악화됐다고 인식했으며, 가장 큰 어려움을 느끼는 분야는 물가 상승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생경제 현황 및 전망' 조사를 통해 20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가계경제 상황이 1년 전에 비해 '악화됐다'고 응답한 비율이 71.5%에 달한 반면, '개선됐다'는 28.5%에 불과했다. 1년 전을 100으로 했을 때 현재의 가계경제 상황이 얼마나 개선 또는 악화됐는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20∼30% 악화'가 2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0∼10% 악화'(23.2%), '10∼20% 악화'(21.5%), '0∼10% 개선'(18.5%) 순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어려움이 가장 큰 분야는 '물가 상승'(71.9%)이 압도적이었고 '실질 소득 감소'(11.9%), '일자리 부족·불안정'(9.5%)이 뒤를 이었다. 물가가 가장 크게 오른 부문으로 식료품·외식비(72.0%)가 가장 많이 꼽혔고 에너지 비용(11.0%), 주거비(4.5%), 공공요금(3.4%) 등 순이었다. 일자리·사업 안정성에 대해서는
【 청년일보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공개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8%, 더불어민주당은 36%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3%를 기록했으며, '지지 정당 없음' 응답은 2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실시했으며,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편,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11%), 홍준표 대구시장(7%), 오세훈 서울시장(6%),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5%)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1.1%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Z세대 구직자들이 주 4일제를 희망하지만, 근무 일수에 따라 연봉이 줄어드는 조건에서는 기존 주 5일 근무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구직자 1천778명을 대상으로 근무시간 제도가 입사 지원에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87%가 '영향을 미친다'라고 답변했다. 이어서 '보통이다'가 11%로 나타났고,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2%에 불과했다. Z세대 구직자가 가장 선호하는 근무시간 복지로는 '주 4일제(41%)'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유연근무제'가 28%, '선택적근무제'가 11%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시차출퇴근제(10%)', '탄력근무제(9%)' 등의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연봉이 근무 일수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 Z세대의 선택은 달라졌다. 근무 일수에 따라 연봉이 결정되는 경우, '주 5일 근무'를 택한 응답자가 54%로 가장 많았다. 반면 '주 4일 근무'는 32%로 감소했으며, '주 6일 근무'를 선택한 응답자도 14%를 차지했다. '근무 일수 유지 또는 연장(주 5일 근무, 주 6일 근무)'을 택한 경우에는 그 이유로 '경제적 여유(61%)'를 가장 많이 꼽
【 청년일보 】 경기침체 장기화, 대내외 불확실성 고조 등에 따른 기업 심리 위축으로 올해 상반기 대기업 채용시장에 한파가 닥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7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에 따르면 지난 4∼13일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61.1%는 올해 상반기 신규 채용 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정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41.3%, 아예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19.8%였다.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 중에서 지난해보다 규모를 줄이겠다는 기업은 28.6%, 늘리겠다는 기업은 12.2%였다.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기업은 59.2%였다. 채용 축소 기업은 전년 대비 1.8%포인트 늘었고 확대 기업은 3.9%포인트 줄었다. 유지 기업은 2.1%포인트 늘었다. 업종별 신규채용 계획을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채용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건설(75.0%), 석유화학·제품(73.9%), 금속(66.7%), 식료품(63.7%) 순으로 나타났다. 채용 계획이 없는 기업의 비중은 식료품(36.4%), 건설(33.3%), 금속(26.7%), 석유화학·제품(21
【 청년일보 】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가 오차 범위 내에서 박빙을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 결과,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을 지지하는 의견은 45.3%,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를 지지하는 의견은 49.0%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7%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정권 연장론이 전주 대비 0.8%p 상승한 반면, 정권 교체론은 2.5%p 하락하며 두 의견 간 격차는 3.7%p로 좁혀졌다. 지역별로는 충청권(정권 연장 57.1%·정권 교체 40.4%)과 대구·경북(54.3%·38.8%)에서 정권 연장론이 우세했으나, 호남권(30.5%·66.2%)과 인천·경기(41.8%·51.8%)에서는 정권 교체론이 높은 지지를 받았다. 부산·경남(47.4%·46.8%)과 서울(45.1%·49.4%)에서는 두 의견이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62.9%·29.3%), 60대(51.1%·44.3%), 20대(50.2%·39.8%)에서는 정권 연장론이 다소 우세
【 청년일보 】 쿠팡이 지난해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서 가장 높은 소비자 관심도를 기록했다. 인터파크와 G마켓이 뒤를 이었다. 24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쿠팡이 총 397만9천747건의 온라인 정보량으로 조사 업체 중 압도적인 온라인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뉴스, 커뮤니티, 카페, 유튜브, 블로그,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조직, 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의 관심도(포스팅수 = 정보량)를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쿠팡 ▲인터파크(쇼핑) ▲G마켓 ▲11번가 ▲SSG닷컴 등이다. 지난해 9월 다음 카페의 한 유저는 '왜 쿠팡 쿠팡 하는지, 시골여자는 신세계네요'라는 제목으로 "이사오기 전 사는 곳이 쿠팡 와우랑 로켓프레시가 안됐거든요 그래서 쿠팡 이용을 거의 안했는데, 이사온 곳은 둘다 되는 곳이라 몇번 시켰는데 진심 신세계예요"라며 "밤에 시켰는데 낮에 오고 아침에 시켰는데 저녁에 오고 이 무슨 놀라운 세상에 사는건지 받으면서 맨날 혼자 감탄을 금치 못하고 놀라요"라고 말했다. 지
【 청년일보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3%포인트(p) 차이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37%, 민주당은 3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변동이 없고, 민주당은 2%p 하락한 수치다. 차기 대선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의 지지를 받아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0%, 오세훈 서울시장이 8%, 홍준표 대구시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각각 5%로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370명) 내에서는 김문수 장관이 23%로 1위를 기록했으며, 오 시장(16%), 홍 시장(12%), 한 전 대표(12%)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337명)에서는 이 대표가 7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동연 경기지사가 각각 2%를 기록했다. 차기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인물들의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호감이 간다'는
【 청년일보 】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새해인 1월 1주차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3.8%포인트(p) 상승한 34.5%를,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0.6%p 하락한 45.2%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6일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이 3주 연속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3주 연속 상승했다"며 "양당 간 차이는 10.8%p로 좁혀지며 15주째 오차범위 밖(±3.1%p)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1월 1주차 국민의힘 지지율은 계엄 사태 이전 수준이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해 11월 4주 차에 32.3%를 기록했으나 계엄 사태 이후 12월 둘째 주에는 25.7%까지 하락했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서울(8.7%p↑), 인천·경기(5.3%p↑), 대구·경북(3.3%p↑), 광주·전라(1.1%p↑) 등에서 올랐고, 부산·울산·경남(1.4%p↓)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30대(16.8%p↑), 20대(11.1%p↑), 40대(4.6%p↑), 50대(4.2%p↑) 등에서 올랐고, 70대 이상(7.2%p↓), 60대(5.8%p↓)에서는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