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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금융권 주요기사]위험자산 선호에 원·달러 환율 하락...정부, 소상공인· 中企에 500조 푼다 外

 

【 청년일보 】 임금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을 두고 난항이 예상됐던 KB국민은행 노사가 중앙노동위원회 2차 조정에서 장기간의 협의 끝에 타결을 이끌어냈다.

 

정부가 올해 500조원에 달하는 정책금융자금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분야, 한국판 뉴딜, 산업경쟁력 강화 분야 등에 투입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제 충격이 사교육 시장도 빗겨가지 않았다. 지난해 학원가의 대출 규모가 역대 최대치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이 법정 디지털 화폐(CBDC) 도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경제 위기 속 기업의 건전성을 위해서도 디지털 화폐를 채택하는 게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 KB국민은행노사, 특별보로금 200% 지급 등 임단협 타결 

 

KB국민은행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이하 국민은행 노조)는 지난 19일 오전 10시부터 중앙노동위원회 2차 조정에 돌입해 장장 14시간이라는 마라톤 회의 끝에 임금단체협상(이하 임단협) 주요 쟁점에 합의.

 

먼저 국민은행 노사는 특별보로금 200%를 지급하는 조건을 유지하되 현금 150만원, 미등록 시간외 수당을 20시간 범위 내에서 추가하는 조건으로 합의.

 

L0직군의 경력 인정과 관련해선 노사가 ‘인사제도 TFT’를 즉시 정상화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기존 2024년까지였던 인사제도 TFT를 2년 앞당겨 2022년까지 결론을 내기로.

 

한편 변호사 및 회계사 등 전문직무직원에 대한 처우 등은 양측의 이견 차이로 미뤄졌다고.

 

◆ 코로나發 경제 충격, 학원가까지 확대...대출액 2분기 연속 최대치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현재 교육서비스업체의 대출금은 10조7천873억원으로, 이는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8년 이래 작년 2분기(10조4천865억원)에 처음으로 대출액 10조원을 넘어선 뒤 2분기 연속 최대 규모를 경신한 수치.

 

특히 지난해 3분기에는 1년 전(8조4739억원)보다 대출 규모가 27.3% 급증하면서 역대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중가 폭(24.5%)을 뛰어넘었다고.

 

더욱이 작년 12월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다시 상향됐고, 특히 학원, PC방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업종은 3단계에 해당하는 집합금지가 시행되면서 학원가의 대출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

 

◆ 대구·경북 주택담보대출 증가 추세

 

20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지난해 11월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수신 및 여신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33조5천609억원으로 전달(10월)보다 7천185억원 증가.

 

비은행기관 주택담보대출 규모도 12조5천563억원으로 전달보다 273억원 증가했으며, 지역 금융기관 여신과 수신은 전달보다 각각 2조6천170억원, 6천759억원 늘었다고.

 

한국은행 관계자는 "기업 대출은 크게 늘지 않는 반면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가계대출 증가 폭이 커지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

 

◆ 위험자산 선호에 원·달러 환율 하락...1,100.3원 마감

 

서울 외환시장에서 20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오른 1,103.5원으로 출발한 뒤 하락 전환해 1,100원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다 전날 종가보다 2.6원 내린 달러당 1,100.3원에 거래를 마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의 강한 경기부양 의지를 확인하는 발언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고.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위험선호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고 위안화가 강세 흐름을 보이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고 평가.

 

◆ 중국기업, 코로나 경제 위기에 디지털화폐 채택 시급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유기업 중국은행의 수석 과학자 궈웨이민(郭为民)은 전날 아시아금융포럼에서 디지털 위안화의 최대 강점은 현금흐름을 파악해 지금보다 금융규제를 용이하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

 

이어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경제 위기로 중국 기업들의 부채가 늘어나고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 디지털 위안화를 채택하면 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

 

그는 특히 “부동산시장에서 애초 계획을 벗어난 위험한 투자가 진행될 경우 이를 면밀히 추적·감독할 수 있어 실물경제에 부담이 가중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

 

 

◆ "올해 정책금융에 500조 푼다"...정부, 소상공인·중기에 집중지원

 

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피해 분야, 한국판 뉴딜, 산업경쟁력 강화 분야 등에 494조8천억원을 지원하기로.

 

먼저 코로나19 피해에 취약한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규모는 302조원으로 책정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지원을 전반적으로 확대하고, 운용배수 조정 등을 통해 탄력적 운용할 계획.

 

뉴딜기업 육성 특별 온렌딩 등 한국판 뉴딜 분야에는 향후 5년간 약 100조원의 자금을 지원할 방침으로, 올해 17조5천억원 플러스 알파(2조6천억원)를 지원하고 연도별로 확대해 나갈 방침.

 

아울러 BIG3와 DNA(데이터·네트워크·AI) 등 혁신성장 분야에 57조3천억원을, 소부장 지원에 27조2천억원을, 산업구조혁신 가속화에 23조2천억원의 자금을 배정.

 

◆ "비트코인·미 기술주 거품"...도이체방크 전문가 89% "그렇다"

 

비트코인과 미국의 기술기업 주식이 거품이 가장 많이 낀 자산이라는 전문가 평가가 나왔다고 미 CNBC가 19일(현지시간) 보도.

 

글로벌 투자은행인 도이체방크가 지난 13∼15일 시장 전문가 627명을 상대로 벌인 설문 조사 결과에서 응답자의 89%는 일부 금융시장이 거품 영역에 진입해있다고 응답.

 

특히 이들은 비트코인과 미국 기술주를 거품이 가장 많이 낀 자산으로 지목했는데, 거품의 정도를 1∼10점으로 측정할 때 비트코인은 거품 정도가 최고 수준인 10이라고 평가한 응답자가 절반에 달했다고.

 

도이체방크는 "대다수 전문가가 비트코인과 기술주 거품 가능성의 상징인 테슬라는 앞으로 1년간 현 수준의 2배로 오르기보다는 반 토막이 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

 

◆ "환율 조작 용납 못해"...옐런 "중국의 불공정 무역관행과 싸울 것"

 

조 바이든 차기 미국 행정부의 초대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9일(현지시간) '달러 약세'를 추구하지 않겠다며 외국의 환율조작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옐런 지명자는 이날 상원 금융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미국은 경쟁우위를 얻기 위해 약달러를 추구하지 않으며, 다른 나라가 그렇게 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도 반대해야 한다"고 언급.

 

이어 그는 "외국 정부가 무역에서 우위를 얻기 위해 통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조작하려는 모든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상업적 우위를 얻기 위한 고의적인 환율 타겟팅은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

 

또한 그는 중국이 불법 보조금과 덤핑, 지식재산권 도둑질, 무역장벽 등을 동원해 "미국의 기업들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며 "우리는 중국의 불공정하고 불법적인 관행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

 

◆ 코로나19 속 수도권·강원 체불임금 5천41억...6.5% 감소

 

코로나19 여파 속에 지난해 수도권과 강원 지역의 임금 체불 규모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부고용노동청은 지난해 인천·경기·강원 지역의 임금 체불 액수가 5천41억원으로 2019년 5천394억원보다 353억원(6.54%) 줄었다고 발표.

 

이 중 인천(823억원)과 경기(3천918억원) 지역의 체불액은 각각 6.5%와 7.9% 줄었으며 유일하게 강원도의 체불액(300억원)만 14.9% 늘었다고.

 

◆ 국고채 금리 혼조세...3년물 연 0.976%

 

20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2bp(1bp=0.01%포인트) 오른 연 0.976%에 장을 마쳤다고.

 

10년물 금리는 연 1.703%로 0.8bp 떨어졌고, 5년물과 1년물은 각각 1.6bp, 0.2bp 하락해 연 1.281%, 연 0.686%를 기록.

 

반면, 20년물은 연 1.828%로 0.3bp 올랐으며,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1bp씩 상승해 연 1.825%와 연 1.825%로 마감.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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