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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일자리의 10%도 안되는 정부 공기업 일자리

우리나라의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가 고용한 일자리가 전체 취업자의 7.6%에 그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꼴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2022년까지 공무원 17만4000명을 추가로 뽑기로 하는 등 공공 일자리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어 앞으로 추이가 주목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에서 일하는 근로자가 2016년 12월 기준 총 236만5000명으로 전년도보다 2만9000개(1.2%) 증가했다. 

통계청은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공공부문 일자리 통계’를 발표했다. 

2016년 기준 공공부문 일자리는 236만5000개로 전체 취업자 수의 8.9%에 해당한다.

남성이 차지한 일자리는 131만5000개로 55.6%, 여성 일자리는 105만 개로 44.4% 비중이었다. 신규로 채용된 일자리 32만5000개를 기준으로 하면 여성의 비중이 52.6%로 남성 47.4%보다 높다.

<제공=통계청>

일반정부 일자리는 201만3000개(85.1%), 공기업 일자리는 35만3000개(14.9%)다. 1년 전보다 각각 2만3000개, 7000개 증가한 수치다.

일반정부 일자리 중 지방정부가 123만1000개(52.0%)로 가장 많았다. 중앙정부는 75만5000개(31.9%), 사회보장기금은 2만7000개(1.1%)였다.

공기업 일자리 중 금융공기업은 2만6000개(1.1%), 비금융공기업은 32만7000개(13.8%)였다.

공공부문 일자리 중 지속일자리는 204만개(86.2%)였고, 이·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됐거나 신규 채용된 일자리는 32만5000개(13.8%)였다.

공공부문에서 29세 이하 청년 일자리 비중은 2015년에 비해 2.7%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하면서 50대 비중은 1.3%포인트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점유한 공공부문 일자리가 131만5000개(55.6%)로 여성(105만개·44.4%)의 1.25배 수준이었다.

공공부문 지속일자리 중 남성 일자리 비중은 56.9%으로 여성(43.1%)보다 높은 반면 신규채용 일자리는 여성이 52.9%로 남성(47.4%)보다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공공부문 일자리의 29.4%가 40대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30대(27.7%), 50대(20.6%), 29세 이하(17.6%), 60세 이상(4.8%) 순이었다.

<제공=통계청>

정부기관에서 공무원이 점유한 일자리는 127만6000개(69.3%)였다. 비공무원이 점유한 일자리 56만6000개(30.7%)의 2.2배 수준이다.

공무원의 지속일자리는 93.7%, 신규채용 일자리는 6.3%이었다. 비공무원의 경우 각각 71.0%, 29.0%였다. 공무원의 62.4%는 10년 이상 근무했다. 지난해 정부기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의 평균 근속기간은 14.9년이었다.

반면 비공무원의 70.7%의 근속 기간은 3년 미만으로 나타났다. 평균 근속기간은 2.7년이다.

공무원은 남성이 61.0%로 여성(39.0%)보다 많았다. 반면 비공무원은 남성(34.8%)이 여성(65.2%)보다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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