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소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굴해 청년들의 사회적기업 창업을 위한 '2018년 소셜벤처 경연대회'가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21일부터 7월 9일까지 '2018년 소셜벤처 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이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기업 창업대회다. 그동안 공교육에서 소외된 저소득층 학생에게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제공하는 '공부의 신'을 비롯해 악성 댓글 문제를 해소하는 소셜 댓글 서비스인 '시지온',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고용해 친환경 종이옷걸이 제작 및 사회적경제기업 물류를 대행하는 '두손컴퍼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스타 사회적기업가를 발굴했다.

이번 대회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분야(청소년, 대학생 부문)와 사회적기업 창업연계 분야(일반창업, 글로벌성장 부문)으로 구분하여 참가자를 모집한다.

예선→권역대회→전국대회 등 3단계 심사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를 선발, 총 2억원 규모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특히 올해부터 지역에서도 소셜벤처 아이디어 발굴 및 확산과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해 권역대회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포상을 신설했다.

또 우리은행,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후원을 확대해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예선 및 권역대회를 통과한 참가자에게는 맞춤형 멘토링 및 교육, 멘토링 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디어를 고도화하고 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창업연계 분야(일반창업, 글로벌성장)에서 수상한 팀에게는 실제 사회적기업 창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창업자금, 창업공간,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참가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대영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창업육성본부장은 "지난 10년동안 소셜벤처 경연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분야의 소셜벤처를 발굴하고 성장을 이끌어왔다"며 "올해 대회에서도 혁신적이고 특별한 아이디어가 많이 참여하여 새로운 스타 사회적기업가가 탄생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소셜벤처 경연대회는 온라인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