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분당 지난 1년간 아파트 평균 전셋값 [이미지=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416/art_1619145737704_893410.jpg)
【 청년일보 】 성남시 분당구가 과천을 제치고 경기도에서 평균 전셋값이 가장 비싼 지역으로 부상했다.
23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주택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분당구의 3.3㎡당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647만6천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30만2천원(38.1%) 올랐고 지난달 과천시의 3.3㎡당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636만2천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만3천원(1.9%) 하락했다.
이에 4년 10개월동안 경기도 전셋값 1위를 지켜오던 과천시는 분당구에 자리를 내줬다.
성남 분당구의 전셋값 상승은 우수한 강남 접근성과 판교를 중심으로 IT업계 고소득 근로자 증가가 이유인 것으로 풀이되며, 과천은 최근 몇 년간 아파트 청약을 위한 이주 수요가 몰리며 전셋값이 치솟았지만, 올해 들어 입주 물량 급증으로 전세 시장이 안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과천은 지식정보타운 아파트 분양을 노린 청약 수요가 빠졌고, 입주 물량도 증가해 전셋값이 조정을 받고 있다"며 "반면 분당은 신분당선 개통으로 강남과의 접근성이 우수해진 데다, 최근 분당 판교를 중심으로 고소득 주거 층이 형성되면서 전셋값이 상승세"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