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417/art_16194037004825_c65e2b.jpg)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26일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4월 서울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11억1123만원으로, 지난달(10억9993만원)보다 1130만원 올라 11억원을 넘겼다.
7개월 만에 1억원 넘게 오른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KB국민은행이 해당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최고 가격이다.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2017년 3월 6억17만원으로 처음 6억원을 돌파한 뒤 1년 7개월 만인 2018년 10월 8억429만원으로 8억원을 넘어섰고, 그 뒤로 1년 5개월 후인 지난해 3월, 9억원을 돌파(9억1201만원)했다.
이후 9억원에서 10억원까지 오르는 데는 불과 6개월(작년 9월, 10억312만원), 10억원에서 11억원까지 오르는 데는 7개월(지난달)이 걸렸다.
최근 1년 1개월 사이 2억원 오른 셈인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직전 연도 대비 집값 상승 속도가 2배 이상 빨랐다.
서울과 마찬가지로 경기도의 최근 집값도 급격한 상승세다. 이달 경기도의 평균 아파트값은 5억1161만원으로 처음 5억원을 넘겼다.
경기도 평균 아파트값은 2016년 1월 3억1104만원으로 처음 3억원을 넘긴 뒤 4억원(작년 7월, 4억806만원) 돌파까지 4년 6개월. 이후 불과 9개월 만에 1억원이 올라 5억원을 돌파했다.
이달 수도권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7억564만원으로 7억원을 넘어섰고 경기도의 아파트 중위 매맷값은 5억790만원으로 처음 5억원을 넘겼다. 중위가격은 표본주택을 가격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있는 값이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