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 [이미지=주택산업연구원]](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519/art_16208826230196_e41dcf.jpg)
【 청년일보 】 주택산업연구원은 이달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가 95.7로, 주택가격 상승세 지속과 입주 물량 감소 현실화로 입주 실적의 양호한 흐름이 지속돼 수도권·지방광역시 중심으로 낙관적 전망이 우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 예정이거나 입주 중인 아파트단지의 입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입주 여건이 양호, 미만일 시 입주 여건이 좋지 않음을 의미하며, 매월 지난달 실적과 이달 전망을 동시에 조사해 활용한다.
지난달 HOSI 실적치는 전달 대비 4.5 오른 97.2로 조사돼 2017년 6월 조사 시작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수도권은 전달 대비 3.2 오른 107.5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최고 실적치를 갱신했다. 지방에서도 부산(116.6), 인천(108.1), 대전(104.1)에서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달 전망치는 대구(106.2), 경남(104.7), 경기(104.1), 강원(93.3)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산연에 따르면 이달 아파트 입주 물량은 전국 42개 아파트 단지에서 총 1만8767가구가 예정돼 있으며 이는 최근 3년간 월 평균 입주 물량(3만1382가구)의 59.8%에 불과하다. 입주 물량은 지난달부터 2개월 연속 2만가구를 밑돌고 있다.
이달 수도권 17개 단지에서 7817가구, 지방 25개 단지에서 1만950가구가 입주 예정이며, 지역별로 경기 6798가구·충남 2728가구·경북 1862가구·전남 1739가구·경남 1111가구·서울 1019가구 등이다.
주산연은 "주택가격 상승세가 지속하고 입주 물량 감소가 현실화하면서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를 중심으로 높은 입주 실적을 보인다"며 "이런 현상으로 5월에도 입주 경기가 좋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