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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포커페이스'가 필요한 순간은?

<제공=잡코리아>

취업준비생 대부분이 가장 포커페이스가 필요한 순간으로 '면접관 앞에 있을 때'를 꼽았다.

31일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취준생 1432명에게 '포커페이스'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6.5%가 '취업 준비 중 포커페이스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고 응답했다.

취준생들은 가장 포커페이스가 필요한 순간으로 '면접 볼 때(32.3%)'를 꼽았다. 이어 '친구들의 취업성공 소식을 들었을 때(17.0%)'와 '내 취업을 걱정하시는 부모님 앞에서(14.1%)'가 근소한 차이로 2, 3위를 다퉜다. 

또 △근황이나 취업에 성공했는지를 물어올 때(11.2%) △명절, 경조사 등 친지들과 만나는 자리에서(9.7%) △취업 전형과정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았을 때(4.3%)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특히 '항상 포커페이스가 필요하다'는 응답도 10.4%로 적지 않았다.

하지만 취준생 98.6%는 '포커페이스가 무너지는 순간이 있다'고 응답했다.

포커페이스가 무너지는 순간(복수응답)은 남성의 경우 '수중에 돈이 떨어졌을 때'가 응답률 44.6%를 얻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나만 빼고 다들 잘 사는 것처럼 느껴질 때(33.7%)'가 2위에 올랐다. 이어 '전형에 탈락했을 때(25.9%)', '송곳 같은 면접관의 압박 질문을 받을 때(24.2%)', '혼자 있을 때(22.0%)'가 차례로 5위 안에 올랐다.

반면, 여성들의 포커페이스가 무너지는 순간 1위는 '나만 빼고 다들 잘 사는 것처럼 느껴질 때(49.0%)'였다. 2위는 '송곳 같은 면접관의 압박 질문을 받을 때(36.4%)'가, 3위는 '수중에 돈이 떨어졌거나 떨어져 갈 때(34.9%)'가 각각 차지했다. 이어 '전형에 탈락했을 때(22.9%)', '관심을 가장한 친지ㆍ지인들의 훈수, 충고를 들을 때(19.2%)'도 포커페이스가 떨어진다고 답했다.

이밖에 취준생들이 포커페이스를 유지하지 못하는 순간으로는 △몸이 아플 때(18.8%) △부모님의 격려 어린 말, 응원을 들을 때(18.6%) △지인의 취업성공 소식을 들었을 때(15.1%) △같은 처지의 친구, 지인들을 만났을 때(5.9%) 등이 있었다.

한편 포커페이스가 필요하다고 답한 취준생 92.7%는 '평소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있다'고 답했다.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복수응답)으로는 '휴식 시간을 통한 기분전환'이 54.2%의 응답률을 얻어 1위로 나타났다. 2위는 '컨디션 관리, 운동, 식단관리 등 체력 유지(31.2%)'가 차지했으며, '나의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지인들과 만나거나 소통(27.9%)', '취업 로망, 목표 등을 생각하며 힘을 낸다(25.1%)', '나의 장점, 진로, 전망 등 긍정적인 부분을 반복해서 떠올린다(21.2%)'는 응답이 이어졌다.

이밖에도 '독서, 명상, 산책 등을 통해 평정심을 유지한다’는 응답이 20.1%로 이어졌고 ‘상대적 박탈감을 주는 SNS를 멀리한다(18.5%)'는 응답도 눈길을 끌었다 또 '자존감, 포커페이스에 영향을 주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피한다(16.5%)', '오히려 더 취업준비에 몰입한다(16.0%)', ‘취업준비 과정을 중간 점검한다(10.3%)'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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