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 대통령, 정규직 전환 약속 지켜라”...가스공사 비정규지부, 정규직 전환 촉구 행진

‘비정규직 제로시대’...문 대통령 공약 이행 촉구

 

【 청년일보 】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한국가스공사 비정규직지부가 4일 ‘문재인 대통령, 정규직 전환 약속을 지켜라’를 슬로건으로 오목동역을 시작으로 국회의사당까지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며 도보행진을 진행했다.

 

이태용 한국가스공사 비정규직지부 본사지회장을 비롯해 50여명이 참여한 행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9명씩 거리를 유지하며 진행됐다.

 

이들은 지난 1일 가스공사 평택생산공장을 시작으로 가스 배관망을 따라 오는 5일 청와대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오승희 공공운수노조 준비위원회 조직국장은 행진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첫 행보로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없애겠다고 약속했다”며 문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앞서 2017년 공공부분 비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정책 발표 이후 노·사·전 협의체를 꾸려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논의를 시작했으나 4년째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출정식에서 홍종표 한국가스공사 비정규직지부장은 “4년 전 문재인 대통령은 공공부분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약속하고 또한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만들어서 당사자들 간 의견을 조율하라고 했다”며 “저희는 정규직 전환 약속을 환영하며 노동조합을 만들었고 당연히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직접고용을 주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홍 지부장은 “가스공사는 과거보다 더 불성실하고 고압적인 태도로 너무나 쉽게 말 바꾸기를 일삼으며 노·사·전 협의를 파국으로 만들고 있다”며 “원청이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조롱하고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