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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정치권 주요기사] 美 당국, 비트코인 ETF 승인 재연기...갈길 잃은 야권 통합, 윤석열·안철수 "마이웨이" 外

 

【 청년일보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7일 민주당의 전략적 요충지인 부산·경남(PK)을 찾아 친문 구애에 나섰다.

 

폴 라카메라(57·대장) 신임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 내달 2일 취임한다고 주한미군사령부가 17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7일 광주 철거건물 붕괴참사와 관련, "(버스 기사가) 액셀러레이터만 조금 밟았어도…"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재명 친문 끌어안기 '가속'...김경수와 비공개 오찬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남 창원에서 경남도와 정책협약식을 가진 뒤 1시간가량 김경수 경남지사와 단독 오찬.

 

친문 적자로 꼽히는 김 지사와 만났다는 점에서 이 지사가 대선 경선을 앞두고 '친문 끌어안기'를 본격화했다는 해석이 나와.  

 

이 지사는 이날 김 지사와 만난 뒤 페이스북에서 "김 지사와 원팀이 돼서 당면한 파도를 함께 넘겠다"고 강조. 이 지사는 이날 오후 박종훈 경남도 교육감, 허성무 창원시장과도 잇달아 만나고 경남도당을 방문하며 PK 지역 세몰이에 나서.

 

◆폴 라카메라 새 주한미군사령관 내달 2일 취임

 

폴 라카메라(57·대장) 신임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 내달 2일 취임. 라카메라는 미 18공수군단장과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 국제동맹군(CJTF-OIR) 사령관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미 태평양육군사령부를 지휘.

 

그는 지난달 18일 상원 군사위원회가 개최한 인준 청문회에서 한미연합훈련은 준비태세를 구축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밝혀. 오는 8월 예상되는 하반기 연합훈련을 정상적으로 시행할지 이목 집중.

 

◆광주 철거참사에 "액셀만 조금 밟았어도"...송영길 발언 '일파만파'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광주 철거건물 붕괴참사와 관련, "(버스 기사가) 액셀러레이터만 조금 밟았어도…"라고 언급. 야당은 "참사의 책임을 피해자에 전가하는 것"이라고 비판했고, 송 대표는 "정류장 앞 해체 작업을 방치한 것을 질책한 이야기"라고 해명.

 

송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붕괴사고 대책 당정협의 모두발언에서 "바로 그 버스정류장만 아니었다 할지라도, 운전자의 본능적인 감각으로 뭐가 무너지면 액셀러레이터만 조금 밟았어도 사실 살아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해.

 

국민의힘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송 대표를 향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는 '대포로 폭파 안 한 게 어디냐'라고 하고, 뉴질랜드 외교관 성추행 사건에는 '문화적 차이' 운운하고, 기러기 가족 비하 등 구설로 국민 가슴에 못을 박았다"고.

 

정의당의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도 "송 대표는 사고 현장을 가리켜 '영화의 한 장면 같다'라고도 했다. 이게 중대재해 사고를 바라보는 민주당의 인식인가"라며 "송 대표 발언에 깊은 유감"이라고.

 

◆차별금지법 날세운 정의당…이준석 "논의 뒤처지지 않겠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17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처음 만난 자리에서 차별금지법 관련 발언 등을 놓고 날을 세워. 이 대표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도 논의에 뒤처지지 않겠다고 약속.

 

이 대표가 오전 라디오에서 "입법단계에 이르기에는 사회적 논의가 부족하다"며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시기상조"라고 언급한 것에 대한 비판. 

 

이 대표는 "차별금지법에 대한 당론이 매번 확정되지 않았던 것은 (그동안) 논의 자체를 진행하는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라며 "차별금지법은 일부 조항을 빼자는 등의 논의보다는 그 자체로서 논의돼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며 실제 논의가 미성숙했다고 해명.

 

◆"수술실 CCTV 설치법 막은 국민의힘"...이재명 "기가찰 노릇"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7일 "투명한 정보공개 시대에 수술실 CCTV 설치가 의사 고유의 권한 침해인 것처럼 침소봉대하며 반대하는 것은 배타적 특권의식에 불과하다"고.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수술실 환자는 정보 면에서 절대적 약자이고 신체 방어권이 전혀 없다"며 이렇게 평가.

 

그는 이어 "환자들이 원하는 것은 '고의적 위반행위 방지'로 최소한의 보호이고 수술실은 신성불가침의 성역이 아니다"며 "오는 23일 보건복지위원회 소관으로 다시금 논의되는 수술실 CCTV 법안이 반드시 통과돼 상식과 민주주의 원칙이 지켜지기를 기대한다"고.

 

 

◆고민하는 美 증권당국...비트코인 ETF 승인 또 연기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여부에 대한 결정을 다시 미뤘다고 보도. 앞서 SEC는 지난 4월에도 반에크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에 대한 승인을 6월로 미뤄.

 

SEC는 미 금융사 반에크 어소시에이츠가 승인을 신청한 비트코인 ETF에 대해 추가적인 여론 수렴을 거칠 것이라면서 결정을 연기. SEC는 추가적인 여론 수렴이 7월이나 8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혀.

 

앞서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지난달 가상화폐 시장이 미국 내에서 제대로 규제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를 바꾸기 위해 의회와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규제 필요성을 언급.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이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미국 증권당국의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는 초미의 관심사. 

 

◆"구태정치로 회귀"...與, 김기현 연설에 "막무가내 주장 난무"

 

더불어민주당은 17일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의 이날 교섭단체대표연설을 두고 "품위와 미래 비전은 찾아볼 수 없었고 전형적인 구태정치, 근거 없는 비난과 막무가내 주장만 난무했다"고 비판.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준석 신임 당 대표가 외롭게 외치는 혁신과 변화는 김 원내대표의 연설 속에서는 무의미한 구호일 뿐이었다"고.

 

"백신에 대한 불신을 부추기며 '아니면 말고 식'의 가짜뉴스를 양산해 온 책임부터 져야 할 것"이라며 "오늘 보여준 구태 정치로의 회귀로는 반성과 성찰이라는 단어가 부끄러워질 뿐"이라고 언급.

 

◆16개국 주한대사, 녹색기후기금 우호국 그룹 출범

 

한국에 있는 16개국 대사들이 17일 주한프랑스대사 관저에 모여 '녹색기후기금(GCF) 우호국 그룹'을 출범시켰다고 주한프랑스대사관이 발표.

 

녹색기후기금은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기구로 한국 송도에 사무국 위치.

 

우호국 그룹은 기금에 대한 정치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주한 대사들, 녹색기후기금과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의 정기적 모임을 주선하는 등 기후행동 확대를 위한 아이디어와 경험을 교환하는 비공식 플랫폼 역할을 할 계획.

프랑스를 포함해 캐나다, 코스타리카, 덴마크, 이집트, 가봉, 독일, 과테말라, 인도, 이태리, 몽골, 네덜란드, 영국, 멕시코, 뉴질랜드, 스웨덴 등 16개국 대사가 참여.

 

◆고민정 '활동재개'..."능력주의 윤리"비판으로 이준석 저격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침묵을 지켜온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최근 공개 행보를 재개. 민주당에 따르면 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양경숙 의원과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 등이 공동주최한 '남북정상합의 국회비준동의 및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 촉구' 기자회견에 사회자로 나서. 

 

고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의 책 '공정하다는 착각' 표지 사진을 올려놓고 "능력주의 윤리는 승자들을 오만으로, 패자들은 굴욕과 분노로 몰아간다"는 구절을 인용.

 

정치권 일각에서 '능력주의'를 내세우는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를 우회 비판했다는 해석이 나와. 앞서 고 의원은 재보선 때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했지만, 이른바 '피해호소인 3인방' 논란이 불거지자 직에서 물러난 바 있어.

 

◆윤석열·안철수 '마이웨이'...갈길 잃은 야권 통합

 

정권교체의 기치 아래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를 계기로 한 데 뭉칠 것 같았던 야권의 통합 추진 로드맵에 적신호.

 

국민의힘 합류가 확실시됐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마이웨이', 즉 독자노선을 밟을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

 

일각에서 "여야의 협공"(윤석열), "신설합당"(안철수) 등 이런저런 이유를 대지만 결국 조기에 국민의힘 버스에 올라타봤자 득 될 게 없다고 판단하는 것이란 해석이 나와.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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