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발표일부터 인적성검사일까지 평균 8.2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취준생들이 원하는 기간은 20.5일로 집계됐다.
5일 인크루트가 취업준비생 546명에게 인적성검사 준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취준생의 39%는 지원한 기업의 서류 합격 여부를 보고 인적성검사를 준비하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서류발표일로부터 인적성검사일까지의 기간은 평균 8.2일이었는데, 무려 82%가 이 기간에 대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평균 '20.5일'이 응답자들이 밝힌 가장 바람직한 인적성 준비 기간이다. 정작 2주 이상 인적성검사를 준비하는 취준생은 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마다 인적성검사 유형이 다르고, 서류발표부터 인적성검사까지의 기간이 매우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취준생들이 선호하는 인적성검사 준비방법은 △시중 인적성 교과서 학습(35%) △시중 모의고사 시험서 풀이(31%) △온라인 강의(15%) △인터넷 활용(12%) △오프라인 강의(5%) △기타(2%) 순이었다. 또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준비하는 것'(26%)보다는 '혼자 준비하는 것을 선호'(74%)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기업에 따라 시험방식과 문제유형이 다양하기 때문에 필요한 준비기간보다 항상 부족하게 느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