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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 진출 목표”...SM그룹, 쌍용차 인수전 참전

인수의향서 접수 예정...그룹 내 자동차 부품 계열사 시너지
쌍용차, 내달 예비실사 후 9월 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예정

 

【 청년일보 】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회생계획 인가 전 M&A를 진행 중인 쌍용차의 인수전에 SM그룹이 참전한다.

 

30일 업계 등에 따르면 SM그룹은 쌍용차 매각 주관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Y한영은 이날 오후 3시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한다.

 

SM그룹은 쌍용차 인수 후 그룹의 자동차 부품 계열사 남선알미늄, 티케이(TK)케미칼, 벡셀 등과의 시너지를 키워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M그룹은 쌍용차가 매물로 나왔던 2010년에도 인수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일명 '인수합병(M&A)의 달인'으로 불리는 우오현 회장이 이끄는 SM그룹이 쌍용차 인수전에 참전하면서 쌍용차 매각이 새로운 판도로 흘러갈 가능성이 커졌다.

 

쌍용차 인수전 입찰 참여자로는 이전 유력 투자자였던 미국 자동차 유통 스타트업 HAAH오토모티브홀딩스와 국내 전기버스 제조사 에디슨모터스, 등이 거론된다. 국내 전기 스쿠터 업체 케이팝모터스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쌍용차는 이날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인수희망자 중 심사를 통과한 후보를 대상으로 내달 2∼27일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내부적으로 9월 말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10월 말 가격 협상을 벌일 계획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뜨뜻미지근할 뻔 했던 쌍용차 인수전이 SM그룹 참여로 열기가 뜨거워졌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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