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SEC, 넷플릭스 前 직원 제소…주식 내부자거래 적발

가입자 수 미리 받아 35억원 부당이익
공개된 명단은 모두 한국계 추정

 

【 청년일보 】 미 증권당국은 18일(현지시간) 내부자 정보를 주식 거래에 활용해 수백만달러의 부당 이득을 챙긴 넷플릭스 전 직원 3명을 포함해 총 5명을 제소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과 CNBC 방송 등 외신들은 넷플릭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인 3명이 2016∼2019년 넷플릭스 가입자 정보를 외부에 공식 발표되기 전에 입수해 이를 주식 거래에 활용해 300만달러(약 35억2천만원)의 이익을 거둔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들 3명의 이름이 'Sung Mo Jun'(전성모), 'Joon Mo Jun'(전준모), 'Junwoo Chon'(천준우)이라고 밝혔다.

 

형제나 친구 사이로 밝혀진 이들은 암호화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정보를 공유했고, 정보 대가로 돈을 주고받았다.

 

이들은 2017년 넷플릭스를 퇴사한 후에도 내부 동료들로부터 정보를 넘겨받은 것으로 밝혀졌다.이번 사건에 연루된 다른 2명도 'Lee'(이)와 'Bae'(배) 등 한국계 성을 갖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SEC가 밝힌 5명의 피고 중 4명은 연방 검찰에 의해 형사 기소도 됐다며 이들 중 2명은 변호사를 통해 책임을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