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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 아파트 매수심리 '주춤', 집값 상승은 '지속'...與 “윤희숙 게이트, ‘윤로남불’, 사퇴쇼” 맹공 外

 

【 청년일보 】 부친의 땅 투기 관여 의혹에 의원직·대선 예비후보 사퇴 의사를 밝힌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수처에 자신에 대한 수사 의뢰하겠다”고 말하는 한편 “무혐의로 결론 나면 이재명 후보 당신도 당장 사퇴하고 정치를 떠나라”고 말했다.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의 ‘사퇴선언’에 대해 27일 ‘윤희숙 게이트’, ‘윤로남불’, ‘사퇴쇼’ 등 더불어민주당의 비난이 쇄도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23일 조사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07.3으로, 지난주(108.2)보다 0.9p 하락했다. 집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매수심리가 다소 누그러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아파트값은 여전히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윤희숙 “공수처에 수사의뢰...무혐의면 이재명도 사퇴하라”

 

부친 세종시 땅 투기 관여 의혹에 의원직·대선 예비후보 사퇴 의사 밝힌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27일 국회 소통관서 기자회견 열고 공수처에 자신에 대한 수사 의뢰하겠다고.

 

윤 의원 "저 자신을 벌거벗겨 조사를 받겠다"며 “무혐의로 결론 나면 이재명 후보 당신도 당장 사퇴하고 정치를 떠나라”고.

 

윤 의원 "지금 저 자신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수사 의뢰를 한다. 공수처가 못하겠다면 합동특별수사본부(합수본)에 다시 의뢰하겠다"며 "법적·사회적 방패를 내려놨으니 평범한 시민이 받는 수사를 받을 것"이라고.

 

윤 의원, 이날 부친 자필 편지 공개. 이 편지서 부친은 "문제가 된 농지는 매각이 되는 대로 그 이익을 전부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혀.

 

 

◆ “윤희숙 게이트, ‘윤로남불’, 사퇴쇼”...與 맹공

 

부친 농지법 위반 의혹 제기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사퇴선언’에, 27일 윤희숙 게이트, ‘윤로남불’, 사퇴쇼 등 더불어민주당, 비난 쇄도.

 

김영배 최고위원, 최고위 회의서 "한 마디로 윤희숙 게이트다. 윤로남불 사퇴쇼 하루 만에 수많은 의혹이 쏟아진다"며 "의원직과 부친의 투기 의혹을 어떻게 엿 바꿔치기 할 수 있단 말인가. 성역 없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병원 최고위원 "가족의 불법 거래 혐의가 드러난 윤 의원이 '갑분 사퇴'(갑자기 분위기 사퇴)를 주장하고 있다"며 "혹여 사퇴서가 본회의에 상정된다면 사퇴 쇼에 들러리로 동참하지 않겠다. 사퇴안을 부결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한준호 원내대변인 "윤 의원이 위선적이라는 데 제 의원직을 걸겠다"며 "윤 의원은 그렇게 쉽게 사퇴함으로써 많은 의원에 짐을 지우고 위선적인, 회피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지적.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SNS서 "윤 의원 아버지는 8억원에 세종 농지를 매입해 5년 만에 호가가 18억원이 됐으니 그야말로 황금 대박이 났다"며 "서울에 거주하며 바람만 쐬러 가끔 간 고령의 아버지가 대체 어떤 가치창출 활동을 했기에 엄청난 시세차익이 생긴 것인가"라고.

 

김광진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이낙연 캠프 전략실장) "사퇴 문제가 아니라 사실상 제명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불법성이 적발됐으니 대국민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 아파트 매수심리 살짝 꺾여...집값 상승은 ‘여전’

 

27일 한국부동산원 따르면 이번 주(23일 조사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07.3으로, 지난주(108.2)보다 0.9p 하락. 집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매수심리가 다소 누그러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아파트값은 여전히 강한 상승세 보여.

 

매매수급 지수, 한국부동산원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 분석해 수요·공급 비중 지수화한 것. 100을 넘어 높아질수록 매수심리가 강하다는 의미.

 

수도권은 112.4서 110.8로 1.6p 하락, 매수심리가 다소 약해져. 서울은 107.3서 105.6으로 1.7p 하락. 경기 1.4p(114.5→113.1), 인천 2.0p(114.5→113.6) 각각 하락.

 

5대 광역시(인천 제외) 매매수급 지수는 102.6서 103.1로 올라 매수심리 강화. 8개 도(경기 제외)는 106.0서 104.9로 감소.

 

 

◆ 與 김수흥 의원 '농지법 위반' 의혹...경찰 ‘불입건’

 

27일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등 따르면 경찰, ‘농지법 위반’ 의혹 받은 더불어민주당 김수흥(전북 익산 갑) 의원 대해 두달가량 조사 끝에 불입건 결정 내린 것으로 나타나.

 

김 의원, 부모로부터 증여받은 농지를 경작하지 않아 농지법을 위반한 게 아니냐는 의혹 받아. 현행법상 논·밭 등 농지, 소유 자격이 농업인·농업법인 등으로 제한.

 

다만 김 의원, 기자회견 등 통해 권익위 조사 결과, 사실과 다르다며 동생을 위탁자로 지정해 해당 농지서 실제 영농활동 했다고 주장.

 

경찰, 관련자 진술·법리 검토 등 거쳐 김 의원 행위에 문제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져.

 

 

◆ 노형욱 “금리인상, 집값 안정에 도움될 것”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서금리 인상의 효과 등 묻는 의원들 질의에 “금리가 인상되고 대출에 대한 관리가 이뤄지는 것은 분명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최근 금리 인상이 집값 안정에 일정 부분 효과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노 장관, 최근 공공택지 민영주택 대해서도 사전청약 물량 공급하기로 하는 등 사전청약에 주력하고 있는 배경을 적극 설명.

 

그는 "이번 정부 들어 주택공급을 하겠다고 발표한 것만 205만호 정도로 장기 수급 측면에서 부족하지 않지만 올해와 내년은 스트레스 구간"이라며 "이는 5년, 10년 전에 공급을 줄였기 때문"이라고 설명.

 

이어 "장기적으로 205만호 공급 계획을 발표했기에 추가적인 물량을 제시하는 것은 나중의 수급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수도권에 부족한 주택 물량과 그에 대한 내수 심리를 진정시키기 위해 이미 진행 중인 사업의 분양시기를 앞당긴다는 차원에서 사전청약을 하는 것"이라고.

 

◆가장 유리한 재테크는?...국민 44% “부동산”, 22% “주식"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은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식으로 '부동산'을 꼽고 있다는 결과 27일 나와.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 대상 재테크 방식 선호도 조사 결과 따르면 응답자 44%가 토지·주택 등 부동산이라고 답해,

 

주식은 22%로 2위 차지. 그 뒤로 은행 적금 11%, 가상화폐 4%, 펀드 3% 순.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조사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참조.

 

◆ 김현준 "신혼희망타운에서 LH 로고 삭제 검토"

 

김현준 LH 사장 27일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서 "현재는 LH 로고와 자체 브랜드를 병행하고 있다"며 "로고 사용 문제는 국토부와 상의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이는 與 천준호 의원이 이날 회의서 제기한 신혼희망타운 명칭 문제에 따른 것. 최 의원 "LH가 공급한 아파트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차별과 편견에 놓일 가능성이 있어 입주 예정자들이 오래전부터 간절하게 희망신혼타운과 LH 명칭을 빼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다"고 설명.

 

이어 "LH는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펼치면서 인지도를 개선하는 것이 맞다"며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자체 로고를 사용하지 않고 입주민이 원하면 작명 회의를 거쳐 마을의 이름을 직접 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국토부도 신혼희망타운 입주 예정자들의 민원을 접수하고 이와 같은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져.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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