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삼성SDI 홈페이지]](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835/art_16303932348884_2e2782.png)
【 청년일보 】 삼성SDI가 31일 LG화학의 시가총액을 넘어섰다.
31일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3만원(3.93%) 상승한 79만30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반면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1만2000원(1.56%) 하락한 75만80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로써 삼성SDI의 시총은 54조5천억원으로 늘어나 LG화학(53조5천억원)을 제치고 장중 시총 6위(우선주 제외)에 올랐다.
삼성SDI는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달 들어 전날까지 삼성SDI는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이었다.
김승회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는 소형 전지 사업을 통해 검증된 레퍼런스와 원가절감 능력을 바탕으로 원통형ㆍ각형 전지 채용 추세에 신규 수주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3분기부터 BMW 신규 모델 공급을 시작으로 하반기 EV용 배터리 판매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실적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LG화학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 볼트 전기차 리콜 사태 등의 영향으로 주가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