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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연료비 등 부담에 '고전'...호남 상장사들은 올 상반기 실적 '선방'

한국거래소 호남지역 34개 기업 영업실적 분석 결과
올 상반기 매출 32조7207억원, 전년동기比 3.59% 증가
한국전력 연료비 및 전력구입비 부담 가중 '적자전환'
한전 제외 나머지 기업들 매출 및 영업익 늘어 '양호'

 

【 청년일보 】 올 상반기(1~6월) 광주와 전남지역 상장기업의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적자 규모가 1조원을 훌쩍 넘긴 한국전력(이하 한전)을 제외하면 당기순이익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되는 등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는 31일 지역 내 상장기업(코스피 15곳, 코스닥 19곳)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32조720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31조58172억원 대비 3.59% 늘어난 규모다.

 

영업이익은 -1조7618억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이익이 570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적자 규모는 무려 1조 8188억원에 달한다. 순이익은 전년 상반기 -1467억원에서 올해 -9891억원으로 8000억원 넘게 적자폭이 커졌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5.56%포인트, 순이익률은 2.56%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다만 국가 기간망인 한국전력을 제외하면 여타 기업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5%, 162.2%씩 늘었다. 순이익 역시 지난해 -1852억원에서 올해 2173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즉 광주·전남지역의 경우 전체 영업 실적을 한국전력이 좌지우지 하는 셈으로, 한국전력은 올 상반기 전력 판매량이 증가했음에도 늘어난 연료비와 전력구입비 부담이 커지면서 적자 전환됐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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