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삼양식품]](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935/art_16304814702963_e1ebdb.png)
【 청년일보 】 대신증권은 1일 삼양식품에 대해 제품 가격 인상 및 해외 시장 확대 추진에 주목, 목표주가 110,000원으로 하향 조정하여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양식품은 올해 3분기 매출 1600억 원, 영업이익 1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4%, 영업이익은 21% 줄어드는 것이다.
이에 대해 대신증권 한유정 연구원은 “전년 대비 기저 부담 및 원가 상승 부담으로 단기 실적 부진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원재료 값 상승은 제품의 가격 인상으로 극복하고, 해외 수출 판로의 확대를 통해 중장기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유정 연구원은 “삼양라면과 불닭볶음면 등 13개의 국내 라면 제품 가격이 평균 6.9% 인상되고 수출 단가 역시 국내와 유사한 폭으로 가격 인상이 결정됨에 따라 원가 부담은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는 연말로 갈수록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삼양식품은 해외법인 설립을 통해 해외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미국과 중국 법인인 삼양아메리카와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의 설립을 결정했다. 일본 법인인 삼양재팬 설립에 이은 2년여 만의 해외 법인 설립이다.
한유정 연구원은 “미국·중국 법인 설립을 통해 보다 직접적인 영업∙마케팅이 가능해질 전망이며
수익성 제고에도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삼양식품은 지난 6월 18일 정정 공시를 통해 밀양 신공장의 생산 라인을 3라인에서 4라인
으로 정정했다. 이에 투자 금액이 291억원 증액됐다.
한 연구원은 “2022년 3월 밀양 신공장 완공 시 생산능력의 향상 및 효율성 증대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