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딩 플로어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935/art_16305398746383_0868e0.jpg)
【 청년일보 】 뉴욕증시가 민간 고용이 크게 부진했다는 소식에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의 8월 민간 고용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37만4천 명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60만 명 증가에 현저히 못 미치는 수치다.
지난 7월 수치도 33만 명 증가에서 32만6천 명으로 하향 수정됐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고용시장 회복세가 둔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저널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예상치는 72만 명이다. 이는 전달 기록한 94만3천 명보다 줄어든 수치다.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8월 고용은 이전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20포인트(0.14%) 하락한 35,312.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1포인트(0.03%) 오른 4,524.0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0.15포인트(0.33%) 상승한 15,309.38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금리 하락 압력으로 상대적으로 기술주들의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나스닥 지수는 장중 0.8% 가까이 올랐다.
업종별로 에너지, 금융, 산업, 자재 관련주가 하락했고, 부동산, 유틸리티, 통신 관련주는 상승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8월까지 크게 오른 만큼 9월에는 조정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