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스닥 관련 이미지. [이미지=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935/art_16306535521545_5c5176.jpg)
【 청년일보 】 코스피가 3일 반등하며 3,200대에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5.21포인트(0.79%) 오른 3,201.0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3.86포인트(0.44%) 높은 3,189.71에서 시작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790억원을 순매수하며 나흘째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4632억원, 기관은 76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9.12%)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LG전자(10.04%), 기아(2.51%) 등은 애플카에 대한 기대감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29%), 서비스업(1.19%), 전기전자(1.15%), 운송장비(1.12%) 등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66포인트(0.64%) 오른 1,053.85에 마감하며 10거래일째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12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708억원, 기관은 29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5.96%)이 큰 폭으로 올랐다.
최근 10일간 코스닥지수는 8.9% 상승하며 코스피 상승률(4.6%)을 앞지르고 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외국인의 수급이 대형주 쪽에 많기 때문에 (코스피에 대한) 영향력이 큰 반면 코스닥시장이나 중·소형주의 경우 그 영향력에서 조금은 자유로운 편"이라며 "개별 업종·종목별로 접근하다 보니 코스닥지수가 상승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5원 내린 달러당 1,1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