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증권사 ISA 가입자 129만여명…은행 가입자 수 초과

주식 자산 비중, 예·적금 이어 2위
중개형 ISA 출시로 증가세 가속화

 

【 청년일보 】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7월 말 기준 증권사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가입자 수가 128만7389명으로 은행 가입자 수(97만65명)보다 많았다고 8일 밝혔다. 2016년 3월 ISA 제도가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은행 가입자 수를 넘어선 것이다.

 

지난해 말 15만5562명이던 증권사 가입 투자자는 올해 들어서만 113만여명이 늘었다. 반면 은행 가입자 수는 같은 기간 178만3066명에서 81만여명이 줄었다. 이는 올해부터 ISA로 주식 투자가 가능해져 ISA 가입자가 은행에서 증권사로 옮겨간 것으로 해석된다.

 

ISA는 예·적금, 공모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금융 상품에 투자하고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계좌로 올해부터 ISA를 이용해 상장 주식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ISA 편입 자산 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ISA 내 주식 자산의 평가금액은 7944억원이다. 지난 2월 말 32억원에 불과하던 주식 평가액이 급격히 증가한 것이다 이에 자산 유형 중 예·적금(63.8%)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8.7%)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 2월 투자자가 직접 운용할 수 있는 중개형 ISA의 출시로 은행에서 증권사로 옮겨가는 움직임이 가속됐다.

 

중개형 ISA 자산의 평가액은 지난 2월 말 62억원에서 7월 말 1조5215억원으로 크게 급증했다. 이중 절반 이상인 7898억원이 주식이다.

 

중개형 ISA는 투자자 스스로 자금을 운용해 투자한다. 신탁업자에게 운용 지시를 내리는 신탁형, 전문가에게 맡기는 일임형과 달리 직접 투자를 선호하는 개인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