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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에코프로비엠과 고성능 배터리 시장 선점 위해 ’맞손’

대규모 양극재 구매계약 체결,,,양극재 사업 전방위 협력 논의
양극재 관련 소재 사업·폐배터리 재활용 분야 협력 확대 계획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양극재 제조사 ‘에코프로비엠’으로부터 오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10조원대 대규모 양극재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더불어 SK이노는 향후 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코프로비엠의 지주사인 ‘에코프로’ 및 에코프로비엠 등과 양극재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극재는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로, 배터리셀 원가 비중의 약 50%를 차지한다.

 

이날 계약·협약식에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지동섭 대표를 비롯해 신영기 배터리 구매센터장, 에코프로 이동채 회장, 에코프로비엠 권우석 사장 등이 참석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향후 양극재와 관련한 소재 사업 공동 투자, 국내외 공장 증설, 폐배터리 재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핵심 소재 파트너사 중 하나인 에코프로 그룹과 함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성능 배터리 양극재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양극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을 넘어, 양사 협력을 통해 소재 산업 자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SK이노베이션 지동섭 배터리사업대표는 “고품질 배터리 제조는 물론, 핵심 소재에 이르기까지 사업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톱 기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에코프로 그룹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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