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HD한국조선해양이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법인 두산비나 인수를 마치고 HD현대에코비나를 공식 출범시켰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19일 두산에너빌리티와의 모든 거래 절차를 마무리하고 HD현대에코비나의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로 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에코비나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8월 두산에너빌리티와 총 2천900억원 규모의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무엇보다 인수 과정의 마지막 관문으로 여겨졌던 베트남 정부의 인센티브 협의와 현지 인·허가 승인 절차 과정에서 산업통상부와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의 지원으로 신속히 처리되면서 매매가 빠르게 완료될 수 있었다. HD현대에코비나는 베트남 중부 다낭에서 남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있다. 지난 2006년 설립돼 화력발전 보일러, 항만 크레인, LNG 플랜트 모듈을 생산한다. HD현대에코비나 인수는 HD현대가 추진 중인 조선 부문 사업재편과 맞닿아 있다. HD현대는 통합 HD현대중공업의 출범과 해외 야드 확충, 해외사업 총괄 법인 신설 등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에
【 청년일보 】 HD현대가 그룹의 새로운 안전 비전을 선포했다. HD현대는 19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HD현대 Safety Forum'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10년간 HD현대의 안전 관련 사례들을 되짚어 보고 향후 HD현대의 안전 비전과 실행 계획을 공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HD현대 정기선 회장을 비롯한 각 사 경영진과 안전최고담당자(CSO)들이 참여했다. 고용노동부 김영훈 장관, 김태선 국회의원(울산 동구)을 비롯해 KAIST, 중앙대, 부산대 등의 학계 전문가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 HD현대는 안전 비전인 '모두가 안전한 작업장, 안전이 브랜드가 되는 회사'를 공표했다. 이어 '시스템', '문화', '기술' 세 가지 핵심 전략 축을 기반으로 한 중점 추진 방안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는 위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조직의 안전 문화 수준을 향상시키고, 빅데이터?AI를 활용해 안전 문제를 예측하고 실시간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준엽 HD현대 안전최고담당자 전무는 HD현대의 안전 경영 현황 소개와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윤완철 KAIST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명예교수는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이 R&D(연구개발) 등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사와 조직개편에 나섰다. 최근 세계적인 자동차 시장의 불확실성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전날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 등 4명의 사장 선임을 포함해 총 219명을 승진시키는 연말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하러, 정준철 신임 사장 선임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기술 우위 등 미래차 경쟁력 확보에 주안점을 뒀다. 하러 신임 사장은 R&D본부장으로서 현대차그룹의 SDV 성공을 위한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임무를 맡았다. 정 신임 사장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 생산체계 구축과 로보틱스 등 그룹의 차세대 생산체계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특히 미래차 및 내연기관차의 연구 조직과 그룹 전략 조직을 사실상 하나로 모으는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장재훈 부회장이 현대차그룹 담당을 맡고 그 아래에 R&D본부(내연차)와 AVP본부(미래차)를 배치했다. 장 부회장은 성 김 현대차 대외협력 국내외 정책 총괄 사장의 대외 정책도 총괄한다. 서강현 현대제철
【 청년일보 】 삼성·SK·현대차·LG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2026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모두 마무리하며 미래 대비를 위한 새로운 진용 구축에 나섰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전날 현대차그룹을 끝으로 올해 4대 그룹 정기 인사가 막을 내렸다. 올해 재계 인사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크게 미래 준비, 기술 인재 중용, 젊은 피 인재 배치 등으로 요약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사장 승진 4명을 포함 부사장 14명, 전무 25명, 상무 신규 선임 176명 등 총 219명의 승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전체 239명의 승진을 실시했던 전년도 임원인사 대비 승진자 규모는 20명이 줄었다.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미래 투자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인적 쇄신과 조직 재정비에 나서는 등 조직 내실 강화 및 미래 전환 가속화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40대 차세대 리더 발탁이 두드러졌다. 상무 신규선임 대상자 중 40대의 비율은 2020년 24% 수준에서 올해 절반 가까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상무 초임의 평균 연령도 올해 처음 40대로 진입했다. 1980년대생 상무로는 조범수 현대차 외장디자인실장(만 42세)과 권혜령 현대건설 플랜트기술영업팀장(만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내년 1월1일부터 31일까지 '2026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이하 2026 삼세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6회차를 맞은 '2026 삼세페'는 가전·모바일·IT 제품을 대상으로 전국 삼성전자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AI 구독클럽'의 인기와 1월에 몰리는 혼수·입주·이사 수요 트렌드에 맞춰 고객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2026 삼세페'에서 여러 품목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혜택을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에는 'AI 패키지'로 TV·냉장고·세탁건조기 등 대형 가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식기세척기·전기레인지·청소기 등 소형 가전 구매 고객은 품목당 최대 3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올해 행사 기간 동안 2개 이상 AI 제품을 일시불로 구매하는 'AI 패키지' 고객에게는 기존 혜택의 2배인 '더블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고객들은 모델별 최대 10만원 상당의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받게 된다. 특히 'AI 구독클럽'으로 'AI 패키지'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혜택이 3배로 커지는 '구독 트리플 혜택'이 적용돼 최대 15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멤버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스마트 홈 플랫폼 스마트싱스가 업계 최초로 '매터(Matter) 1.5'기반 카메라 표준을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스마트싱스는 기존 매터 기반 조명·도어록·스위치·각종 센서류 등 라인업에 카메라까지 추가하며, 스마트홈 플랫폼 중 가장 폭 넓은 매터 기기를 지원하게 됐다. 카메라는 스마트 홈 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스마트싱스에 카메라를 연동하면 한층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홈을 구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 부재 시 집안과 주변의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고 반려동물의 안부를 확인해 원격으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표준 단체 CSA(Connectivity Standard Alliance)가 지난 11월 발표한 매터 1.5를 스마트싱스에 적용하는 업데이트를 12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매터 1.5의 카메라 표준은 실내외 보안, 출입문 비디오 도어벨 등 다양한 용도의 카메라를 지원하며 ▲라이브 영상 재생 ▲양방향 대화 ▲모션 감지 알림 ▲이벤트 영상 저장 ▲팬·틸트·줌(Pan·Tilt·Zoom) 제어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폭넓게 포함한다. 이번 업데이트로 카메라 제조사들은 별도의
【 청년일보 】 현대제철의 실적이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장기화하는 건설경기 침체에 회사의 주력 품목 중 하나인 봉형강(철근·H형강) 수요가 살아나지 못해서다. 현대제철은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로 봉형강 수요 부진을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연결 기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하락세를 보인다. 별도 기준으로는 올해 3분기에 들어서야 자동차 강판 등 고부가 제품 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 471억원을 내며 4개 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금융비용 등을 고려한 당기순손실은 3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봉형강 수요 감소가 지목된다. 2022년 강원도 레고랜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 우려로 시작된 건설경기 불황이 장기화했고, 현대제철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공장 가동률은 2023년 86.8%에서 지난해 82.8%로 낮아졌으며, 올해 1~3분기에는 81.4%로 하락했다. 실제로 지난해 봉형강 매출액은 2022년 대비 72.49%, 2023년 대비 83.47% 수준이다. 지난해 봉형강 판매량은 전년
【 청년일보 】 S-OIL이 마포 지역 복지단체에 영유아 지원 사업을 돕기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18일 S-OIL은 전날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구도일 카페 및 문화나눔공연 모금액 전달식'을 열고 마포영유아통합지원센터 '시소와 그네'에 올해 모금액 약 32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마포 지역 영유아 지원 사업에 사용될 방침이다. S-OIL은 마포 본사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본사 앞에 설치된 '구도일 카페'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시원한 물과 따뜻한 차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카페 내 자판기에 마련된 모금함에 모인 성금은 전액 지역사회 복지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또한 '문화예술 & 나눔 캠페인'을 통해 매월 마지막 주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S-OIL은 2013년부터 캠페인으로 조성된 성금은 '구도일 카페'를 통해 모인 성금과 함께 매년 전액 기부하고 있다. S-OIL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든든한 이웃이 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 】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해외 조선·해운 관계자들과 함께 미래 기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18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MIT 조선해양 컨소시엄(MIT Maritime Consortium, 이하 컨소시엄)'의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올해 3월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그리스 해운사 캐피탈(Capital), 미국 ABS 선급 등이 주축이 돼 기술혁신과 글로벌 탈탄소화를 목표로 발족했다. 워크숍에는 MIT, 캐피탈, ABS 선급을 비롯해 그리스 해운사 도리안(Dorian), 싱가포르 해양연구소(SMI), 영국 재생에너지 투자사 포어사이트 그룹(Foresight Group) 등 컨소시엄 회원사의 전문가들을 포함해 1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에서 올해 12월까지 진행된 1차 년도 연구의 주요 성과인 AI 기반 자율운항 솔루션, 사이버 보안 솔루션, SMR 추진 선박 개발 고도화, 3D 프린팅 기반 제조 기술 등을 발표했다. 컨소시엄은 HD현대의 자율운항 전문 계열회사인 아비커스의 '하이나스 컨트롤(
【 청년일보 】 최근 카카오와 네이버, KT 등 특정 대기업을 겨냥한 폭발물 설치 협박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본사에 대한 폭파 협박 신고도 경찰에 접수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9분께 카카오 CS센터(고객센터) 게시판에 "삼성전자 수원시 영통구 본사를 폭파하고, 이재용 회장을 사제 총기로 쏴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는 카카오 측 신고가 접수됐다. 글쓴이는 해당 글에 자신의 이름을 ○○○이라고 써 놓으면서도 다른 신상 정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삼성전자 본사에 경찰관을 투입해 주요 지점의 CCTV를 살펴보는 등 확인한 끝에 위험성이 낮다고 판단, 건물 전체에 대한 수색 대신 순찰 강화 등의 조처로 상황을 마무리 지었다. 경찰 관계자는 "누군가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카카오, 네이버, KT 등에 대해 폭파 협박 글을 올리는 사례가 최근 잇달았는데, 이 또한 비슷한 사건으로 추정된다"면서 "다만 앞선 사건들의 글 게시자와는 다른 이름을 밝히고 있어 용의자의 정체는 수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