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효성중공업이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170kV 가스절연개폐장치(GIS) 구매 입찰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 제재와 한전 소송, 형사재판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 입찰 영역에서 법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 유럽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와 관련한 대여금 회수 또한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금융감독원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공정위는 2024년 12월 한국전력공사 발주 가스절연개폐장치 구매입찰 관련 10개 사업자의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건으로 효성중공업에 법인 고발 및 시정명령과 함께 112억3천700만원 규모의 과징금 처분을 결정했다. 이에 효성중공업은 공정위의 처분에 불복해 2025년 2월 24일 서울행정법원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취소소송을 제기했으며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2심 소송은 서울고등법원에서 올해 3월 19일 4차 변론기일이 진행됐다. 효성중공업은 공시를 통해 "본 소송의 쟁점은 당사가 170kV GIS 입찰담합에 가담하였는지 여부"라며 "담합에 가담하지 않았음을 입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효성중공업은 한전의 입찰참가자격제한 처분에 대한 취소를 제기하는 소송 1심을 서울 행정법원에서 진행
【 청년일보 】 삼성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임금 교섭이 교착 상태에 빠지며 파업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반도체와 바이오 등 그룹의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사업부문이 동시 파업 리스크에 직면하면서, 생산 차질은 물론 수주 경쟁력에 적잖은 타격을 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성과급 보상 체계를 둘러싸고 극심한 난항을 겪고 있다. 사측은 최근 사내 공지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국내 업계 1위를 달성할 경우, 메모리사업부 직원들에게 동종업계 경쟁사 이상의 지급률을 보장하는 '특별 포상' 안을 노조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국내 업계 1위 달성 시 메모리 사업부('다' 등급 직원 기준)에 경쟁사 수준의 성과급 지급률을 보장하고, 적자가 예상되는 시스템LSI 및 파운드리 사업부에는 경영성과 개선 시 OPI 50% 외에 추가로 25%를 더해 최대 75%의 성과급을 지급하겠다는 방침이다. OPI는 소속 사업부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하는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다. 또한 사측은 성과급 재원으로 영업이익
【 청년일보 】 LG전자가 노동조합과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통해 '정년 후 재고용 제도'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정년 이후 근로자를 다시 고용하는 정년 후 재고용 제도를 도입한다고 전했다. 노사는 전문성과 숙련된 기술을 보유한 직원을 대상으로 정년 이후에도 본인 희망 여부,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최대 1년간 재고용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해당 제도는 내년부터 사무직과 기능직에 모두 적용된다. 또한 LG전자의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은 4%로 확정됐다. 사무직 구성원의 경우 지난해 성과평가에 따른 인상률(0∼8%)을 적용하는 단기성과 인상분과 직전 4개년 성과평가를 반영한 장기성과 인상분을 합산해 임금이 인상된다. LG전자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보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지난 2022년부터 단기 성과와 장기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임금인상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이밖에 노사는 복리후생 제도 개선안도 마련됐다. 난임 휴직 기간이 기존 3개월에서 최대 6개월로 확대되고, 태아 검진 시간 휴가는 반일에서 전일로 늘어난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석유화학업계가 공급과잉 장기화와 수요 둔화라는 이중고를 겪는 가운데,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사업 구조를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재편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1일 금호석유화학그룹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전기차 시장의 핵심 소재인 SSBR(솔루션스타이렌부타디엔 고무)을 필두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SSBR은 타이어의 연비와 내구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고기능성 합성고무다. 특히 배터리 중량 증가와 잦은 가속, 제동이 특징인 전기차 타이어에 적합한 원료라는 평가다. 앞서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연간 3만5천톤 규모의 SSBR 증설을 완료하고, 올해 1분기부터 본격적인 상업 가동에 돌입했다. 배터리 무게로 인해 마모 저항이 중요한 전기차 시장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계열사인 금호미쓰이화학과 금호폴리켐 역시 설비 투자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디보틀네킹(Debottlenecking, 생산 공정 효율화를 통한 생산량 증대)을 통해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총 30만톤 규모의 MDI(Methylene Diphenyl Diisocyanate, 메틸렌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증권가 안팎에서는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 추정치는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른 메모리 수요 폭증에 힘입은 결과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공급 구조 재편과 범용 메모리 가격의 급등이 맞물린 데 따른 것이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약 36조원대로 집계되며, 일부 증권사는 최대 40조원까지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4월 둘째주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러한 낙관적 전망의 배경으로는 AI 수요 확산에 따른 HBM 등 고부가 메모리의 본격적인 공급 확대가 꼽힌다. 삼성전자가 5세대 HBM 제품인 'HBM3E'를 엔비디아, 구글, AMD 등 글로벌 주요 빅테크 기업에 공급하며 HBM 매출 비중을 빠르게 끌어올린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올 1분기 30조원대에 영업이익이 현실화될 경우, 직전 최고치였던 전 분기(20조1천억원) 실적을 능가하는 수치가 된다. 이는 국내 기업 기준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증권가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분기 영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3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송현종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박창기 팀장(Etch공정)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훈했다고 31일 밝혔다. '상공의 날'은 경제 성장을 이끄는 상공인들의 공로를 기리고 상공업 진흥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로, 매년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인·근로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시상이 이뤄진다. 해당 시상식에서는 국가 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최고 수준의 포상인 '산업훈장'을 비롯해, 현장에서의 탁월한 성과와 노고를 기리는 '장관표창' 등 다양한 포상이 함께 수여된다. 송현종 사장은 적기 R&D 및 설비 투자 지원을 통해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전사 경영혁신에 힘을 보태며 2024년, 2025년 연이은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SK하이닉스는 2013년 세계 최초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 이후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기술 격차를 유지해 왔다. 이러한 기조 속에서 송 사장은 R&D 및 설비 투자 지원을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14조6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단행한다. 삼성전자는 보통주 7천335만9천314주, 종류주(우선주) 1천360만3천461주 규모의 주식 소각을 결정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약 14조5천806억원으로, 소각 예정일은 내달 2일이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주식 소각 결정은 주주가치 제고 등의 목적으로 2025년 2월 18일 및 2025년 7월 8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취득한 자기주식에 관한 소각 건"이라면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주식 수만 줄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고객들이 가전을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한 단계 진화한 '빅스비(Bixby)'를 AI 가전에 적용했다고 31일 밝혔다. 가전이 한 단계 진화한 '빅스비'를 적용해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AI 기능이 강화됐다. 업그레이드된 AI 기능은 2026년형 패밀리허브와 에어컨, 로봇청소기, 정수기, 7형 스크린이 탑재된 세탁 가전 신제품에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일상 대화를 보다 정밀하게 이해하고, 상황에 대한 추론과 판단까지 가능하도록 빅스비를 고도화했다. 사용자 발화 속 정보와 이전 대화의 문맥을 통해 맥락을 이해하고 더 적합한 반응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특정 기능명이나 정해진 명령어를 말하지 않아도 의도에 맞는 응답을 제공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패밀리 허브에 소고기와 고등어 넣었으니까 모드 좀 바꿔줘"라고 말하면 냉장고는 사용자의 발화를 이해하고 '육류/생선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한다. 또 에어컨에 "에어컨 바람 안나오게 켜줘"라고 말하면 '무풍'으로 냉방을 시작하고, "로봇청소기, 조용하게 청소해"라고 말하면 로봇
【 청년일보 】 석유화학 기초소재 및 신재생에너지기업 한화솔루션이 약 2조4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자금 확보에 나섰다. 시장에서는 이번 유상증자로 한화솔루션의 차입금 부담이 일시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주가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한화솔루션 경영진의 자사무 매입에 하락세에서 반등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26일 2조3천97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1주당 예정 발행가는 3만3천300원으로 보통주 7200만주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조달 자금은 채무상환에 1조4천899억원, 시설투자에 9천7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유상증자의 납입일은 오는 6월 30일, 신주상장예정일은 7월 10일이다. 이 같은 자금조달은 회사의 차입부담 증가세가 배경으로 지목된다. 한화솔루션의 총차입금과 순차입금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에 걸쳐 증가 흐름을 보였다. 2025년 말 연결 기준 한화솔루션의 총차입금은 14조8천662억원, 순차입금 12조2천5억원으로 부채비율은 196.3%였다. 시장에서는
【 청년일보 】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강조하던 인재상인 '하고잡이'(뭐든 하고 싶어하고 일을 만들어서 하는 일 욕심이 많은 사람)가 재정립을 통해 구체화되고 있다. 이번 인재상 재정립은 말보다 결과로 증명하는 등 역량 요건을 명시하고 리더가 경계해야 할 금기 사항까지 가이드라인으로 수립함으로써, 조직 문화를 공고히 하려는 의지가 반영됐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평소 '하고잡이'를 인재상으로 삼았다. 이는 나이나 연차, 성별과 같은 외적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열정·능력만 있다면 누구나 리더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CJ그룹의 실용주의 철학을 상징한다. 실제로 CJ그룹은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과감한 인사 혁신을 추진했다. 앞서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회사는 CJ CGV 자회사 CJ 4DPLEX(포디플렉스) 신임 대표에 1990년생 방준식 경영리더를 내정했다. 지난 2018년 CJ 4DPLEX에 합류한 방 대표는 당시 CGV 특화 콘텐츠를 다수 기획해 글로벌 시장으로 유통하는 등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오너 일가가 아닌 비(非)오너가 출신 전문경영인으로서 1990년생이 계열사 대표이사(CEO)에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