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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모듈 실적 개선 기대" 한화솔루션, BUY

글로벌 석탄가격 상승에 PVC 가격 경쟁력 획득
미 태양광 발전 확대로 태양광모듈 실적 개선

 

【 청년일보 】 하이투자증권은 10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PVC 가격 경쟁력 확보와 태양광모듈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목, 목표주가 6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솔루션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0조4880억 원, 영업이익 796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34% 늘어나는 것이다.

 

이에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PVC의 시황 호조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태양광 부문도 웨이퍼(기판) 원가 부담 완화로 3분기부터 적자규모 축소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중국 석탄가격은 연초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력 및 난방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중국 내 석탄생산 감소 및 호주와의 대립 격화에 따른 석탄 수입물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전유진 연구원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중국 정부의 의지와 미국, 호주와의 정치적 갈등 장기화 등을 고려하면 중국 내 석탄가격 상승세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 연구원은 “석탄가격 상승은 중국 내 PVC 제품의 원가 경쟁력을 약화시켜 공급조정을 야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중국 PVC 생산 감소로 인해 한화솔루션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PVC는 글로벌 수요의 약 70%가 건설부문에 사용되고 있다. 전 연구원은 “주요 국가들의 경기부양책 일환으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수요도 동반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2035년까지 태양광 발전의 비중을 40%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태양광 발전량의 증가는 한화솔루션의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내 태양광모듈 생산법인 보유중이다.

 

전 연구원은 “연말에 예정된 폴리실리콘 증설로 태양광 웨이퍼(기판)의 수급상황이 한층 개선돼 웨이퍼 업체들의 가동률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한화솔루션의 가격부담을 줄여주고 모듈-웨이퍼 스프레드 개선을 이끌어내 3분기부터 태양광 적자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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