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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똘똘한 한 채' 수요 급증...서울 외 지역 거주자 매수 26.6%

박상혁 의원 ‘서울 소재 주택매매 거래현황’ 공개
경기 거주자 최다...서울 주택 매수자 중 14.8%

 

【 청년일보 】 서울 주택 매수자 가운데 서울 외 지역 거주자 비율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자금력이 뒷받침되는 서울 외 지역 거주자들이 서울 주택 매수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결과라는 분석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의원이 공개한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16년 이후 연도별 서울 소재 주택매매 거래현황’에 따르면 서울 주택 매수자 중 서울 외 지역 거주자의 비율은 2016년 17.0%에서 지난해 25.7%로 증가했고, 올해 7월까지 26.6%로 더 늘었다.

 

이에 따라 서울 주택 매수자 중 서울시민의 비율은 2016년 83%에서 지난해 74.3%로 줄었고, 올해 7월까지 73.4%로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소재 주택 매수 비율은 경기지역 거주자가 2016년 10.1%에서 작년 14.8%까지 올라 가장 높았으며, 지방에선 경남 거주자의 비율이 2016년 0.7%에서 2018년 1.1%로 올랐고, 2018년 2.4%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1.9%로 감소했다.

 

서울 내에서 집값이 비싼 강남 3구에서도 이 같은 경향이 확인됐다. 강남 3구 주택 매수자 중 서울 외 지역 거주자의 비율은 2016년 18.8%에서 지난해 25.9%로 증가했다. 구별로 같은기간 강남구는 20.0%에서 28.0%로 8.0%p 올랐고, 서초구는 6.5%p(17.9%→24.4%) , 송파구는 7.2%p(18.4%→25.6%) 상승했다.

 

지난해 수도권 외 지방 주민이 강남구 주택을 가장 많이 산 곳은 부산(79명)이었고 뒤이어 대구(63명), 경남(60명) 등 순이었다. 서초구의 경우 충북(63명), 부산(54명), 충남(53명) 등 순, 송파구는 경남(119명), 대구(86명), 충남(82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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