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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미국증시 훈풍에...코스피, 2,710대 회복

 

【 청년일보 】 코스피가 3일 장 초반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설 연휴 기간 미국 증시가 반등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9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78포인트(1.79%) 상승한 2,700.12이다.지수는 전장보다 43.00포인트(1.61%) 상승한 2,706.34에서 출발해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이 372억원, 외국인이 11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459억원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가 설 연휴로 휴장했던 지난달 31일∼이달 2일 글로벌 증시는 미국발 긴축 공포가 누그러지고, 주요 기업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인사들이 0.5%포인트 금리 인상 주장에 선을 긋고 금리 인상 속도가 점진적이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이 주식시장 심리를 진정시켰다.

 

1월 28일부터 2월 2일까지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4.30%, S&P500지수는 6.07%, 나스닥은 7.97% 올랐고, 일본 니케이225지수 역시 5.21%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휴 기간 미국 증시에서 한국 증시 전반의 성과를 추종하는 'MSCI 한국 ETF(상장지수펀드)'가 상승세를 보였음을 고려하면, 오늘 국내 증시도 급반등에 나설 것"이라며 "오늘뿐만 아니라 2월은 1월 낙폭과대 인식 속에 반등에 나서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삼성전자(1.09%), LG에너지솔루션(0.11%), SK하이닉스(4.15%), 네이버(3.87%), 삼성바이오로직스(3.65%), LG화학(4.54%), 현대차(2.64%), 카카오(1.41%), 기아(0.61%) 등 시가총액 상위 10위 안 종목이 대부분 올랐다.


업종별로도 음식료품(1.71%), 섬유·의복(1.88%), 종이·목재(2.38%), 화학(2.34%), 의약품(3.41%), 의료정밀(8.36%), 운수창고(2.28%), 기계(2.15%) 등 전 업종이 강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88포인트(2.51%) 높은 894.7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98포인트(1.72%) 오른 887.85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권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3.36%), 에코프로비엠(2.53%), 펄어비스(0.85%), 엘앤에프(2.73%), 카카오게임즈(1.98%), 위메이드(4.21%), HLB(2.52%), 셀트리온제약(3.51%), 씨젠(3.86%), CJ ENM(4.72%) 등 전 종목이 상승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2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71억원, 기관은 14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5원 내린 1,202.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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