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금일 정치권 주요 이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확진자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대선부터 별도의 투표 시간이 마련된다는 소식이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간 단일화 논의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성사되기 어렵다는 전망을 내놓으며 견제에 나서 이목이 집중됐다.
◆확진자 대선 투표 선거법 본회의 통과...대선일 오후 6시~7시30분 투표
국회는 14일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처리. 개정안은 격리자 등에 한해 투표소를 오후 6시에 열고 오후 7시 30분에 닫도록 한 내용이 골자.
농·산·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고령자·장애인·임산부 등 교통약자 격리자의 경우 관할 보건소로부터 일시적 외출의 필요성을 인정받으면 오후 6시 전에도 투표 가능.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교통편의 제공 의무가 명문화됐고 확진·격리자도 거소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
◆우크라이나 사태 시급 대처...문대통령 "안보, 임기없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해결의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정세 불안이 이어지고 있어 시급한 대처가 필요하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
청와대서 주재한 제4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국민의 안전한 대피와 철수에 만전을 기하고,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미리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
러시아 군의 침공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미국 등 서방국가와 러시아 간 대립이 격화하는 데 따른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사전에 대응 방안을 철저히 마련하라는 뜻.
◆민주, 野단일화에 '견제 강화'..."정치야합 쇼"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간 단일화 논의에 대한 견제 수위를 높여. 안 후보의 전격적인 단일화 제안이 있었던 전날 별다른 입장이나 발언을 하지 않았던 것과 달리 이번 단일화가 성사되기 어렵다는 전망을 내놓으며 안 후보의 완주에 방점을 찍는 분위기.
우상호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은 라디오에서 안 후보 제안이 "사실상 단일화 차단선 같이 느껴진다"면서 "성사 가능성을 높게 보지는 않는다"고 언급. 강훈식 본부장은 기자들에게 윤 후보가 오늘 예스(YES), 합시다 하면 우리는 타격을 입는다. 우리는 화면에서 사라진다고 우려를 표명하기도.
민주당의 이런 견제성 태도는 실제 단일화가 성사됐을 경우 단일화가 모든 이슈를 흡수하는 것에 더해서 막판 판세가 완전한 양자구도로 재편되는 파괴력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
◆尹에 단일화 제안...안철수, 보수심장 TK 방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4일 보수진영의 '텃밭'인 TK(대구·경북)을 집중공략. 지난 주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단일화 통첩'을 던진 직후 첫 일정으로 TK행에 나선 것으로, 국민의힘의 '안방 흔들기'로 정면 돌파 의지를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와.
안 후보는 이날 오전 포스코 포항제철소 방문으로 하루를 시작해 공군 성주포대를 격려 방문한 뒤 대구로 이동해 지역 최대 규모 재래시장인 서문시장까지 방문하며 현장 민심 다지기 행보에 나서.
포항 방문 때는 포스코 이전 문제로 농성을 벌이는 시민들과 만나 "포스코는 포항을 떠나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히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약속,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포대가 위치한 성주 공군부대 방문 뒤에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문제에 강력한 대응 의지를 천명.
◆"진보 정치가 경계해온 '토목건설'은?"...심상정 "대장동 불로소득 투기판"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진보의 금기인 토목건설은 꼭 필요하다'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발언에 대해 "진보 정치가 경계해온 '토목건설'은 다름 아닌 대장동과 같은 불로소득 투기판을 말하는 것"이라고 언급.
심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시민들을 위한 사회간접자본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은 금기가 아니라 언제나 진보 정치의 1순위 과제였다"면서 이같이 기재.
그는 "무엇보다 민주당이 토목건설을 금기로 여겼던 일이 언제 있었나"라며 "이 후보가 말한 진보의 금기 깨기가 당선 후 대규모 토목건설 활성화를 위한 떡밥이 부디 아니길 바란다"면서 "진보의 금기 깨기라며 토목건설 활성화를 내세운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언급.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