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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유통업계 주요이슈]"성장에 집중" 상장 시동건 11번가..."부적합 요소수 제조·유통" 업체 4곳 덜미 外

 

【 청년일보 】지난주 유통업계 주요 이슈는 환경부 산하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지난 2∼4월 관내 61개 요소수 제조·수입·판매업체를 점검해 이 가운데 제조기준을 위반한 4개 업체를 적발했다는 소식이다.

 

아울러 내년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온라인몰 11번가는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와 협력을 포함해 성장을 위한 모든 전력과 투자를 집중하겠다며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웃돈을 붙여 되팔려는 목적으로 인기 제품을 구매하는 리셀러들로 일부 명품 브랜드들이 브랜드 이미지 실추 방지를 위한 판매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수도권대기환경청, 부적합 요소수 제조·유통 업체 4곳 적발

 

환경부 산하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지난 2∼4월 관내 61개 요소수 제조·수입·판매업체를 점검해 이 가운데 제조기준을 위반한 4개 업체를 적발.

 

A사는 국립환경과학원 등 검사기관에서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사전검사를 받지 않고 새로 제조한 요소수를 판매한 혐의로 판매정지 처분과 함께 경찰청에 고발당해. A사가 만든 요소수는 18개 검사항목의 제조기준을 크게 초과한 것으로 드러나.

 

A사가 만든 부적합 요소수를 공급한 유통사와 판매사도 각각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해당 지역 경찰청에 고발돼.


이와 함께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지난해 12월 사전검사를 통과한 뒤 수입한 요소수를 판매 준비 중이던 B사에 대해 올해 3월 현장점검을 통해 제조기준 초과 사실을 확인한 뒤 판매중지 행정처분을 내리고 경찰청에 고발.


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요소수 수급 부족 사태 이후 신규 제조·수입사가 급증함에 따라 부적합 요소수 제조·유통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면서 "오는 8월까지 관내 571개 요소수 제조·수입사에 대한 전수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

 

◆'상장 추진' 11번가 "성장에 집중…"기업가치 높이겠다"

 

내년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온라인몰 11번가가 올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경쟁력 강화와 직매입 사업 등을 내세워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혀.

 

지난 4일 11번가에 따르면 하형일 신임 사장은 전날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11번가 2.0 업앤업(Up & Up)' 타운홀 미팅에서 11번가의 성장 비전을 제시.

 

하 사장은 올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경쟁력 강화와 직매입 사업 확대, 우주패스(SK텔레콤의 구독상품)를 연결고리로 한 SK텔레콤-아마존-11번가의 시너지 및 충성고객 확보, 오픈마켓 영역의 경쟁력을 토대로 한 차별화 서비스 제공 등 네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11번가의 균형 있는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강조.


또 "11번가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와 (간편결제 서비스) SK페이를 토대로 한 커머스 생태계 확장, 규모 있는 매출액 성장을 동반함으로써 체력과 경쟁력을 모두 확보해 11번가의 가치 증대를 시장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2022년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부연. "완전히 다른 버전의 11번가로 지속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와 협력을 포함해 성장을 위한 모든 전력과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

 

SK텔레콤 출신인 하 사장은 지난달 부임했으며 11번가는 하 사장 부임 이후 영역별 C레벨(최고경영진) 조직 형태로 조직 개편. 11번가는 최근 국내외 증권사에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 제안서를 발송했으며 이달 중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상장 작업에 들어갈 계획.

 

◆"10부제 도입에 구매수량 제한까지"...명품업계, 리셀러에 '끌탕'

 

'오픈런'과 '리셀러' 등으로 명품 브랜드들이 브랜드 가치 하락에 골머리를 앓는 상황. 이에 따른 대책들에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 

 

샤넬의 경우 지난해 4차례나 가격을 올렸지만 매장 오픈 전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이 지속되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나빠져 한때 리셀가가 백화점 정가보다 낮아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이같은 현상이 지속되며 롯데백화점 본점에 있는 롤렉스는 지난달부터 웨이팅 10부제를 도입. 고객 휴대전화 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특정 날짜에만 매장 대기 예약이 가능하게 한 것. 실례로 휴대전화 번호 끝자리가 6인 고객은 매달 6일과 16일, 26일에만 대기 등록이 가능.  

 

업계에서는 웃돈을 붙여 되팔려는 목적으로 인기 제품을 구매하는 리셀러들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실추를 막기 위해 명품 브랜드들이 이런 정책을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홈앤쇼핑, 청년창업기업 지원 나선다…20일까지 참여자 모집

 

홈앤쇼핑은 오는 20일까지 '2022년 청년창업기업 육성 우수상품 발굴 및 판로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

 

모집 대상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품목을 생산·유통하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며, 만 39세 이하 청년 기업가 또는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

 

참여를 희망하면 두 가지 트랙 중 하나에 지원. 첫 번째 트랙은 홈앤쇼핑 입점과 상품홍보 영상 등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최대 15개 업체에 최대 500만원씩 지급.


두 번째 트랙은 영상 자료화면 제작과 실시간 소통방송(라이브커머스) 지원을 골자로 하며 최대 5개 업체에 최대 1천만원씩 지원. 두 트랙에 중복해서 지원 불가.

 

◆현대어린이책미술관, 내달 말까지 어린이 체험형 전시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촉각'을 주제로 한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을 진행.

 

압구정 본점 지하 2층 모카룸에서 내달 말까지 열리는 '이야기를 만지면 어떤 느낌이 날까? 전(展)'에서는 자연을 주제로 한 팝업 그림책을 감상.

 

또 천 위에 실을 쏘아 심는 섬유공예인 터프팅으로 숲과 호수 등 자연을 연상시키는 작품을 구성해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입장료는 무료로, 별도 예약 없이 관람 가능.

 

 

◆시식 재개에 판매량 '쑥'…롯데마트 "비빔면 매출 70% 증가"

 

대형마트에서 시식이 허용된 이후 실제 시식 코너가 운영된 냉동만두와 비빔면 등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 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시식이 재개된 뒤 이달 1일까지 일주일간 전체 매출이 의무휴업일이 없었던 2주 전보다 7% 증가.

 

시식이 재개된 뒤 첫 주말인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매출은 2주전 주말보다 15% 상승. 특히 시식 재개 이후 일주일간 시식을 진행한 냉동만두는 30%, 계절과일은 25%, 수입육은 40%, 비빔면은 70% 매출 상승.

 

롯데마트는 앞으로도 식품회사들의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면서 시식이 활성화되고 그에 따라 매출 상승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

 

◆우아한형제들, 채용전환형 인턴 모집…13일 서류 마감

 

배달 앱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13일까지 '2022년 상반기 채용전환형 우아한 인턴'을 모집나서. 약 30명을 채용하며 모집 직무는 프로덕트 매니저(PM), 사업기획, 마케팅, MD, 영상PD, 사회공헌 등.

 

만 19세 이상이며 내년 2월 이전에 정규직으로 입사할 수 있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내달 초 면접을 거쳐 같은 달 중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


합격자들은 내달 28일부터 8월 19일까지 총 8주간 인턴십에 참여한 후 전환 심사를 통해 정규직으로 최종 입사할 기회를 획득.

 

우아한형제들은 인턴 합격자에게 도서상품권, 배민 앱 쿠폰, 사무용품 키트, 월 10만원의 재택교육 지원금 등을 제공할 방침. 대학 졸업 예정자에게는 졸업 직후 정규직 입사를 조건으로 잔여 1학기 등록금에 준하는 장학금도 지원.

 

◆글로벌 SPA 브랜드 회생...자라·H&M 등 매출 회복

 

자라를 운영하는 자라리테일코리아(1월 결산법인)가 최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1 회계연도(2021.2∼2022.1)의 매출액은 3천696억원으로 2020 회계연도보다 20.9% 증가. 영업이익은 266억원으로 흑자 전환.

 

H&M을 운영하는 에이치앤엠헤네스앤모리츠(11월 결산법인)도 2021회계연도(2020.12∼2021.11)의 매출이 2천994억원을 기록해 직전 회계연도 대비 12.2% 증가. 영업이익도 91억원으로 25.7%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서도 글로벌 제조·유통 일괄형(SPA) 브랜드들의 지난해 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선 것.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줄었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일부 완화와 '보복 소비' 영향, 플래그십 매장 확대 등으로 실적 반등.

 

◆LF몰, 디지털 보증서로 명품 정품 보장…위조품이면 300% 보상

 

생활문화기업 LF는 자사 온라인몰인 LF몰에서 명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디지털 정품 보증 서비스 개시.

 

LF몰에서 'LF개런티' 표기가 된 상품을 구매하면 복제가 불가능한 대체불가토큰(NFT)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보증서가 발급돼 정품 보장.

 

카카오톡 스마트월렛으로 발급되는 디지털 보증서에는 LF만의 시리얼 넘버가 기재돼 있고 상품의 구매 이력도 담겨. 또 보관과 관리가 쉽고 중고거래 시에는 보증서를 양도 가능.

 

LF개런티로 구매한 상품이 위조품일 경우 구매 금액의 300% 보상.

 

◆ 메이올웨이즈, 가정의 달 맞이 전국 백화점서 기회전 진행


동국제약의 헬스&이너뷰티 브랜드 '메이올웨이즈(MayAlways)'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달 15일까지 전국 54개 메이올웨이즈 백화점 매장에서 가족 건강을 위한 선물세트 기획전을 진행.


이번 기획전에서는 부모님 건강을 위한 '눈건강 루테인지아잔틴 세트', '관절건강 리프리놀 세트', '프라임 관절튼튼 보스웰리아 세트'를 비롯해, 가족과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메이올웨이즈 베스트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 일부 건강기능식품은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되고, 선물 포장과 무료 배송 혜택도 제공.


또한,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 위치한 메이올웨이즈 매장에서는 동국제약의 깐깐한 기준으로 만들어진 어린이 전용 더마케어 브랜드 '키프라(KIPRA)'의 팝업부스도 전개. 이곳에서 오는 26일까지 키프라 제품 할인과 함께 어린이를 위한 포토존 이벤트도 진행. 현장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하면 선착순 400명에게 키프라 4종 트래블키트를 증정.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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