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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지다"...강수연 별세, 향년 55세

베니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등

 

【 청년일보 】영화배우 강수연(55)씨가 별세했다.

 

강수연씨가 7일 오후 3시께 별세했다. 향년 55세.

 

앞서 강수연씨는 지난 5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소방 등에 따르면 강씨는 이날 오후 5시 48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다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강씨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의식이 없는 상태로 치료를 받아왔다. 


강씨는 4세 나이에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1985년 영화 '고래사냥2'가 성인으로서 배우 인생의 시작점이다.

 

영화 '씨받이'로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1987년),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1989년)을 받는 등 대중영화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여배우다. 

 

강씨는 이외에도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1990년), '경마장 가는 길'(1991년), '그대안의 블루'(1993년) 등의 영화에도 주연으로 출연했고 '송어'(2000년)로는 도쿄 국제 영화제 특별상,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 등을 거머쥐었다.

 

또 2001년 SBS TV 드라마 '여인천하' 주인공 정난정 역할로 큰 인기를 얻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공동집행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올해는 연상호 감독의 영화 '정이'의 주연을 맡아 복귀를 앞둔 상황이었지만, 유작이 되고 말았다.

 

영화계는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영화인장 장례위원회를 차릴 예정이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층 17호에 마련됐다. 조문은 8일부터 가능하며 발인은 11일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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