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청년들이 졸업 후 첫 일자리를 잡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11.5개월로 역대 최장을 기록했다. 또한 미취업자 5명 중 1명은 3년 이상 취업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4년 5월 경제활동인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15∼29세 청년층이 첫 일자리를 구하는 데 걸린 시간은 평균 11.5개월로, 이는 지난해보다 1.1개월 늘어난 수치다. 이 수치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지난 2006년 이후 역대 가장 긴 기간이다. 기간별로 보면, 청년층의 47.7%가 첫 일자리를 찾는 데 3개월이 걸리지 않았으나, 30.0%는 1년 이상 걸렸다. 특히 3년 이상 걸린 비율은 지난해 8.4%에서 올해 9.7%로 증가했다. 고졸 이하 청년층의 경우, 첫 일자리를 찾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지난해 1년 2.8개월에서 1년 5.6개월로 늘어났다. 대졸 이상의 경우도 8.2개월에서 8.3개월로 증가했다. 이는 취업 준비 외에도 진학 준비 활동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최종학교 졸업자 중 지난 5월 현재 취업하지 않은 사람은 129만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9천명 증가했다. 이 중 6개월 미만 미취업자는 52
【 청년일보 】 울버햄프턴의 공격수 황희찬(28)이 프랑스 리그1 마르세유로의 이적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16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이 마르세유와 황희찬의 이적을 놓고 협상하는 가운데 황희찬이 마르세유로의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울버햄프턴과 마르세유는 황희찬의 이적을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앞서 프랑스 스포츠 매체 레퀴프는 지난 5일 "마르세유 구단 경영진과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45)가 만장일치로 황희찬의 영입에 찬성했다"고 전한 바 있다. 풋메르카토는 "마르세유는 공격진 보강을 위해 황희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마르세유가 2천만 유로(약 302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울버햄프턴은 더 많은 금액을 원하고 있다. 두 구단은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며 "2028년 6월까지 계약된 황희찬이 울버햄프턴 경영진에 마르세유 합류 의사를 전달한 만큼 마르세유 이적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마르세유는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8위로 기록했으며, 정규리그에서 9차례 우승한 전통의 명가다. 하지만 2009-2010시즌 우승 이후 챔피언 자리에 오르지 못하
【 청년일보 】 이달 말부터 금전과 물품 외에도 주식, 카드사 포인트, 백화점 상품권 등의 유가증권 기부가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31일부터 시행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기부금품의 범위에 상장 주식, 선불전자지급수단, 각종 상품권 등의 유가증권이 추가됐다. 따라서 카드사 포인트, 기프트카드, 티머니카드, 백화점 상품권 등도 기부할 수 있게 됐다. 기부 모집 단체는 카드사 등 발행처와 협의해 해당 포인트 등을 기부처 목록에 모집단체명을 추가하고, 기부자들은 발행처의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포인트 등을 기부할 수 있다. 기부 목적 범위에는 근로자의 고용 촉진, 저출생·고령화 대응, 인구감소·지방소멸 대응 등을 추가했다. 또한, 기부의 날 및 기부주간에 기념행사, 연구발표, 유공자 및 유공단체 격려, 기부문화 활성화 교육․홍보 등의 행사를 실시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기부금품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모집자가 모집장소 등에 게시해야 할 사항에 모집 목표금액, 모집 기간, 사용기간 등이 추가됐으며, '기부통합관리시스템'에 입력할 정보와 관련 기관
【 청년일보 】 강원 원주시가 관내 미혼 청년들에게 소통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원주시 솔로 매칭 프로젝트 '연애할 결심' 참가자를 모집한다. 16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역 내 미혼 청년들에게 소통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이자 2024 원주시 청년축제의 첫 프로그램이다. 프로젝트를 통해 매칭된 커플 참가자는 내달 24일 장미공원에서 첫 만남을 갖게 되며 청년축제 스탬프 투어 완료 시 삼양라운드스퀘어에서 후원하는 데이트 비용 5만원을 지원받는다. 참가 대상은 1985∼2000년생 미혼 남녀 각 20명씩 모두 40명이다. 신청 대상은 원주시에 주소를 두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근무하는 자영업, 프리랜서 등을 포함한 직장인이다. 신청 기간은 내달 9일까지이며, 방문 또는 온라인 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발표 및 커플별 첫 만남 시간 등은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복지정책과 청년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중앙청년지원센터는 하반기부터 전국의 청년센터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기반의 학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앙청년지원센터는 이들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와 교류를 지원하고자 청년매니저 양성과정, 직급별 집합연수, 교육 프로그램 등을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도록 온라인 학습 서비스를 확대 개편해, 종사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은 청년센터 실무자들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프로그램은 청년센터 이해를 포함한 온라인 양성교육, 법정의무교육 및 자기개발 등 보수교육, 협업기관 이러닝 연계 특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온라인 양성교육'은 청년지원매니저의 업무능력증진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이 패키지 형태로 제공된다. 교육내용은 청년센터 종사자 이해를 높이는 교육, 종사자 직무강화를 위한 교육, 직무소진 예방 및 법적권리 등에 대한 학습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학습자 자기주도형 교육인 '보수교육'은 자기개발, 온보딩(On-boarding), 비즈니스 매너 등으로 구성됐다. '협업기관 이러닝 연계 특강'
【 청년일보 】 HD현대가 장 초반 상승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2분 기준 HD현대는 전 거래일보다 3천300원(4.34%) 오른 7만9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8만1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주가 상승은 STX중공업 인수 관련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STX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도각각 7.28%, 5.45%대 상승세다. HD한국조선해양과 STX중공업은 이르면 이달 말 인수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후속 절차를 위한 이사회 개최, 임시 주주총회 개최 등이 순차적으로 이어진 뒤 절차가 마무리되면 STX중공업은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로 HD현대 그룹에 들어오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GS건설 주가가 장 초반 상승중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GS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2.38% 오른 1만7천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만7천9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주가 상승은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과 함께 서울 부동산 시장 중심의 가격 및 거래량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6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달 133.0으로 전월 대비 11.5포인트 급등했다. 이밖에 HDC현대산업개발은 4.05%, DL이앤씨는 0.88% 소폭 상승 중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봉선화 연정' 등의 곡으로 1980∼1990년대 큰 인기를 누린 트로트 가수 현철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항년 82세. 16일 가요계에 따르면 현철은 전날 오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아직 장례 절차가 정해지지 않아 임시로 안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철은 수년 전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신경 손상으로 건강이 악화해 오랜 기간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1942년생인 고인은 27세 때인 지난 1969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했다. 그러나 당시 인기를 끌던 나훈아·남진 등과 달리 이름을 알리지 못하고 오랜 무명 생활을 보내야 했다. 현철은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봐'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특히 1988년에 발표한 '봉선화 연정'은 절절한 가사로 큰 인기를 끌며 그의 대표곡이 됐다. 이 곡으로 현철은 1989년 KBS '가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1990년에는 '싫다 싫어'가 큰 히트를 치면서 2년 연속으로 '가요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싫다 싫어'는 중독적인 멜로디와 가사로 지금까지도 그의 대표곡 중 하나로 꼽힌다. 【 청년일보=권하영
【 청년일보 】 전남 서남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주택 침수 등 시설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전남 서남부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진도 의신 168.5㎜, 완도 보길도 157㎜, 해남 땅끝 127.5㎜, 고흥 도화 115.5㎜에 달했다. 특히 새벽 시간대에는 진도 의신에서 시간당 103.5㎜, 고흥 도화 85.5㎜, 해남 78.1㎜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해남은 이달 기준 시간당 최다 강수량 최고치를 새로 썼다. 나머지 지점 시간당 강수량은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는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 의해 측정됐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해남, 완도, 진도 등 전남 서남부 지역에서 주택 및 시설물 침수, 토사 유출, 나무 쓰러짐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오전 6시 기준, 소방 당국은 총 97건의 안전조치를 취했다. 특히 완도군 완도읍에서는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흙탕물이 밀려들어 차량 10여 대가 침수됐다. 해남군 송지면에서는 농경지 경사로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주택 안으로 들어와 주민이 행정복지센터로 대피했다. 진도읍 고금면에서는 굴착기 1대가 하천으로 추락해 소방구조대가 실종자가 있
【 청년일보 】 조달청은 해외조달시장에 대한 실무능력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해외조달·수출 전문 청년인력 양성 과정을 개설,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과정에 참여하는 청년인력은 34세 이하의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등 60명이며, 15일부터 총 4주간 해외조달시장 동향, 해외입찰 정보 분석 등의 다양한 이론교육과 국제입찰 등록, 입찰제안서 작성·제출, 계약체결까지 직접 경험하는 실무형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올해는 기업과 교육생 간의 멘토·멘티를 지정해 실제 수출 현장을 방문하고 기업이 제시한 과제를 교육생이 해결하는 과정과, 선배 교육생이 수출 실무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을 신규로 개설하는 등 실무형 교육을 보다 강화했다. 또한, 교육 수료 이후 교육생과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혁신조달기업 등 수출 유망 기업이 참여하는 채용상담회를 개최해, 조달기업의 수출 전문인력 보강과 청년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김응걸 기획조정관은 "수출 유망 기업이 해외조달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두루 갖춘 전문인력 양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조달기업에 채용 기회를 제공해, 조달기업들이 강화된 수출 역량으로 과감하게
【 청년일보 】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은 15일 액상형 담배를 법적으로 담배에 포함시키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는 현행법에서 담배로 간주되지 않아 무분별하게 판매되는 '액상형 담배'를 규제하기 위한 조치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 의원은 이번 개정안에서 담배의 정의를 '연초의 잎' 사용에서 '연초 및 니코틴' 사용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상 연초가 주원료가 아닌 합성 니코틴 액상은 담배로 규정되지 않아 일반 담배와 달리 온라인 판매와 판촉이 가능하다. 또한, 건강 경고 문구와 그림을 제품에 부착하지 않아도 되며, 담배 관련 세금이나 부담금도 부과되지 않는다. 박 의원은 특히 합성 니코틴 담배 제품이 청소년 판매 처벌 규정을 적용받지 않고 교육환경 보호구역 내에서도 판매가 가능해 청소년이 액상형 전자담배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기획재정부는 현재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합성 니코틴 전자담배의 인체 유해성을 판단하는 연구 용역을 오는 12월에 마칠 예정이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담배사업법에 포함시킬지에 대한 정부 입장을 정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두고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한 시민단체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15일 정 회장을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협박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민위는 고발장에서 "수많은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이사회 서면결의를 통해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것은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이며 홍 감독의 연봉을 제대로 상의하지 않은 상태로 결정한 것은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전 국가대표 박주호가 감독 선임 과정의 절차상 문제를 폭로하자 협회 측이 법적 대응을 시사한 데 대해서는 "박주호 씨뿐 아니라 국민을 상대로 한 협박"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일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홍명보를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지 5개월 만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