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3월 2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막을 올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대권 후보로서의 위용을 과시했다.
SSG는 KIA와의 개막 2연전 완승에 이어 31일 키움전까지 9-3으로 제압하며 단숨에 리그 수위로 치고 나갔다.
이번 연승은 단순한 승리를 넘어 이숭용 감독이 구상한 '시스템 야구'가 실전에서 완벽히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다.
승리의 원동력은 짜임새 있는 투타의 집중력에서 나왔다.
마운드에서는 새로 합류한 외인 투수 화이트와 매니지아노가 안정적인 투구로 선발 로테이션의 축을 세웠고, 타선에서는 이적생 김재환과 해결사 엘레디아가 중량감을 더했다.
특히 고명준이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등 신예들의 폭발적인 활약은 에이스 김광현의 부상 공백을 메우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팬들의 시선은 이제 재활에 돌입한 '리빙 레전드' 김광현에게 향하고 있다.
지난 3월 27일 일본 나고야에서 왼쪽 어깨 골극 제거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광현은 마취에서 깨어나자마자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강한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최소 6개월의 재활이 예상되지만, 선수 본인의 철저한 관리와 팀원들의 선전이 맞물린다면 정규시즌 막판 혹은 가을야구 무대에서의 극적인 복귀도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현재 SSG가 보여주는 완벽한 짜임새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넘어 다시 한번 정상 탈환을 기대하게 한다.
주전들의 부상 완쾌와 에이스의 건강한 복귀를 염원하는 선수단의 응집력은 장기 레이스의 가장 큰 동력이 될 전망이다.
초반 기세를 선점한 SSG가 에이스와 함께하는 '가을의 기적'을 완성할 수 있을지 야구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