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는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상법 일부개정 법률 공포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고, 주주의 이익 보호 의무를 명시한 것이 핵심이다. 감사위원 선임·해임 시 최대 주주와 특수 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이른바 '3%룰'도 담겼다. 상장회사의 전자 주주총회를 의무화하고 사외이사를 독립이사로 전환하는 내용도 포함한다. 독립이사의 이사회 내 의무 선임 비율도 기존 4분의 1 이상에서 3분의 1 이상으로 확대된다. 주요 내용 가운데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 확대는 공포 후 즉시 시행되며, 3% 제한 규정은 공포 1년 뒤부터 시행된다. 전자 주주총회 의무 개최 규정 등 일부는 2027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이날 공포안이 의결된 상법 개정안은 지난 3일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 상법 개정안은 올해 3월 야당이었던 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다가 대통령 권한대행이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민주당이 최우선 순
【 청년일보 】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오는 17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 2025'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코스모프로프는 글로벌 뷰티 산업의 트렌드와 혁신을 조망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B2B 전문 뷰티 박람회로 제조사, 브랜드사, 원료사 등 다양한 기업이 참가해 최신 제품과 기술 등을 선보인다. 특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프는 이탈리아 볼로냐, 홍콩과 함께 ‘세계 3대 뷰티 산업 박람회’로 꼽히며,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글로벌 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미국을 포함한 북미 지역의 B2B 유통망 확대를 위해 현지 유력 유통사 및 리테일 파트너와의 비즈니스 상담을 추진하고자 이번 박람회 참가를 결정했다. AGE20'S, 루나, 닷솔루션, 포인트앤 등 화장품과 케라시스, 샤워메이트, 럽센트 등 헤어·바디 브랜드를 전시하며 글로벌 유통 파트너 발굴 및 북미 유통 채널 확대에 전략적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애경산업 전용 부스 내 체험존을 구성해 메이크업부터 스킨케어, 헤어·바디케어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제품에 대한
【 청년일보 】 형지글로벌이 전개하고 있는 프랑스 오리진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은 신규 고객 유입에 성공하며, 이들에 의한 매출 상승은 물론 성장 잠재력이 높아졌다고 15일 밝혔다. 형지글로벌 까스텔바작은 올해 상반기(1~6월말) 신규 고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이는 비효율 매장을 정리한 후 각 매장 접점에서 마케팅을 강화하고, 새로운 라인과 스포츠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 노력이 신규고객 유입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신규 고객 증가에 따라 신규고객에 의한 매출은 전년 상반기 대비 40% 상승했다. 실제로 까스텔바작은 젊은 고객층을 겨냥해 아노락, 맨투맨, 점프슈트 등 트렌디한 디자인의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까스텔바작이 적극 전개하는 스포츠 마케팅 활동도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힘을 보태며 신규 고객을 이끌었다. 까스텔바작은 현재 K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함정우, 신용구 프로와 KLPGA투어 문정민, 이준이, 전효민, 윤수아 프로의 의류를 후원하고 있으며, KLPGA 정규투어(1부)에서 활동하는 이정민2 프로의 의류 스폰서이자 메인스폰서 매칭 및 스케쥴 관리 등 매니지먼트사 역할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 청년일보 】 5월 통화량이 4천279조8천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식시장으로 돈이 몰리면서 수익증권 등이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5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4천279조8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1.0%(44조원) 증가했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이 중 수익증권이 16조4천억원, 금전신탁이 8조3천억원, 수시 입출식 저축성 예금이 6조1천억원 각각 증가했다. 요구불예금은 2조3천억원 감소했다.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식형 증권을 중심으로 수익증권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요구불예금은 자산시장 회복세에 따른 투자 대기성 자금 인출 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 주체별로는 기타 금융기관(+19조7천억원), 기업(+17조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13조9천억원) 등에서 유동성이 증가했다. 기타 부문(-5조4
【 청년일보 】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해피바스는 필쏘굿 바디케어 라인의 바디워시와 한장 샤워 패드, 바디패치를 다이소 전용으로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바디 트러블로 고민하는 1020세대 고객을 위한 필쏘굿 바디워시는 살리실산 0.5%와 3AHA 성분 함유로 등드름 및 각질을 케어해주는 아크네 라인, 고순도 비타민과 만다린 껍질 추출물로 피부 브라이트닝과 각질 제거를 돕는 브라이트닝 라인으로 선보인다. 한장 샤워 패드는 휴대가 간편한 바디워시 제품으로, 각질케어가 가능한 메쉬면과 버블샤워를 돕는 엠보면으로 구성된 글로브 타입으로 돼 있다. 과잉피지와 건조, 거칠어진 피부 케어와 BHA, 3AHA 성분을 함유해 피부의 잔각질을 부드럽게 녹여주는 데 도움을 준다. 바디패치는 등과 가슴에 직접 부착해 트러블을 케어하는 제품이다. 쿨링과 진정에 도움을 주는 시카 수딩겔을 함유해 트러블 등의 피부 고민 해결을 돕고 색소침착까지 개선해주는 미백 기능성 제품이다. 신제품 해피바스 필쏘굿 바디케어 라인은 전국 다이소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미국의 관세 조치에 따른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와 국내 수출에 대한 하방 압력을 우려하며, 대미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구 후보자는 15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질의 서면답변에서 미국 관세조치와 관련해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관세 피해 업종에 '수입대체 인센티브'를 고려하느냐는 질의에 "관세 피해를 입는 업종에 대해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면서도 "다만 수입대체 인센티브는 세계무역기구(WTO) 금지보조금에 해당할 우려가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특히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와 관련해선 "대미 수출은 물론 국내 생산 및 고용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다만 "HBM, DDR5, 화장품 등 일부 고부가가치 품목의 경우, 국내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 후보자는 한국 경제의 현재 상황을 "복합적이고 구조적인 위기"라고 진단하면서 "구조개혁을 통한 체질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대전환, 초혁신경제, 에너지 전환 등 '기술주도 성장'을 통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중
【 청년일보 】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지난 10일, 사단법인 대한여한의사회와 위기 청년의 심리적 안정과 신체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청년들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들의 회복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은 서울 강서구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중강당에서 열렸으며, 청년재단 박주희 사무총장과 대한여한의사회 박소연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추진 사업 교류 및 상생 발전, 청년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 청년 발전을 위한 교류 활동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청년재단은 지난 10년간 고립·은둔, 자립준비, 가족돌봄, 경계선 지능 등 청년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이들을 위한 맞춤형 공익사업을 추진해왔다. 대한여한의사회는 한의학 기반의 심리치료 지원은 물론, 대학생 대상 대규모 진로 멘토링 등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온 기관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 청년들이 신체적?심리적 회복을 이루고 다시 사회와
【 청년일보 】 정부가 7~8월 전기 누진 구간을 완화해 냉방 사용에 따른 국민의 전기 요금 부담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원이 의원은 15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등 정부 관계자와 당정 협의를 한 뒤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당은 폭염 상황에서 전력 사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난 1일부터 취약계층에 70만1천300원의 에너지바우처 지원액을 일괄 지급한다"고 전했다. 이어 "전기요금 감면 한도도 월 최대 2만원으로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현재 한국전력에서 시행 중인 여름철(7·8월) 전기요금 누진 구간 완화 제도도 소개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기요금 1단계 적용 구간을 기존 200㎾h 이하에서 300㎾h 이하로 늘리고, 2단계 구간은 기존 201∼400㎾h에서 301∼450㎾h로, 3단계 구간은 기존 401㎾h 이상에서 451㎾h 이상으로 완화한다. 한전은 이 같은 누진 구간 완화제도를 지난 2019년 여름철부터 상시화해 시행하고 있다. 김 의원은 "역대 최고의 폭염이 예측돼 전력 당국은 이번 여름철 최
【 청년일보 】 지난해 국내 대기업의 내부거래 비중이 전년보다 증가해 전체 매출의 4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대규모기업집단으로 지정된 92개 대기업집단 중 81개 그룹의 3천276개 계열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국내외 총매출(1천947조1천645억원) 중 내부거래(730조3천833억원) 비중은 37.5%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내부거래 비중 33.9%에 비해 3.6%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총수 일가가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전체 매출의 39.0%로 전체 계열사 평균보다 더 높았다. 이 역시 전년 37.5%에 비해 1.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총수 일가 지분율이 20% 이상인 385개 계열사 중 내부거래 비중이 100%인 곳은 오케이금융그룹 오케이데이터시스템, 사조그룹 사이렌, 사조그룹 농업회사법인일우농원, 빗썸그룹 온가드, 에코프로그룹 데이지파트너스, 애경그룹 에이엘오, 한진그룹 청원냉장, 영원그룹 오픈플러스건축사무소 등 8곳이었다. 내부거래 비중이 90% 이상인 곳은 13개, 80% 이상인 곳은 7개였다. 반면 91개 계열사는 내부거래가 전혀 없었다. 총수가 있는 대기업집단 중 지난해 내부
【 청년일보 】 여름철 기록적인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패션업계가 '체감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스타일링 전략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바람이 잘 통하는 시스루·메쉬 아이템부터 시원한 착용감을 주는 냉감 기능성 소재, 활동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애슬레저 룩까지, 실용성과 감각을 모두 잡은 썸머 패션이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 "투명하게, 가볍게"…LF, 시스루·메쉬 소재 열풍 15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LF는 올여름 가볍고 시원한 '시스루', '시어(Sheer)', '메쉬(Mesh)' 등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난 투명 소재를 앞세워 여름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실제로 LF몰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메쉬'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시어'는 790%, '시스루'는 120% 급증했다.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한 대표 제품은 프렌치 컨템포러리 브랜드 바네사브루노와 스타일리스트 정윤기 협업으로 선보인 '메쉬 긴팔 니트'로, 출시 직후 초도 물량이 완판돼 리오더에 들어갔다. 아떼 바네사브루노의 '메쉬 후드 가디건', 던스트의 '트림 니트' 등도 여름철 실내외에서 모두 활용 가능한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의류뿐 아니라 가방과 슈즈까
【 청년일보 】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무더위를 날릴 어트랙션들과 공연, 물놀이 프로그램을 추천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눈여겨볼 어트랙션은 여름뿐만 아니라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대표 어트랙션인 '자이언트 스플래쉬'다. '자이언트 스플래쉬'는 국내 첫 도입된 롤러코스터와 후룸 라이드를 결합한 기종이다. 44.6m높이에서 약 2천톤의 물이 담긴 수로를 향해 시속 100㎞로 급하강해 거대한 물보라를 일으키는 어트랙션이다. 실제로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던 지난 4~5일 주말, 어드벤처 부산의 모든 어트랙션 중 TOP 3에 들 정도로 여름철 인기 어트랙션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애버랜드 측은 설명했다. 또한, '오거스후룸'은 427m 길이의 수로를 따라 보트를 타고 유유히 흘러가다가, 갑작스러운 낙하로 반전을 선사하는 어트랙션이다. 탑승객은 5m 높이의 첫 번째 낙하 구간에서 시원한 물보라를 맞으며 긴장감을 높인 뒤, 19m 높이의 두 번째 낙하 구간에서 순식간에 떨어지며 거대한 물 폭탄을 경험하게 된다. 두 어트랙션 외에도 시원한 물놀이 프로그램이 테마파크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달 13일부터 진행 중인 '쿨링 퍼레이드'에서는 연기자들이 물을 뿌
【 청년일보 】 형지엘리트의 스포츠 브랜드 윌비플레이는 KBO(한국야구위원회)와 협력해 펼치는 '1982 DDM' 프로젝트 두 번째 기획으로 추억의 야구단 ‘레이더스’ 굿즈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1982 DDM'은 추억 속 구단의 헤리티지를 되살려 유니폼, 스포츠 의류 등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이에 형지엘리트는 올드팬들의 관심을 충족시키고 최근 야구붐으로 유입된 새로운 팬들까지 겨냥해 1982 DDM 프로젝트 2탄으로 ‘레이더스’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레이더스 구단 로고를 살린 티셔츠부터 유광점퍼, 볼캡, 후드, 아노락 등 다양하다. 구단의 정통성을 반영한 굿즈이자 패션 아이템으로서 가치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레이더스 상징 컬러를 윌비플레이만의 감성으로 패셔너블하게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레이더스 상품은 한정판 거래 플랫폼 KREAM(크림)과 윌비플레이 자사몰을 통해 동시에 오픈해 판매에 돌입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으로 관련 굿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보다 다양한 상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장기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 야구 팬들의 소중한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