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산림청이 28일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산불영향구역은 92㏊로 추정됐다. 전체 화선 6.5km 가운데 0.9km를 진화 완료하고, 5.6km가 여전히 진화 중이다. 진화율은 15%다. 진화 헬기 29대, 진화차량 57대, 진화 인력 704명이 투입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일몰 전까지 가용할 수 있는 헬기와 인력, 장비를 투입하겠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교보생명이 국내 최대 저축은행인 SBI저축은행을 인수, 내년 말까지 금융지주사로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교보생명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2026년 10월까지 SBI저축은행 지분 50%와 1주를 단계적으로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SBI저축은행의 최대주주인 일본 종합투자금융그룹 SBI홀딩스로부터 SBI저축은행 지분을 9천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SBI홀딩스는 현재 자사주 14.77%를 제외한 85.23%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풋옵션 분쟁이 사실상 일단락되면서 금융지주 전환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저축은행업 진출은 지주사 전환 추진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으로, 향후 손해보험사 인수 등 비보험 금융사업으로의 영역 확대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2024년 말 기준 총자산 14조289억원, 자본총계 1조8천995억원, 거래 고객 172만 명을 보유한 업계 1위 저축은행이다. 교보생명은 금융당국으로부터 대주주 적격 승인을 받은 다음 하반기에 30%(의결권 없는 자사주를 감안한 실제 의결권 지분 35.2%) 지분을 취득할 예정이다. 저축은행 지분 10% 이상을 인수하려면 금융
【 청년일보 】 나라사랑카드 3기 금융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이 마무리됐다. 연간 20만명 이상 입대하는 군 장병들을 주거래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은행권의 군심 잡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라사랑카드는 병역의무 기간 동안 공적신분증을 대체할 수 있는 카드다. 병역판정검사시 본인 신원확인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고, 금융기능까지 탑재되어 군 복무 기간 중 급여통장으로도 사용되는 등 병무행정 편의에 효용성을 높이고, 군인들에게는 다방면으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3기 나라사랑카드 금융사업자 선정부터는 기존 2개 사업자에서 3개 사업자가 선정되는 만큼 은행권의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주요 은행들이 선보인 군 전용 특화 금융상품을 살펴보면 은행들의 군심 잡기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엿볼 수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자 입찰에 국민·신한·하나은행 등 3개 시중은행과 IBK기업은행까지 총 4개 은행이 참여했다. 이 처럼 나라사랑카드 3기 금융사업자 선정 입찰이 마무리되면서 은행권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먼저, 대출상품에 대해서는 하나은행의 준비성이 돋보인다. 군 간부는 직업 특성상 근무지 이동이 잦아
【 청년일보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이처럼 집으로 돌아간 중증소아 환아들이 치료를 이어 갈 수 있도록 ‘재택의료 생명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아산병원에 총 1억 원을 기부하며,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의료비와 소모품, 치료보조기기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재택의료로 전환된 환아를 대상으로 한 생명 유지형 직접 지원을 중심으로 하며, 여기에 더해 병원 치료중이지만 가정형편 등으로 의료접근이 제한된 불우 환아에 대한 간접 의료비 지원도 함께 이루어진다. 지원금은 아이들이 치료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 필요에 따라 쓰이며, 서울아산병원 중증소아 재택의료팀과 연계해 치료가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단순한 경제적 후원을 넘어, 재택치료의 필요성과 그 환경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병원 밖에서 살아가는 환아 가족의 일상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KB금융그룹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아동 돌봄 체계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8년부터 교육부와 협력해 ‘돌봄’체계를 구축해왔으며, 초등 돌봄교실과 병설유치원 지원에 총 750억 원을 투입해 전국 2,265개 교실을 조성했다.
【 청년일보 】 신한펀드파트너스(사장 김정남)는 지난 26일 전북 전주시에서 전 직원 참여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전북도청과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사회와의 공감대 형성과 전라북도 관광 활성화 지원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한펀드파트너스 전 임직원과 전북도청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해, 전주 원색명화마을과 한옥마을, 전주 천을 잇는 약 5km구간에서 자연정화 활동(플로깅)을 진행했으며 이후 남부시장에서는 전통시장 이용 장려 등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 했다. 김정남 신한펀드파트너스 대표이사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전북도청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앞으로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실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도청 관계자는 “주말을 이용해 자연정화 활동 과 재래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준 신한펀드파트너스 임직원에게 감사를 드린다” 며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활동은 단순한 사회공헌활동을 넘어,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상징적인 자리로 평가되고 있으며, 신한펀드파트너스는 자발적 봉사문화 정착을 위해 플로깅 활동, 문화재 보호,
【 청년일보 】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최저 수수료'를 대대적으로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최저치보다 더 많은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은 1천억원을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빗썸이 지난해 2월부터 올 2월까지 벌어들인 수수료 총액은 6천727억9천만원이다. 빗썸은 이 기간 '국내 최저 수수료 0.04%'라고 광고했는데 정작 실제 소비자들에게 부과된 평균 수수료율은 0.051%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약 1천409억1천만원의 부당한 추가 수수료를 부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소비자들이 광고에 나온 것보다 평균 0.011% 포인트(p) 더 높은 수수료율을 낸 것은 빗썸이 최저 수수료율을 받기 위해 쿠폰 등록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대로 안내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소비자가 빗썸 사이트에 접속해 로그인하고 거래하는 전 과정에서 최저 수수료율을 적용받기 위해 별도로 쿠폰 등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명확히 안내받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는 표시광고법상 전형적인 '다크패턴'(온라인상에서 이용자를 속이기 위해 교묘하게 설계된
【 청년일보 】 삼성카드가 지난해 10년 만에 업계 1위를 탈환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신한카드를 제치고 순이익 1위를 수성했다. 이는 삼성카드가 쳬계적 건전성 관리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반면 신한카드는 내수 부진과 경기 침체로 대손 비용이 증가하면서 순이익이 감소했다. 일각에서는 올해도 극심한 소비 위축과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삼성카드가 신한카드보다 실적면에서 업계 선두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1천844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한카드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6.7%가 감소한 1천357억원을 기록했다. 양사의 순이익 격차는 487억원 수준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삼성카드가 업계 1위를 차지하면서 업계의 평가도 다소 달라지고 있다. 삼성카드의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6천646억원으로 5천721억원에 그친 신한카드를 앞선 바 있다. 이번 1분기 실적은 삼성카드가 수익성과 성장성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본업 경쟁력 강화에 매진해 온 결과가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우량회원 중심의 안정적 성장으로 신용판매, 카드대출 등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1277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수치다. 이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최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하나금융이 1분기 1조637억원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금융의 1분기 핵심이익은 이자이익 2조2천728억원과 수수료이익 5천216억원을 합친 2조7천94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것이다. 특히 수수료이익의 경우 전년 대비 1.7% 증가했는데 외환 수수료 증가, 퇴직연금 등 축적형 수수료 확대, 해외 사용 신용카드 수수료 증가 등의 영향이 컸다. 특별퇴직 비용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그룹의 경상적 일반관리비는 전사적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 계열사 별로 살펴보면, 하나은행의 1분기 순이익이 9천929억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 특히, 비이자이익은 3천300억원으로 나타나 전년 동기 대비 41.9% 급증했다. 비은행 계열사인 하나증권의 1분기 순이익은 753
【 청년일보 】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4천88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1조3천215억원) 동기 대비12.6% 늘어난 수치다. 1분기 기준으로는 그룹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던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효과 소멸과 대출 규모가 커지면서 순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의 그룹 1분기 전체의 이자이익은 2조8천5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9천3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카드·증권수탁 수수료 이익과 보험 관련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이다. 그룹의 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5.97%,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3.27%로 나타났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신한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1조1천283억원으로 지난해(9천286억원)보다 21.5% 증가했다. 이외 신한투자증권은 1천79억원, 신한라이프는 1천652억원, 신한카드는 1천357억원 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이날 실적 발표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1분기 주당 570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25일 인터넷뱅킹을 통해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제도’를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제도’는 비대면 거래 과정에서 발생한 금융사기에 대해 은행과 고객 간 책임을 합리적으로 산정하고, 고객의 피해 보상을 지원하는 제도다. KB국민은행은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제도’ 신청 채널을 인터넷뱅킹으로 확대했다. 기존에는 영업점에서만 가능했던 신청이 인터넷뱅킹에서도 가능해져 고객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KB국민인증서 및 금융인증서, 공동인증서로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후에는 인터넷뱅킹에서 실시간으로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서비스 이용 현황과 신청 건수 등을 분석해 ‘KB스타뱅킹’에 해당 서비스의 도입도 검토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사기 예방과 피해 지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등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은행의 지난 2월 대출 연체율이 6년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8%로 전월 말 대비 0.05%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2018년 11월(0.60%) 이후 6년 3개월 만에 최고치다. 금감원은 "신규연체가 감소하고 정리 규모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연체율이 전월에 이어 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2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9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3천억원 감소했으며,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8천억원으로 같은 기간 8천억원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올랐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0%로 전달 말보다 0.05%p 상승한 데 비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84%로 같은 기간 대비 0.07%p 올랐다. 이 중 중소법인 연체율은 0.90%,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76%로 전월 대비 각각 0.08%p, 0.06%p 상승했다. 가계대출은 연체율은 0.43%로 전월 말과 유사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9%로 전월 말 수준을 유지했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1조7000억원에 육박하는 당기순이익을 내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KB금융그룹은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697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9% 증가한 것이다. KB금융은 이날 발표한 '2025년 1분기 경영실적'에서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6973억원으로 전년동기(1조420억원) 대비 6553억원(62.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나상록 KB금융 재무담당 상무는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이자수익이 감소했지만, 핵심예금 유입이 확대되면서 이자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나 상무는 또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간 상호보완적인 실적을 시현하면서 그룹 이익에서 비은행 부문 비중이 42%까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순이자이익은 3조262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6% 증가했다. 1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2.01%로, 전분기 대비 0.03% 상승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29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8% 증가했다. 순수수료이익은 9340억원, 기타영업손익은 3580억원이었다. 비용효율성 지표인 그룹 CIR(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