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보이스피싱 같은 금융 범죄와 명의를 도용한 금융 거래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행된다. 이 서비스는 금융권의 신규 여신거래가 실시간으로 차단돼 본인도 모르는 사이 대출이 실행되는 피해를 막을 수 있게 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3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을 방문해 '여신거래 안심차단 시행 관련 간담회'에 참석했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에는 은행, 금융투자, 보험, 여신전문, 저축은행뿐만 아니라 상호금융, 우정사업본부를 포함한 4천12개 금융회사(단위조합 포함)가 참여한다. 신용대출, 카드론, 신용카드 발급 등 개인의 신규 여신거래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보이스피싱이나 명의도용 등에 따른 불법대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려면 현재 거래 중인 금융회사를 방문해 본인 확인만 거치면 된다. 이날부터 금융회사 대부분에서 해당 서비스를 시행한다. 다만, 인터넷전문은행과 보험사(보험계약대출), 여신전문(금융·운용리스) 등 일부 금융회사는 다음 달 중 서비스를 개시한다. 금융당국은 이용자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향후 비대면 신청도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할 계획이다. 서비스 가입 이후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지난 20일 외국인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하이어다이버시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하이어다이버시티는 외국인을 위한 각종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우리금융그룹의 유망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디노랩’선정 업체다. 아울러 수도권 대학 81%와 제휴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 체류시 필요한 외국인등록증 발급대행, 임대차·거소지 신고 등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외국인 고객에 대한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 입국 후 신속하게 계좌개설 등 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우리은행의 외국인 전용 앱‘우리WON글로벌’을 소개해 다양한 생활편의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 고객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고 모바일 앱으로의 고객 유입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고객이 우리은행에서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며,“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을 위한 다양한 금융 및 편의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우리WON글로벌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하나원큐 '머니드림' 캠페인이 금융권 최초로, '2024 에피 어워드 코리아(Effie Award Korea)‘에서 '브랜드 콘텐츠, 엔터테인먼트‧경험 마케팅-브랜드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 제품' 부문 금상을 포함한 총 5개 부문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에피'는 1968년 미국에서 시작해 세계 125개국에서 시행되는 세계적 권위의 시상식으로, 매년 최고의 퍼포먼스 마케팅 캠페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에피 어워드 코리아'에는 국내 최고의 마케팅 기획 및 제작자, 디지털‧미디어‧PR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약 100여명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올 한해 최고의 퍼포먼스 마케팅 캠페인을 선정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2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하나원큐 『머니드림』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콘텐츠, 엔터테인먼트‧경험 마케팅-브랜드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 제품 부문 금상 ▲금융, 보험‧증권 부문 은상 ▲긍정적 변화-환경 : 브랜드 부문 은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최고의 성과를 낸 브랜드와 마케터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인 ▲올해의 브랜드상 ▲올해의 마케터상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 최근 미국의 노동시장을 중심으로 한 경기 급랭 우려에 대해 노동 수급 정상화·연착륙 과정이며, 경기가 단기간 급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23일 '최근 미국 경기 흐름 평가와 대(對)미 수출 영향 점검' 보고서에서 "미국 노동시장은 높은 긴장도(tightness)가 완화하면서 수급이 균형을 찾는 정상화 과정에 있다"며 "이에 따라 경기가 단기간에 급락할 가능성은 작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아직 해고율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라 노동수요가 크게 위축됐다고 보기 어렵고, 과거 침체기 진입 직전에는 성장률이 큰 폭으로 둔화했지만 최근 미국 경제는 양호한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며 "작년 하반기 이후 연착륙 과정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향후 미국 경제 성장세는 고금리·물가 영향에 하반기로 갈수록 소비를 중심으로 점차 둔화하겠지만,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확대와 지속적 이민자 유입 등으로 당분간 급격한 침체 없이 안정적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은은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로 2.4%를 제시했다. 한은은 미국의 성장 속도가 다소 느려져도, 대미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기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4%로 하향 조정했다. 아울러 내년 성장률 전망은 2.1%을 제시했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22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5월 전망보다 0.1%포인트(p)를 낮춘 2.4%로 제시했다. 지난 2분기 성장률(전분기 대비 속보치)이 -0.2%를 기록한 데 이어 3분기 들어서도 민간소비 등 내수 지표가 크게 개선되지 않은 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은은 올해 전망치를 지난 2022년 11월 2.3% 이후 지난해 2월 2.4%, 5월 2.3%, 8월2.2%, 11월 2.1%, 올해 5월엔 2.5% 등으로 수정해왔다. 한은 전망치 2.4%는 정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망치(2.6%)는 물론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치(2.5%)보다도 낮은 것이다. 우리 경제에 대한 눈높이를 다소 낮춘 셈이다.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2.5%로 제시했다. 5월(2.6%)에 비해 0.1%포인트 낮아졌다. 한은은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2%)으로 수렴할 것이란 확신이 좀 더 커졌다"며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석두씨 별세, 정중락(NH투자증권 WM디지털사업부 총괄대표)씨 부친상= 21일, 부산 대동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24일 오전 7시, 장지 경주 선산, 051-550-9991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아성다이소(대표이사 김기호)와의 협업을 통해 균일가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 고객들의 신한은행 거래 시작 및 활성화를 위한 제휴 콘텐츠 ‘월간 daiso’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월간 daiso’ 콘텐츠는 ▲신한은행 금융상품 가입 및 잔액에 따라 3개월간 매달 다이소 상품권을 최고 5천원까지 제공하는 ‘My daiso Level’ ▲‘My daiso Level’ 고객에게 멤버십 포인트를 10배 제공하는 다이소 주력상품 정보 ‘이 달의 daiso check’ ▲자녀 명의 금융상품 가입 시 다이소 1만원 상품권과 행복바우처 최고 2만원을 제공하는 ‘우리아이 통장 만들기’로 구성돼 있다. ‘My daiso Level’은 다이소 상품권 제공 금액을 정하는 등급으로 입출금 계좌 첫 신규, 지난 7월 1일 기준 적금 미보유 고객의 적금 신규, 적금 신규 후 30만원 이상 납입 등에 따라 달라진다. 신한은행은 해당 고객에게 각 등급에 따라 10월까지 매달 2천원~5천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월간 daiso’를 시작으로 신한은행과 다이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더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
【 청년일보 】 서울 을지로 옛 조흥은행 본점(신한은행 광교영업부)이 최고 40층 높이의 업무용 빌딩으로 탈바꿈한다. 아울러 시민을 위한 대규모 개방형 정원이 조성된다. 종각역 일대는 노후 건축물이 사라지고 녹지·보행 공간이 있는 복합 개발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21일 열린 1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을지로2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3·6·18지구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구역은 금융개발진흥지구로, 도심부 주요 업무기능을 담당한다. 1977년 최초 결정 이후 10개 지구 중 7개소의 정비를 통해 업무기능 강화와 기반시설 확충이 이뤄졌다. 사업지는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청계천 사이에 위치하며 신한은행 사옥으로 쓰는 광교빌딩, 신한은행 별관과 백년관이 있다. 주요 내용은 개방형 녹지 도입, 문화 인프라·공공시설 제공 등에 따른 용적률과 높이 개선, 업무기능 강화 등이다. 이 일대는 용적률 1천111% 이하·높이 173.8m 이하(최고 40층) 업무시설로 재개발된다. 용적률은 기존 계획의 965.0% 이하에서 올라갔다.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및 정원도시 서울' 정책에 발맞춰 시민이 일상과 출퇴근길, 나들이에서 체감할 수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기준금리를 13차례 연속 동결했다. 가계부채 증가와 부동산 시장 불안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2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월 0.25%p 인상 이후 13차례 연속 동결이다. 이번 금리 동결은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내려오는 등 물가 상승률이 둔화돼 금리 인하 여지는 생겼지만, 가계부채 증가와 부동산 시장이 불안해 현 금리 수준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는 6월 대비 0.76% 올랐다. 2019년 12월(0.86%) 이후 4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아파트 거래가격도 오름세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중 절반에 달하는 46%는 이전 가래가격 대비 높은 금액으로 거래됐고, 특히 서울의 경우 상승거래 비중이 6월 50.3%에서 51.7% 상승하기도 했다. 가계대출 증가도 이번 기준금리 동결의 주 원인으로 거론된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우리나라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21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그룹의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프로그램인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 4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는 하나금융그룹이 미래를 이끌어 갈 차세대 여성 리더를 육성할 목적으로 출범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며, ‘Waves’는 Women's Actions, Voice, Emotions 의 약자로 여성의 행동, 목소리, 감성으로 혁신의 파도를 일으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는 2021년 1기를 시작으로 2023년 3기까지 총 98명이 과정을 수료했으며 이 중 7명이 임원으로 승진하는 등 그룹의 대표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출범하는 4기는 그룹 내 여성관리자를 대상으로 각 관계회사 CEO의 추천을 받아 최종 22명이 새롭게 선발됐으며 향후 ▲리더십, 전략, 커뮤니케이션 ▲팀 프로젝트 활동 ▲디지털, 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직무 과정과 선배 웨이브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리더로 한층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출범식에
【 청년일보 】 국내 은행의 올해 상반기 이자이익이 30조원에 육박하고 당기순이익은 1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22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은 12조6천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조5천억원(11.0%)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증가했지만, 비이자이익은 감소하고 영업외손실이 발생한 영향 등을 받았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국내 은행의 이자이익은 29조8천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29조4천억원) 대비 4천억원(1.4%) 증가했다. 또한 이자수익자산도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축소 영향으로 이자이익 증가세는 둔화했다. 비이자이익은 3조4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천억원(11.4%) 감소했다. 수수료이익, 유가증권 관련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외환·파생 관련 이익이 줄었기 때문이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12조8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천억원(2.3%) 증가했다. 상반기 국내은행의 대손비용은 2조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천억원(15.9%)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손충당금 산정방
【 청년일보 】 주택 거래 관련 가계대출이 급증하자 은행권이 전세자금대출까지 막기 시작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26일부터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당분간 취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상품에 적용되는 조건은 임대인(매수자) 소유권 이전, 선순위채권 말소 또는 감액, 주택 처분 등이다. 신한은행은 "이런 조건들이 붙은 전세자금대출이 최근 갭투자(전세를 낀 주택 매입) 등 투기성 대출에 활용된다는 지적을 반영했다"며 "가계부채 선제적 관리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같은 날부터 플러스모기지론(MCI·MCG)도 중단하기로 했다. MCI·MCG은 주택담보대출과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으로, 이 보험이 없으면 소액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대출 한도 축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23일 주택 관련 대출 금리도 최대 0.4%포인트(p) 또 올린다. 주택담보대출(신규 구입·생활안정자금)은 0.20∼0.40%p, 전세자금대출은 보증기관 등에 따라 0.10∼0.30%p 상향 조정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