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김양규 기자]구(舊) 노량진수산시장에 대한 법원의 7차 명도집행이 되면서 상인과 수협측 직원간 충돌이 또 다시 일어났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부터 법원의 명도 집행 명령을 받은 인력 50여명과 수협 측 직원 70여명 등 100여명이 구 노량진수산시장 수산물 판매장 내 점포를 상대로 명도 집행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노량진 상인들은 명도집행에 강하게 항의하며 집행인력과 대치하는 등 크고 작은 충돌을 빚었다. 현재 양측간 충돌로 인해 경찰에 연행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수협은 일부 구 노량진시장 상인들이 노량진수산시장 일부 땅을 무단 점유하고 있다며 명도소송을 제기,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승소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20일 실시된 6차 명도집행에서 수협 측은 구 노량진수산시장 내 일부 활어 판매장 점포를 봉쇄했다. 또한 수협 측은 구 노량진수산시장에 단전·단수를 했으나, 상인 100여명은 자체 발전기 등을 돌리며 계속 영업하며 양측간 기싸움이 사그러지지 않고 이는 상황이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부 장관 이동설과 관련 강도 높은 비난의 목소리를 내 여야간 대치국면에 있는 국회 정상화가 더욱 험난해질 것으로 보인다. 나 원내대표는 26일 "경질이 돼도 몇 번 돼야 했을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거론된다"면서 "이는 대한민국 헌법 질서에 대한 모욕"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이 같이 밝힌 나 원대대표는 발언을 이어가며 "반헌법적 패스트트랙 폭거의 주 책임자를 사법질서를 총괄하는 부처의 장으로 앉히겠다는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조국 법무부 장관의 현실화는 문재인 정권이 패스트트랙 독재열차를 멈출 수 없다는 선전포고"라며 "야당을 무력화하는 선거제와 검찰을 앞세운 보복정치·공포정치로 사실상 보수우파를 완전히 추방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원대대표는 더 나아가 강도 높은 비난들을 쏟아냈다. 경찰이 여야의 '패스트트랙 고소·고발전' 수사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서 &q
[제공=알바몬]근무시간 중 제대로 쉬는 알바생은 3명 중 1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알바생들은 아예 쉬지 못하거나 혹은 휴게시간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 채로 일하고 있었다. 20일 알바몬이 최근 하루 4시간 이상 근무하는 알바생 1646명을 대상으로 '휴게시간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알바생 중 19.2%가 '아르바이트 중 휴게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또 38.0%는 '휴게시간이 있지만 고객이 오면 응대해야 하기때문에 온전히 쉴 수 없다'고 답했다. 반면 '온전히 쉴 수 있는 휴게시간이 주어진다'는 응답은 35.8%에 그쳤다. 업직종 별로 보면 생산직의 경우 62.1%가 '온전히 쉴 수 있는 휴게시간이 주어진다'고 답해 가장 높았다. 이어 △백화점·유통·마트(52.1%) △택배 상하차(46.6%) 알바생의 경우도 다른 분야에 비해서 비교적 휴게시간을 제공받고 있는 비율이 높았다. 반면, 편의점(64.3%)이나 커피전문점(54.1%), 음식점·레스토랑(51.7%) 알바생들의 경우는 휴게시간이 있지만 손님 응대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반도 국제평화포럼(KGFP2019)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출처=뉴스1)오는 20~21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북으로 예고된 북중 정상회담이 향후 비핵화 협상 진전에 미칠 영향에 대해 각국 전문가들은 대체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통일부와 세종연구소 공동주최로 열린 '2019 한반도국제평화포럼'의 첫번째 세션('한반도 평화, 동북아의 평화')에 패널로 참석한 프랭크 자누지 미국 맨스필드재단 대표는 북중 정상회담에 대해 "미국에 도움되는 새로운 모멘텀을 만드는 정상회담이 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은 초당적으로 한반도 비핵화나 평화 프로세스에 있어 중국 의도를 순수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시 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설득하고 움직이는 데 있어 부정적 역할을 하리라는 시각이 많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도 마찬가지다. 미국은 이 지역에 대한 중국의 장기적인 야욕이나 의도에 대해 상당히 경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