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산불 진화와 공항 안전에 활용될 차세대 드론 개발 사업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총 22개 컨소시엄(119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산불진화 드론 개발에 14개, 공항 조류대응 드론 개발에 8개 컨소시엄이 경쟁했다. 평가 결과 엔젤럭스 컨소시엄이 산불진화 드론 개발 사업자로, 엔에이치네트웍스 컨소시엄이 조류대응 드론 개발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들 컨소시엄은 8월 21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개발 과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엔젤럭스 컨소시엄은 2027년까지 3년간 총 115억원을 들여 산불 진화에 특화된 고중량 드론과 특수 차량을 개발한다. 개발 드론은 최대 탑재중량 200kg, 최대이륙중량 450kg 이상이며, 소화액을 싣고 최대 3시간까지 비행할 수 있다. 이 드론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화재 초기 대응, 잔불 제거, 경계선 설정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기체 개발 연구, 시나리오 검증 등을 위해 해외에서 운용 중인 유사 기체도 도입할 계획이다. 엔에이치네트웍스 컨소시엄은 2026년까지 2년간 약 50억 원을 투자해 AI 기반 조류 탐지 및 대응 드론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 시스템은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최근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보증금 반환 문제가 불거진 ‘청년안심주택’ 거주 청년들을 위한 긴급 대책을 내놓았다. 시는 피해 청년들의 보증금 반환을 돕고, 부실 사업자의 시장 진입을 원천적으로 막는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청년안심주택은 서울시가 만 19~39세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2016년부터 도입한 제도로, 현재까지 총 2만6천 호를 공급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일부 사업장에서 보증보험 미가입으로 인한 보증금 미반환 문제가 발생하자, 시는 단순히 문제를 수습하는 것을 넘어, 사업자 책임 강화와 피해자 구제를 포괄하는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보증금 회수를 기다리며 주거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선순위 임차인’ 중 긴급한 퇴거 희망자에게 보증금을 우선 지급한다. 시가 보증금을 지급한 뒤에는 경매에 참여해 우선변제권을 행사, 보증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회수할 방침이다. 보증금 회수가 불확실한 ‘후순위 임차인’의 경우, '전세사기피해자법'에 따라 SH·LH 등 공공주택사업자가 피해 주택을 매입해 우선매수청구권으로 피해자에게 최우선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추후 임차인 퇴거
【 청년일보 】 금호건설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시와 동나이성을 잇는 년짝대교((Nhon Trach Bridge)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년짝대교는 20일 오전 7시부터 전면 개방되어 두 지역을 오가는 교통 혼잡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베트남 혁명기념일 80주년에 맞춰 베트남 국영방송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된 개통식에는 베트남 정부 관계자와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총 공사비 약 1천억원이 투입된 년짝대교는 금호건설이 단독으로 시공을 맡았으며, 동나이강을 가로지르는 길이 2.6km, 왕복 4차로 규모로, 롱탄–저우저이 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된다. 금호건설은 이번 개통으로 메콩델타 지역의 물류 효율성이 향상되고, 인근 산업단지 투자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완석 금호건설 사장은 "년짝대교는 베트남 남부 지역의 경제와 주민 생활 향상에 기여할 핵심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해외 인프라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국민임대주택 1천614세대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잔여 공가 303세대와 예비 입주자 1천311세대로 구성되며, 입주자 모집 공고문은 20일 16시부터 SH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급은 세곡·강일·마곡 등 23개 지구와 고덕온빛채·위례포레샤인 등 14개 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면적별 평균 보증금과 임대료는 전용면적 39㎡ 이하는 보증금 약 3천만원, 임대료 약 25만원이며, 49㎡ 이하는 보증금 약 5천만원, 임대료 약 33만원, 59㎡ 이하는 보증금 약 6천만원, 임대료 약 38만원이다. 입주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8월 20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다. 가구당 도시 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 세대 총 자산 3억3천700만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 3천803만원 이하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2023년 3월 28일 이후 출생 자녀가 있는 가구는 소득·자산 요건이 10~20%p 가산 적용된다. 전용면적 50㎡ 미만 주택은 경쟁 시 월평균 소득 50% 이하인 자를 우선 선정하며, 1순위는 해당 자치구 및 연접구 거주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50㎡ 이상 주택은
【 청년일보 】 서울시가 PC,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로 주택시장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울주택 정보마당(http://housinginfo.seoul.go.kr)'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주택 정보마당'은 기존 '서울주거포털'의 전월세 정보는 물론, 매매 시장, 정비사업 정보 등 다양한 주택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특히 재개발·재건축·소규모정비사업의 추진 현황과 입주 예정 물량을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의 알 권리를 강화했다. 전월세 정보는 기존의 분기별 공개에서 지도 기반의 월별 자료로 바뀌어 편의성이 높아졌으며 사용자가 지도에서 최대 5개 지역을 선택하면 전세가율과 전월세전환율을 지역별·시계열별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월세전환율 계산기'를 제공하여 임차인의 임대차 계약 협상력을 높이고 '깜깜이 임대계약'을 막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전월세 예측 물량 시스템도 고도화되어 반기에서 분기로 공개 주기가 단축됐고, 이사 수요자들은 2개월 후의 물량 정보를 미리 파악할 수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시 내 461명의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한 주택시장 모니터링 조사 결과를 토대로 매월 자치구별 매매·전세·월세 시장의 가격 현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K-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2관왕을 포함, 총 7개 작품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전체 참가사 중 공간 디자인 부문에서 2관왕을 동시에 달성한 기업은 현대건설이 유일하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건설은 조경과 커뮤니티 공간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으며 국제 디자인 무대에서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이번 어워드에서 골드 위너(Gold Winner)로 선정된 작품은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의 티하우스 '아르쿠스'와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의 휴게공간 '트라이앵글 하우스'다. '아르쿠스'는 활이나 무지개처럼 굽은 형상을 뜻하는 이름에 걸맞게 아치형 디자인을 적용해 부드러움과 안정감을 구현했다. '트라이앵글 하우스'는 삼각형을 모티브로 주변 조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돼 독창성과 개방감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두 골드 위너 수상작 외에도 티하우스, 정원, 인테리어 등 5개 작품이 위너(Winner)에 선정됐으며 이 중 '자미탄'은 서정적 경관을 구현했으며, '하우스 오브 디에이치'는 혁신성과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K-디자인 어워드'는 아시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23개국 3천여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중 단 35개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이 송파한양2차 재건축사업에 AI 기반의 미래형 주거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룹 계열사 HDC랩스가 개발한 'AI홈에이전트'를 중심으로 AI 기술을 재건축 분야에 적용하는 첫 사례다. 가장 핵심이 되는 기술은 'AI 홈에이전트 월패드'다. 입주민은 음성이나 터치로 집안의 조명, 난방, 보안 등을 제어할 수 있으며, 날씨, 교통, 단지 공지사항 등 생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AI 스마트 갤러리'로 전환되어 명화나 가족 사진을 띄우는 디지털 액자로 활용된다. AI 기술은 에너지 관리 시스템에도 적용된다. 입주민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전력과 난방 사용을 최적화하고 불필요한 낭비를 줄여준다. 외출 시에는 자동으로 절전 모드로 전환되고, 귀가 시간에 맞춰 난방이 조절되는 등 편의성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안전 및 헬스케어 서비스 기능도 강화된다. 단지 보안관제와 연동되어 이상 상황 발생 시 AI가 즉시 감지해 경고를 보내며,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해 입주민의 심박수, 수면 상태 등 건강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는 기능도 추진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송
【 청년일보 】 DL건설이 시공 중인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추락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20일 오전 9시 25분부터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과 함께 DL건설 서울사무소와 하청업체 등 4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 입증에 필요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경찰과 근로감독관 30여 명이 투입됐다. 당국은 영장 집행을 통해 사고 당시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면밀히 들여다볼 방침이다. 또한, 중대재해 발생의 구조적, 근본적 원인을 파악해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를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다. 이 사고는 지난 8일 오후 3시경 의정부시 신곡동의 DL건설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50대 근로자 A씨는 아파트 외벽에 설치된 그물망 해체 작업을 하던 중 약 6층 높이에서 추락했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A씨는 결국 숨졌다. A씨는 사고 당시 안전모는 착용했으나 추락 방지 안전고리가 제대로 체결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35층, 6개 동, 총 815세대 규모로 20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가 환경 자회사 3곳의 지분 100%를 글로벌 투자사 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리뉴어스, 리뉴원, 리뉴에너지충북이며 매각 금액은 1조7천800억원에 달한다. SK에코플랜트는 잔여 지분을 먼저 인수한 후 일괄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재무 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부터 SK그룹이 추진해온 사업 리밸런싱 전략의 일환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SK에어플러스(산업용 가스)와 에센코어(반도체 모듈)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또한 SK트리켐, SK레조낙,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등 반도체 공정 소재 기업 4곳의 자회사 편입도 추진 중이다. 이들 6개 자회사의 지난해 총 매출은 약 1조6천800억원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사업 재편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반도체 및 AI 등 첨단 산업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부동산 시장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청약 경쟁률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특히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신규 아파트 공급 시장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분양평가 전문업체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까지 수도권 정비사업지에서는 1천592가구 모집에 7만4천78명이 몰려 평균 46.5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비수도권 정비사업의 평균 경쟁률은 7.27대 1로 수도권과 큰 격차를 보였다. 리얼하우스는 수도권 정비사업의 경우 '로또 청약'으로 인식되며 시세 차익을 기대하는 투자 수요가 집중된 반면, 비수도권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경쟁률이 각각 47.57대 1, 33.67대 1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올해 비수도권의 경쟁률은 인구 감소와 지방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작년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급락했다. 실제로 올해 1순위 청약에서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4개 단지 중 절반이 정비사업지였다. 서울 서초구 방배6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공급된 래미안 원페를라는 151.60대 1, 영등포구
【 청년일보 】 서울시가 5년 만에 비오톱 지도인 '2025 도시생태현황도'를 재정비해 21일 확정 고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선은 그동안 불합리한 토지 이용 규제로 여겨졌던 비오톱 1등급 지정 기준을 완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존에는 수목의 존재 여부에 따라 일률적으로 등급을 부여해 개발이 어려웠던 토지들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대지조성 이력, 지적 경계, 실제 토지 이용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게 된다. 특히, 건축물이 있는 사유지 중 도시계획시설이 포함되지 않은 '대지', 실제 도로로 사용되는 '도로' 지목의 필지, 이미 도시계획이 수립된 도시개발구역 내 '획지', 그리고 비오톱 1등급과 겹치는 면적이 100㎡ 미만인 경우(산림지 등 제외)는 비오톱 1등급에서 제외된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로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대한 제약이 줄고, 토지 활용의 합리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개발과 보전의 균형을 유지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전역의 생태 현황을 담은 이 자료는 향후 도시계획 수립, 환경영향평가 등 다양한 정책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새로운 '2025 도시생태현황도'는 서울도시공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지구(성수1구역)를 한강변 최고 수준의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세계적 설계·엔지니어링 그룹과 협업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11월 예정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최고 수준의 설계로 조합원들의 신뢰 확보에 나선 것이다. 설계 파트너로는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글로벌 건축설계 그룹 SMDP가 참여한다. SMDP는 초고층 빌딩과 도심형 복합개발에 특화된 회사로, ‘나인원 한남’, ‘래미안 원베일리’, ‘부산 위브 더 제니스’ 등 국내 굵직한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맡아왔다. 특히 성수동에서는 206m 높이의 주상복합단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설계하며 이 지역 초고층 주거단지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성수1구역은 최고 250m, 65층 내외의 초고층 주거단지로 계획돼 있다. 단지 전체의 실루엣과 공간감을 결정하는 외관 디자인은 한강과 서울숲 경관과의 조화가 핵심이다. 현대건설은 SMDP와 함께 예술적 감각과 더불어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고려한 외관 설계를 제시해 조합원들의 기대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구조 설계 분야에서는 세계 최정상급 엔지니어링 기업 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