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엔지니어링이 도장 전문 협력사와 손잡고 개발한 무인 외벽 도장 로봇이 정부의 건설신기술로 지정됐다. 추락 사고 위험이 높은 기존 달비계 작업을 원격 제어로 대체해 건설 현장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대폭 끌어올릴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제이투이앤씨와 공동 개발한 '외벽도장로봇' 기술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1042호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로봇은 작업자가 옥상이나 지상에서 원격으로 조종해 아파트 등 건축물 외벽에 페인트를 칠하는 자동화 장비다. 작업자가 고공에 매달려 일해야 하는 위험 요소를 원천적으로 차단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20년부터 로봇 개발에 착수해 꾸준한 현장 실증을 거치며 기술 완성도를 높였다. 강풍 등 외부 환경 변화에도 기체가 흔들림 없이 작업할 수 있도록 2개의 보조 팬을 장착했으며, 수평 자동 제어 센서를 통해 일정 각도 이상 기울어지면 즉각 자세를 바로잡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고도 센서를 활용한 자동 정지 기능과 내구성이 뛰어난 와이어 등 다중 안전장치를 적용해 장비의 이탈 및 추락 사고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페인트가 공기 중으로 흩날리는 비산 문제도 효과적으로 해결했다. 로봇에
【 청년일보 】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일대에 장기간 비어 있던 옛 치안센터가 시민들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서울시는 옛 서교치안센터(마포구 잔다리로6길 29) 공간을 리모델링해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작은 도서관 '서교 펀 활력소'로 조성하고 20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저이용 도시공간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폐쇄된 치안센터를 활용한 첫 번째 사례다. 앞서 시는 지난해 여의도 지하벙커를 전시 및 문화 공간으로 재단장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홍대입구와 합정역 사이에 위치한 옛 서교치안센터는 유동 인구가 풍부한 핵심 상권에 자리하고 있음에도 2024년 초 폐지된 이후 줄곧 빈 공간으로 방치돼 왔다. 이에 시는 민간 운영사를 공모해 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거점으로 재탄생시켰다. 새롭게 문을 연 서교 펀 활력소는 작은 도서관과 커뮤니티 라운지, 로컬 팝업 스토어 기능이 결합된 형태다. 2030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홍대 일대의 분위기를 반영해 누구나 부담 없이 들러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내부에는 여행, 디자인, 음악, 도시 문화 등을 주제로 한 도서들이 큐레이션 되어 있
【 청년일보 】 경기 성남시장과 분당을 지역구로 둔 여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분당신도시의 재건축 인허가 물량 제한 조치를 전면 철회하라고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반면 차기 성남시장 선거 출마를 앞둔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현재의 사태가 현 시장의 행정력 부재에서 비롯됐다며 책임론을 내세웠다. 20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신상진 성남시장과 안철수, 김은혜 의원은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국토교통부를 겨냥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타 1기 신도시와 달리 분당의 재건축 물량만 묶어둔 정부의 결정이 불합리하다고 비판했다. 회견 참석자들은 "국토부는 최근 1기 신도시(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 재건축 연간 인허가 물량을 조정하면서 일산·중동·평촌·산본에는 인허가 물량을 대폭 늘려주면서 분당만 물량을 동결시켰다"며 "정치적 이유가 아니면 합리적 이유를 찾을 수 없는 지역 차별이고 형평성 훼손"이라고 날을 세웠다. 분당 지역의 높은 재건축 수요와 현실적인 행정 절차의 시차도 근거로 들었다. 이들은 "분당은 2024년 선도지구 공모 당시 신청물량이 5만9천가구로 정부가 배정한 기준 물량(8천가구)의 7.4배에 달했고, 신청 단지들의 평균 주민동의율은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이 울산광역시 중구 반구동 일대에 공급하는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가 오는 22일부터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에 나선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을 맡고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28층, 6개 동 규모로 건립된다. 총 704세대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금융 혜택도 마련됐다. 1차 계약금을 1천만원 정액제로 책정했으며, 중도금 60%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특히 1차 중도금을 납부하기 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투자자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이 단지는 앞서 지난해 12월 진행된 청약에서 555세대 모집에 2천138명이 접수해 평균 3.85대 1의 경쟁률로 흥행을 기록하며 상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는 태화강과 동천강 사이에 위치해 일부 세대에서는 두 개의 강을 동시에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권을 확보했다. 강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와 억새군락지, 체육공원 등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교통 호재에 따른 미래 가치도 기대된다. 인근 강북로와 동
【 청년일보 】 서울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거점인 '서울핀테크랩'에 합류할 혁신 기업을 찾는다. 입주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 기회를 넓혀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길러낸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오는 2월 19일부터 3월 19일까지 서울핀테크랩 신규 입주 및 멤버십 기업 25개사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여의도 금융중심지에 자리 잡은 서울핀테크랩은 2018년 개관 이래 총 395개 핀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해왔다. 그동안 누적 매출액 8천661억원, 투자 유치액 5천295억 원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이달 기준 입주기업 80개사와 멤버십 기업 22개사 등 총 102개 스타트업이 이곳에서 성장하고 있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최장 4년(멤버십은 최장 2년)간의 사무 공간을 비롯해 맞춤형 멘토링, 투자 유치 및 해외 진출 프로그램 등 전폭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오픈이노베이션 및 투자사 밋업 행사를 기존 9회에서 11회로 늘리고, 해외 벤처캐피털(VC) 네트워크를 활용한 관심 투자자 매칭을 수시로 진행해 자금 조달 창구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실제로 이러한 밀착 지원은 입주 기업들의 뚜렷한 실적으로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가 건설현장의 행정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사고 예방에 집중하기 위해 평균 4000쪽에 달하던 안전관리계획서를 500쪽 분량으로 대폭 축소한다. 국토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공사 안전관리계획서 작성 매뉴얼'을 개정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시공자는 착공 전 발주자의 승인을 받기 위해 의무적으로 안전관리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그동안 서류 분량이 지나치게 방대해 현장에서는 오히려 문서 작업에 치여 안전 관리가 형식적으로 흐른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국토부는 문서의 체계를 개편해 중복되거나 관련 없는 내용을 과감히 덜어냈다. 계획서는 현장 운영과 비상 긴급 조치 등을 담은 '본편'과 설계도서, 구조계산서 등으로 묶인 '부록'으로 나뉜다. 현장에서 수시로 들여다봐야 할 본편은 최대 80쪽으로 압축했고, 별도 검토 시에만 필요한 부록은 최대 430쪽으로 제한해 전체 분량을 500여 쪽 수준으로 간소화했다. 서류 두께는 얇아졌지만, 사고 위험이 높은 취약 공종에 대한 안전 규정은 한층 깐깐해졌다. 특히 지난해 6월 발생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현장의 항타기 전도 사고를 계기로 항타·항발기와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시민 식탁에 오르는 농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일 고강도 검사를 진행하며 불량 식자재 유통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매시장 경매 전 단계부터 백화점, 학교 급식까지 철저한 감시망을 구축해 먹거리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가락시장과 강서농수산물도매시장, 노량진수산시장, 약령시장을 거점으로 강남, 강서, 강북 등 3개의 현장 사무실을 운영 중이다. 이곳에 수거 전담 인원을 배치해 매일 경매가 열리기 전 반입된 농수산물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검사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품목이 적발되면 즉각 회수 및 폐기 절차를 밟고 관할 행정기관에 처분을 의뢰한다. 시는 농수산물 1만3천709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상추와 깻잎 등 엽채류 180건과 허브류 44건 등 총 257건에서 기준치 이상의 잔류농약을 찾아내 11톤 물량을 폐기 조치했다. 아울러 식품 2만2천460건에 대한 방사능 검사에서는 전 항목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시는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 1만3천500건, 방사능 검사 1만4천150건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대상을 기존 470종에서 4
【 청년일보 】 GS건설이 한강변 재개발 대어로 꼽히는 성수1지구 수주를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입찰 마감 시한을 앞두고 보증금을 전액 현금으로 납부하며 사업 확보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GS건설은 지난 19일 성수1지구 조합 사무실을 찾아 입찰보증금 1천억원을 현금으로 완납하고 관련 입찰 서류 제출을 마쳤다고 밝혔다. 당초 마감일은 20일이었으나 이보다 하루 일찍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러한 조기 입찰은 GS건설이 성수1지구 공략을 위해 내세운 '비욘드 성수(Beyond Seongsu)'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정비사업의 핵심 경쟁력인 속도와 신뢰를 증명함과 동시에, 해당 구역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왔다는 진정성을 조합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한 조치다. GS건설은 이번 입찰에서 새로운 단지명으로 '리베니크 자이(RIVENIQUE XI)'를 제안했다. 프랑스어로 강을 의미하는 리비에르(Rivière)와 특별함을 뜻하는 유니크(Unique)를 결합한 명칭으로, 한강의 경관을 품은 독보적인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세계적인 건축 거장들과의 협업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앞서 지난해 6월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
【 청년일보 】 서울시가 강북 지역의 낙후된 이미지를 벗고 미래 서울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총 16조원의 재원을 투입해 교통 인프라를 혁신하고 산업 거점을 조성, 강북 전성시대를 다시 열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19일 비강남권의 경제 거점 구축과 도시 기반 시설 확충을 골자로 하는 '다시, 강북전성시대 2.0'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공개된 1.0 버전을 확장한 것으로, 주거 환경 개선을 넘어 실질적인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규제 완화다. 시는 공공기여금과 유휴 부지 매각 수익 등을 활용해 '강북전성시대기금' 4조8천억원을 조성하고, 여기에 국비와 시비 등 재정 투자 5조2천억원을 더해 총 10조원 규모의 공공 재원을 마련한다. 민간 투자까지 합치면 총 16조원이 강북 지역에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교통망 혁신이다.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 일부 구간을 지하화하는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통행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상부 공간은 공원과 업무 시설 등으로 채워 지역 단절을 해소할 계획이다. 동부간선도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유망 창업기업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과 안정적인 현지 정착을 위해 중국 및 유럽 내 전략 거점을 활용한 지원 사업에 나선다. 일회성 행사를 넘어 법인 설립부터 초기 운영까지 책임지는 단계별 맞춤형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서울창업성장센터를 중심으로 중국 산동성 옌타이시와 독일 잘란트 주를 글로벌 공략 지점으로 설정하고 현지 안착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 전시회 참가를 넘어 현지 거점에 상주하며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체계적인 글로벌 진출 경로를 제시하는 것이 골자다. 시는 중국의 '한중 창업혁신협력센터'와 독일의 'KIST유럽연구소'를 연계해 참여 기업들에게 독립된 사무공간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현지 법인 설립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률, 세무, 회계 관련 컨설팅은 물론 계좌 개설과 각종 인허가 절차 등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실무 지원을 받게 된다.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위한 프로그램도 가동된다. 현지 수출상담회와 기술교류회, 기업설명회(IR) 등을 개최해 해외 바이어 및 파트너와의 접점을 넓히는 한편, 현지 연구기관과 연계한 글로벌 PoC(개념검증)를 지원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첨단 전략 산업의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대형 금융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대규모 투자가 필수적인 에너지와 인프라 분야에서 안정적인 자금 조달 기반을 확보해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신한은행과 ‘생산적 금융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이사와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을 포함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생산적 금융은 자금의 흐름을 인공지능(AI) 등 첨단 미래 산업이나 벤처기업, 지역 시장으로 유도해 실물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금융 정책을 의미한다. 최근 정부와 금융권이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조성을 추진하는 등 국가 경제 성장을 위한 핵심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환경·인프라, 전력 중개 등 현대건설이 추진 중인 다양한 미래 전략 사업 전반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협업 및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신한은행은 해당 사업에 대한 금융 제안과 투자, 관련 절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노사가 함께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건설 현장의 가장 기본이 되는 안전모를 매개로 생명 존중의 가치를 공유하고 사회인으로서의 첫발을 격려하는 취지다. 대우건설은 지난 13일 신입사원들에게 안전모를 전달하며 책임 의식을 고취하는 '대우건설人 고유례'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명칭인 고유례는 중대한 일을 시작하거나 큰 변화를 앞두고 공동체에 그 뜻을 알리며 각오를 다지는 전통 의식에서 착안했다. 대우건설은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신입사원들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내재화할 수 있도록 서약문 낭독과 안전모 수여 과정을 기획했다. 특히 김보현 대표이사와 심상철 노동조합 위원장이 나란히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노사 대표는 신입사원들에게 직접 안전모를 씌워주며 현장에서의 안전 실천 의지를 당부했다. 이는 노사가 한마음으로 안전한 일터를 구축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상징하는 동시에 신입사원들이 대우건설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고유례를 통해 단순한 사회인으로서의 첫걸음이라는 의미를 넘어 앞으로 만들어 갈 수많은